[달마루님, 북극성님, 레드포인트님, 예예님, 쏙이님네 가족 , 3mm님, 자기야님, 승언님, 정재님, 하데스님, 사진동화님] 요렇게 참가하셨네요-*
첫 출사 무사히 다녀온 신입회원 3mm입니다 꾸벅~ 이제 막 집에 도착했는데요, 이미 자정을 넘겼네요. 북극성님 말마따나 새벽에 나와서 새벽에 들어간다고
오늘 하루 완전 꽉꽉 채운 것 같아 맘이 아주 뿌듯합니다. 혼자 신입이라 많이 뻘쭘할줄 알았는데 아휴 웬걸요, 모든분들과 금방 친해져서 너무 좋았어요. 망구 혼자 생각인가요? 헤헤.
가야홈플러스 앞에서 만나 두 차량으로 나눠타고 고고씽- 참, 제가 1등으로 나왔어요! 집이 가야동이라ㅋ 임대장님 또 바리바리 오늘 출사지를 검색하고 프린트까지 해오셨더군요. 이열~
초반 가는 길에 안개가 도로에 어찌나 자욱하던지 살짝 불안했지만 사실은 배고픔 때문에 그 걱정은 뒷전였습니다. 김밥 왜 안 싸왔냐고 누군가가 쫑알?댔지만 전 모르구요ㅎㅎ
휴게소에 들려 다같이 우동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나니 그제서야 전 정신이 좀 들더라구요. 사실 일요일 아침에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움직여보는건 몇 년만인거 같아요;
처음 도착한 곳은 '동피랑 마을' 짜잔 - 사실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한 곳이라 기대도 컸었는데요, 주말이라 사람들도 북적댔고 한 10분 훑으니 끝이더라구요. 사진 안 찍고 구경만 해서 그런가;
출사라고 똑딱이 부끄러워서 회사 사장님한테 부랴부랴 카메라 하나 빌려서 왔는데, 평소에 자동으로 띠딕 찍고 말았지 일일이 수동조절 해줘가며 찍으려니 영 감도 못 잡겠고 다른 회원님들
카메라 렌즈는 길쭉하니 뽀대도 나는데 난 울 사장님이 대충 던져준 단렌즈 하나 딸랑. 아, 저기 멀리 있는 피사체 좀 땡겨서 자세히 찍고 싶은데 단렌즈 발초점의 설움. 오메 답답한거!
점심때쯤 통영 사시는 쏙이님네 가족이 총출동 하시어(남편분 연하라면서요, 잘 웃는 겸둥이 우량아 꼬마까지!) 애초에 정한, 자칫 외지인들이 바가지만 쓰고 간다는,
굴정식 메뉴를 깔끔하게 묵살하시고는 대구뽈찜집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어라? 배가 고팠던겁니까 뽈찜이 맛낫던겁니까? 전 진정 뽈찜이 그리 맛있는 음식인줄 몰랐습니다.
그 와중에 또 운전하시는 분, 술 안 드시는 분 다 빼고도 소주를 네 병이나 비워버렸네요. 아~ 낮술 얼큰하지요~ 정재님 완전 잘 드시던걸요.
다음으로 간 곳은 club ES리조트. 정확히는 리조트 입구지요. 왜냐면 우린 비회원^^; 날씨는 왜그리 화창하던지 다들 햇살에 눈이 부셔서 단체사진 찍을 때 본의 아니게 많이 찡그리셨을걸요ㅎ
내려오는 길에 갈매기 너무 사랑하시는 레드포인트님, 북극성님의 열의에 잠시 차를 세우고 갈매기도 많이 찍었습니다.
임대장님 저울에 올라서서 사진 찍는데 올라서는 순간 저울이 두어바퀴 휘휘 돌고도 한참 더 기울던데...
마지막 출사지는 미래사. 근데 곧바로 미래사 뒷쪽 길로 헐, 등산이 시작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다행히 한 30분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했는데요 그리 힘들진 않았고 등줄기에 살짝 땀이 차는 정도.
하지만 하데스님만 왜 그리 육수를... 정상에 사람들 완전 북적대던데 전부 케이블카로 오셨더군요; 이야 근데 거기도 정상이라고 경치 무지 좋던걸요.
단체사진도 아주 많이 찍었구요 마침 일몰타임이라 다들 막바지 셔터질 완전 열심. 난 여전히 수동잼뱅이 단렌즈 안습; 덕분에 찍은 것보다 찍힌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중간에 승언님 친언니분이 오셨는데 와... 한기럭지 하시는 미인분! 하지만 곧 시집가신답니다. 전 똑똑히 들었는데요, 비밀인데요, 승언님 보다 언니가 쬐끔 더 이쁘다고들 하셨어요ㅎㅎㅎ
하산하고 저녁끼니 찰라에 쏙이님이 기꺼이 일행을 집으로 초대해주시어 신혼집?에 다같이 둘러앉아 또 미친듯이 음식을 먹었습니다. 산행 후라 모두들 허겁지겁 맛나게 드시는데 이야~ 정말 순식간.
다들 배 부르다면서 뒤늦게 온 탕수육 정확히 5분만에 또 박살. 근데 통영엔 음식들이 원래 그리 맛난건가요? 뽈찜도, 치킨도, 보쌈도 탕수육도 너어~무 맛있었어요.
먹으면서 소, 개, 닭, 고양이 얘기를 왜 그리 오래 하게됐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오래 재밌게 했네요ㅋ 이동하는 짬짬이 전 간만에 움직여서 그런지 계속 졸았네요.
운전하신 달마루님, 예예님 많이 고단하셨을텐데 완전 수고하신 거 같아요!
아무튼 좌우당간 오늘의 결론은 세계의 중심은 '가야동' 이란거 -
ps. 3월정기출사 전 이미 카운트다운 들어갔습니다만 ^^;
첫댓글 생생한 라이브 후기...인제 포토라이프에 잘 왔다 싶지...ㅎㅎ
세계의 중싱은 가여\ㅑㄷ오 ㅡ.ㅡ 저울 두어바뀌 휙휙~~아름아 빼라..
후덜덜.......
와.. 포토라이프에는 정말 글 솜씨가 좋으신분 들이 가득하네요..^_^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꾸벅..^^*
세계의 중심은 접니다....
뺘마리 좀 얻어 터질래??
재밌었다니 다행이다..앞으로 활동 열심히하는 충성회원이 되거라!! +_+ㅎㅎ
와우~!~~즐거운 출사~~자주 참석하세요
눈에 쏙쏙 들어오는 사진을 멋지게 편집...글솜씨도 완전.....멋져요!!오빠!!!ㅎㅎㅎㅎ3월출사 기다려지기!!!
잼있는 후기 잘봤습니다... 세계의 중심 가야동민님 담에 또 봐요 ㅎㅎ
ㅋ세계의 중심 가야동인거 어제 확인했다요...ㅎㅎㅎ
오~ 후기 깔끔허니 좋다~ 이거 남자 '안녕'님인데?
흠 아무리 봐도 세계의 중심은 연산동인거 같은데요 ㅋ
앗 3mm삼촌이랑 경민이 사진 대빵 잘나왔네요..(내가 찍었다는..ㅋㅋㅋㅋㅋ)
아가야 너무 귀엽습니다...진짜 저정도면 눈에 넣어도 안아프실듯...
사진 좋기만 한걸요~잘 봤습니다~^^
즐거웠을 MT가 눈에 선하네요~ 부러운데요! +_+
즐거운 한때를 보낸것 같아서 왕부럽네요...ㅠ 담에 기회되면 저도 낑가 가지요^^
다음에 꼭 함께 가요~ㅎㅎㅎㅎ
재밌었을듯 ㅎㅎ 하나도 안부러움
생생한 후기 잘보고 갑니다~~~ 완젼 부럽...ㅠㅠ
누구아들이고 잘~~~~~~~~~~~생겼네~~
후기가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