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월) Daily Golf News
1.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PGA 올해의 선수 선정 - 한국경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주는 2013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23일(한국시간)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우즈는 90점을 받아 개인 통산 11번째 수상을 확정했다.
PGA가 주는 올해의 선수상은 선수들간의 투표로 결정되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달리 각 대회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된다.
2013시즌이 마감되면서 우즈는 상금왕과 최저 평균 타수상(바든 트로피)도 차지했다.
우즈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1인자의 자리를 지켰지만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오프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우즈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승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2. 안성 베네스트 골프클럽 쌀·우족으로 이웃에 온정 나눔 - 경기일보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hiworks.dongchongc.co.kr%2Fmail%2Fwebmail%2Fcid_img_view%2F9529355%2Fgabiahiworkscid1)
안성 베네스트 골프클럽과 전국한우협회 안성시지부가 우족과 쌀 등 불우이웃 돕기 기부 행사를 잇달아 가졌다.
안성시 금광면 베네스트 골프클럽은 아마추어 회원을 대상으로 ‘썸머랠리’ 이벤트 행사를 개최, 수익금 전액으로 1천만 원 상당의 쌀을 시에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전국한우협회 안성시지부(회장 이규홍)도 지난 12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우족 50벌을 시에 기부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베네스트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에게 작은 사랑의 행복과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3. LPGA의 "마케팅 마이오피아" - 아시아경제
말 그대로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른바 근시안적인 마케팅이다. 요즈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마케팅 행태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다. 최근 몇 년간 불황이 거듭되면서 스폰서가 급격히 줄어들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염불보다 젯밥'에만 관심 있는 마케팅이 오히려 역효과를 빚는 모양새다.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1ㆍ6428야드)에서 끝난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이 대표적인 사례다. LPGA투어는 폭우로 1라운드가 취소되자 "16일 3, 4라운드를 한꺼번에 치르겠다"고 발표했다가 15일 기상대의 비 예보를 이유로 서둘러 54홀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는 "악천후 때문에 기간을 연장해도 72홀 플레이를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일부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그러나 "LPGA의 성급한 결정'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스테이스 루이스(미국)는 특히 "2라운드 직후 '컷 오프'를 50명으로 줄이면 3, 4라운드를 충분히 치를 수 있다"며 "코스 상태는 나쁘겠지만 이는 선수들이 메이저우승을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회가 올해부터 다섯 번째 메이저로 승격됐다는 점에서 더욱 설득력이 있는 대목이다. 메이저는 물론 대부분의 빅 매치들은 악천후에 대비해 예비일을 두고, 최대한 4라운드까지 소화하기 위해 공을 들인다. 당연히 선수들의 공정한 우승 경쟁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선수들의 다음 일정도 중요하지만 LPGA투어가 이 대회 직후 아예 2주일간 휴식기라는 점에서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LPGA투어는 2007년 한국에서 열린 하나은행ㆍ코오롱챔피언십 당시에도 최종 3라운드에서 강풍을 이유로 조기에 대회를 종료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때도 처음에는 "일단 경기를 속개하고, 일몰이 되면 다음날 잔여 경기를 한다"는 방침이었다. 바람이 강했지만 대회를 중단할 정도도 아니었다.
하지만 대회가 늘어지면 외국선수들이 곤란했다. 다음 대회인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LPGA타일랜드에 출전하기 위해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LPGA가 "외국선수들의 손을 들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까닭이다. LPGA는 그러자 "강풍에 의한 그린 손상으로 코스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골프장 측에 책임을 전가했다. 이관형 마우나오션골프장 마케팅본부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발끈했다.
에비앙챔피언십은 사실 '메이저 승격' 자체부터 무리수였다. LPGA 입장에서는 총상금 325만 달러짜리 빅 매치를 개최하는 스폰서의 요구에 부응해 5대 메이저라는 기형적인 시스템을 만들었겠지만 5개 가운데 4개만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이라는 해석은 '싹쓸이와 연속'이라는 그랜드슬램의 정의를 모두 무시했다. 역사를 부정하는, 그러면서도 정작 대회 완성도를 높이는데 소홀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4. [FROM THE PUBLISHER] 나인브릿지의 가치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정 골프장을 두둔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3만 7천여개 골프장 중에 45위를 차지한 나인브릿지의 가치를 언급하고 싶어서 씁니다. ‘세계 100대 코스’에 들어간 것도 자랑할 만한 하지만 그 순위를 꾸준히 올리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국 최초로 ‘세계 100대 코스’ 진입이라는 목표를 세운 CJ그룹은 삼수 끝에 2005년에 95위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95위에 만족하지 않은 회사는 100대 코스만의 시합인 월드클럽챔피언십(WCC)을 더욱 세련되게 발전시켜 나가고 동시에 코스 변화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제주도의 자연 풍광과 글로벌화한 코스의 진전을 위해 코스 레이아웃을 고치고 잔디교체를 실시했으며, 벙커를 통합, 신설했습니다. 그 결과 나인브릿지는 미국의 파인밸리와 일본의 히로노처럼 언제나 한국의 넘버원 골프장이었습니다. 이미 한국의 골퍼들 사이에는 그렇게 각인될 정도로 자리잡아가는 중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세련되고 친근감 넘치는 서비스, 회원 동반하지 않으면 운동이 불가한 운영방식, 그리고 회원의 질 등이 최고입니다. 이처럼 클럽을 세계에 내놓을만한 골프장으로 만든 조련자는 김운용 고문이었으며, 현재는 허진 총지배인이 그 책임자입니다. 물론 이들을 밑받침해준 사람은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는 최초의 100대 코스진입, 최고의 서비스, 클럽의 차별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나인브릿지는 2007년 60위, 2009년 55위, 2011년 49위, 2013년 45위에 선정됐고 한국에서는 매체 기관마다 항상 1위였습니다. CJ그룹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여주에 해슬리 나인브릿지를 개장했습니다. 이 골프장은 2013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으로 선정됐습니다. 그 가치가 대단합니다. 창립회원가가 8억원대를 훌쩍 넘었고 개인 연회비만 1천만원, 연회비 20년 상환이라는 독특한 입회조건이였지만 조기 회원모집 마감됐습니다.
CJ그룹의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은 우리 골프계에 던지는 의미있는 메시지입니다. 코스에 변화를 주지 않거나 서비스에 소홀히 한다면 바로 도태된다는 현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본사가 ‘한국10대 코스’를 선정, 발표했지만 10년이 지나도 코스 상태가 그대로인 곳이 상당수입니다. 기존 코스가 신설된 골프장에 밀리는 이유입니다. 투자와 관리를 소홀히 하는 골프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10대 코스 품격’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중국 최초로 2013년 ‘세계 100대 코스’에 진입한 해남도 샨킨베이(Shanqin Bay) 골프장은 2012년에 개장한 신설코스(www.shanqinbay.com)입니다. 그만큼 역사를 희석시킬 정도로 골프장 조성 기술이 뛰어나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100대 코스’를 탄생시킨 본지는 제2의 나인브릿지를 찾는 중입니다. 또 다른 ‘세계 100대 코스’는 멋진 코스와 서비스는 기본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 또한 필수입니다. 본지는 제2의 나인브릿지 탄생을 위해 그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
[미국 투어 상금랭킹]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hiworks.dongchongc.co.kr%2Fmail%2Fwebmail%2Fcid_img_view%2F9529355%2Fgabiahiworkscid0)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발행인_김종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