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오후 광주시의회 예결산특위회의실에서 '중고령 장애인 효율적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지현 시의원이 좌장으로, 황현철 박사(복지공감 운영위원, 전남대겸임교수)가 발제를 맡아, 그동안 황현철 박사가 직접 진행한 '광주장애인주간이용시설 실태조사'의 항목별 통계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령화되어가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특화시설 및 기존 시설의 기능 강화와 규정의 수정이 필요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이어 이진승 분당우리주간보호센터 시설장, 서정미 광주사랑모아주간보호센터 시설장이 토론자로 나서 중고령 장애인의 건강관리와 보호자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용인 보호자인 이경애(느티나무주간보호센터)님이 장애인 보호자로서의 우려와 기대를 전하였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이경애 이용인 보호자를 비롯한 방청석의 보호자들은 나이로 인한 제약으로 그동안 익숙해져 있는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 혼란을 겪을 장애인에 대한 우려를 입을 모아 호소하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장애인의 특성을 감안하여 기존에 이용하던 시설의 시스템을 개선하여 익숙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중고령 장애인의 존엄한 노후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과 이용 시설에 대한 현실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