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불성사-안양 유원지 코스

[나부자]

늦으막하게 출발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제2공학관 근처에서 하차하여 자운암 옆 계곡으로 등산로를 가는 길이 가장 빠르고 편합니다.

이미 많은 등산로가 나무 계단 등으로 편하게 시설되어 있지만 이 날도 등산로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과거 조선 초기 효령대군은 어떻게 이 험한 길을 올라서 정상까지 갔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관악산 정상까지는 2.9km 09:40분에 도착했고요.

1시간 03분 소요입니다.

올라갈 때는 땀을 뻘뻘 흘렸는데 정상에서 땀 닦고 나서 보니 추워요.

불성사를 목표로 갑니다.

불성사에 잠시 쉬었다가 길을 잘못 든 것인지 너무 길이 험합니다.

동아지도에 굵은 빨간선으로 가는 것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인데 가는 선 표시 된 곳으로 가고 있는 가 봅니다.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다시 불성사로 돌아가서 안양 유원지 방향으로 다시 길을 잡고 내려 갑니다.

안양 유원지 중에서 인공 폭포입니다.

이 사진을 아내에게 보여 주니 예쁘다고 가고 싶다고 합니다.

산행날짜 8.31.

시간 08:36 ~16:11(7:35)

이동거리  28.2km

고도 664 ~55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