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농협 제15대 김형중(60세) 조합장이 지난 21일 황룡농협 회의실에서 조합원을 비롯하여 내외 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김형중 신임 조합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에 젊고 패기 있는 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면서 “조합장의 자리는 학습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고 말씀드렸고, 반드시 증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경영부터 시설보완까지 일곱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공약은 지키기 위해 만들었고 전 임직원이 반드시 지키려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약 실천을 약속했다.
계속해서 “농협의 미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협동조합 설립목적에 맞게 방향키를 잡고 전 임직원의 친절봉사 생활화를 기본으로 신용사업, 경제사업을 조화롭게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오늘 취임을 하면서 조합원의 눈으로, 농업인의 마음으로 조합장의 업무를 시작하고자 한다. ‘농협의 존재 이유는 오직 농민이다’라는 명제를 경영의 제일 앞에 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농협법 제1조를 낭독하며 취임사를 마무리 했다.
김형중 신임 조합장은 1964년 황룡면 금호리 출생으로 황룡초, 황룡중, 장성농고, 농협대, 한국벤처농업대학교를 졸업했고, 농협에서 신용상무, 경제상무, 지점장, 장성 통합RPC 장장 등을 지내며 32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농협장성군연합공조회 회장, 황룡중학교 운영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첫댓글 김형중 7회 동문 황룡 농협 조합장님 취임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