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8년에서 1350년 도미니크 수도회에서 처음 건축하였고, 1458년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축된 성당으로, 특히 기하학적인 문양이 있는 파사드가 특징인 곳이라 하네요. 내부 길이가 100m가 넘는 성당의 내부는 고딕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르네상스 최초의 원근법 작품인 마사치오의 〈성 삼위일체〉 를 비롯해 기르란다요, 브루넬레스키 등이 만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성당 왼쪽에 있는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녹색 회랑’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본당 회중석의 기둥은 제단 가까이 갈수록 좁은 간격을 유지해 원근법을 건축에 이용했기 때문에 본당은 실제보다 길이가 더 길어 보인다고 합니다.
↓ 산타마리오 노벨라광장
↓ 노벨라 성당
↓ 성당내부
<성 삼위일체> 마사치오
이 작품은 처음으로 원근법을 적용한 회화 작품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원근법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피렌체의 건축가인 브루넬레스키가 수학적 원근법을 발견했고, 그 원리를 토대로 마사치오는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이 감탄했다고 합니다. 물론 현대의 원근법에 익숙한 우리가 보기엔 어색하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그림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