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모임 100-71편
지역복지 신입 사회복지사의 성찰
정민영
어제 보낸 권대익 선생님 글에 등장하는 정민영 선생님.
바로 글 속 그 글쓰기 모임에서 완성한 글이 이 원고입니다.
권대익 선생님의 응원 덕이겠지요?
글쓰기 모임 잘 마쳤고, 이렇게 좋은 글도 남겼습니다.
1년 차 사회복지사로서,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이해하려 애쓰고,
조심스레 주민 만남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마침 오늘 '사례관리 100편 읽기 모임' 100-56편 원고와 같은 저자이고,
중간 이야기도 겹칩니다.
정민영 선생님, 고맙습니다.
새내기사회복지사로서 참 잘했습니다.
<지역복지 신입 사회복지사의 성찰>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첫댓글 <“저번에 저한테 시집 주셨잖아요. 저도 서점 가서 시집 한 권을 샀어요.
시계라는 책이랑 이 책이랑 둘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이거를 샀어요. 제목이 ‘고마워요! 내사랑’인데 여기서 사랑은 가족, 친구, 연인도 포함되고 이웃도 될 수 있어요. 이웃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이 책을 골랐어요.”
이웃을 생각하는 김 씨 아주머니의 마음이 제목을 고르는 모습에서도 묻어납니다.
시집을 선물 받으신 허 씨 아주머니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띠었습니다.
“그때 편지도 써주셨잖아요. 저도 편지를 썼어요.>
잘 읽었습니다.
선물하기 위해 시집을 고르시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분명 상대가 기뻐할 모습을 떠올리며 신중하게 고르셨겠지요.^^
친구로 부르고 싶은 존재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사회사업으로 그런 관계를 만들었으니 대단합니다.
평범한 일상도 가까운 관계가 있으면 훨씬 풍성해진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잘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잘 말하기 위해서는 잘 들어야 했습니다. 제 입이 아닌 귀를 내어 당사자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옛말에 이청득심이라 했습니다.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허 씨 아주머니와 김씨 아주머니를 잘 주선할 수 있었던 이유도 '잘 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사자들이 관계가 생동할 수 있도록, 떡국 담을 용기부터 이웃 동아리 주선까지 섬세하게 도우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회사업가의 의도와 바램을 잘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친구, 이웃을 위해 선물을 고르고 포장하는 과정에서부터 이웃 인정이 생동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관계를 돕는 사회사업가, 기록하며 돌아보았을 때 얼마나 행복할까요.
'관계주선사' 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게 도우신 것 같습니다. 관계를 생동할 수 있는 구실을 찾기 위해 당사자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잘 설명하는 역량도 중요한 것을 배웁니다. 이렇게 도와야 관계가 있어 어려움이 있어도 살만한 지역사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환경까지 변화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공부하고 고민하는 실천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잘 읽었습니다.
설날 잔치를 시작으로 허 씨 아주머니와 김 씨 아주머니의 관계를 도운 실천 과정이 '관계주선사'라는 사회사업가의 역할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주게 하고, 얻게 함으로써 이웃 관계를 생동하게 도우셨습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한 편 한 편이 생각을 다듬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고맙습니다.
주민모임 100편 읽기 일흔 한 번째 글,
정민영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작고 소박하지만 정성을 담은 떡국 한 그릇이
허씨, 김씨 아주머니의 관계의 '징검 다리'가 되었구나 싶습니다
그렇게 놓여진 징검 다리가 '블링데이' 라는 다리 보강 작업(!)을 통해
음식, 안부, 인사,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튼튼한 '대로'가 되었음을 느낍니다.
그렇게 되게까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글에는 드러니자 않지만) 사회사업가로써 자기 성찰을 통한
민영 선생님의 숨겨진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권대익 선생님의 신입 시절에 읽었던 글에서도 느껴졌지만,
이번 글을 읽으면서도 '태도는 실력이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신입 사회복지사로써 태도, 그 태도를 바탕으로 이뤄 낸 성과가
제게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