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운명이란
자신의 사주에 대해 불만을 가질 이유는 없다
자살은 자신의 목숨에 대한 집착을 버린 것인가? 그것이 아니다. 이들은 인간의 생명이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를 미처 깨우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떤 이가 자신을 욕한다고 해서, 생활이 어렵다해서,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로 소중한 자신을 포기해서야 되겠는가? 그것은 자신의 소중함을 모른것과 함께 누구에게 평가받고자 하는 것에 대한 집착이다. 타인에게 평가받고자 함이 없어야 하며, 특히 마음 닦는 이들은 그것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그것은 그런 운이 와서 자신이 그렇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지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다. 이때 자신이 수준을 높여 깨우친 자라면 그러한 운에 절대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살한 자들은 영혼도 고통이 지속되며 어둠속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영적으로 미숙한 자들이 자살을 하게 되는데, 영혼도 잘 모르고 인간 생명의 소중함도 잘 알지 못하며,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뤄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우치지 못한 이들이다.
스스로 의문을 가지며 찾다보면 소중한 진리를 깨우칠 수 있는 법인데 왜 이러한 것에는 정성을 그리 쏟지 않는 것일까. 안타깝고 한심하다. 특히 연예인들은 남에게 인정받고자하는 마음이 크다. 그것이 '인기'라 하는 것이며, 그들은 인기를 받는 데에 목말라 하고 있다. 또 그들의 행위는 놀이이다. 그래서 그들의 주변에는 저급한 혼령들이 바글바글대는 것이며 귀신 목격담도 끊이질 않는다. 연예인들 또한 영적으로 수준이 낮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장래희망 1위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사주라는 것은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를 말한다. 즉. 천간, 지지로 풀이하여 여덟글자를 놓고 그 사람이 태어난 일주가 나머지 오행과 어떠한 영향을 받아 흘러가는 지를 보고 풀이하여 주는 것이다. 사주를 풀이할 때에는 운명의 큰 틀을 믿는다는 전제하에 풀이가 시작된다. 자신이 태어난 생년월일에서 정해진 운명이 있다고 볼때에 그러한 것들을 변화시키는 변환점을 찾고자 사주를 풀이하게 되는 것이며 자신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나 몸가짐등을 판단하고자 풀이하여 보는 것이 바로 사주풀이 이다.
이 사주를 풀이하여 보고 자신이 현재 노력하여서 변화시킬수 있는지 없는 지를 알게 된다. 정히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라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상태에서부터 다시 시작하여 변화시킬수 있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고 노력하는 것이며 나쁜 것을 피해갈 수 있는 액운, 즉 피해할 수 있는 방법이나 변화시킬 방도가 있다면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사주를 풀이하여 보는 것이다.
좋은 사주, 나쁜 사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각각 어떠한 것을 하기에 유리한 사주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며 최종적으론 그 틀조차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역학자들은 강한 사주, 약한 사주라는 것의 해석도 멋대로 하고 있다. 그것은 그 운명가 자신의 깨우침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사주팔자에서 내가 생 받음이 지배적이면 강한 사주라 하여 긍정적으로 보고, 극 받음이 지배적이면 약한 사주라 하여 부정적으로 본다. 그것은 강약의 구분이 아니라 생극의 구분이다. 생극의 구분을 좋고 나쁜 강약의 구분으로 잘못 이해되어 해석하고 있다.
생극이 균형을 이루는 중화된 사주를 좋은 사주라 보고 편안한 생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이 아니라 중화됨에 가까울수록 모험적이지 못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성향의 인물이다. 강한 사주를 가진 자를 강한 자라 하며, 약한 사주를 가진 자를 약한 자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둘은 아주 흡사한 성향을 보인다. 둘 다 모험적이며 도전적이다. 정작 강한 것은 재물을 불리기에 불리한 약한 사주라고 하는 사주이다. 이 역시 수준 낮고 물질주의에 물든 어떤 운명가의 제 멋대로 해석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싶다. 강한 사주라는 것이 재물을 거둬들이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기준은 오직 재물이다. 그것을 모두들 답습하고만 있다.
자신의 사주에 대해 불만을 가질 이유는 없다. 누구나 그에 맞게 유리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하려면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 인간은 누구든 불리한 여건이라 하지만 그것은 불리했다고만 할 수 없다. 자신을 성숙시키기에 좋은 환경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수양하지 못한 자신의 책임이 가장 크다. 자신의 수양이상으로 그 어려움이 컸거나, 그것을 이겨낼 만큼의 그릇을 갖추지 못해서 화를 만든 것이다. 범죄자가 되느냐, 수준 높은 인간이 되느냐의 열쇠는 자신이 가지고 있다. 부족함에서 자신의 사고가 깊어지고 수준이 높아지며 그릇이 커진다.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자는 어렵다고 하는 환경이 닥칠 때 비이성적인 심리와 행동을 보이거나 남을 해치거나 자멸하게 된다. 인생의 목적을 알고 마음 닦는 이들에겐 운이라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운명가들이 불리하다고 하는 운이든 유리하다고 하는 운이든 그것에 구속받지 않으니 아무 상관이 없다. 항상 자신이 스스로 어려움과 부족함을 만들며, 남들이 어렵고 부족하다고 하는 그러한 때 역시 수양의 깊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 이들이 보기엔 평생 부족한 것으로 보겠지만, 실제 그것은 평생 꽉 채워진 것이며 자연에 잘 순응하는 것이며 조화로운 것이다. 그 수준이 지극히 높아지면 자연에 영향을 받는 존재에서 자연과 주고받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사주명인 경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