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 9일 월 88일째 (남파랑 24일째 )
날씨:흐림 기온:-3~4도
이전누계:810,3km
운동거리:34,5km
누계:844,8km
40코스 천하리마을에서 가마봉고개를 넘어
독일마을까지의 길이 어찌보면 오늘길의 백미다.
06:30 남해터미널발 미조행 버스
이 노선은 다른 노선과 달리 전기버스다.
06:47분 16분만에 금평정류장에 도착한 버스는 가고 전날 종료지점으로 이동.
약 1km여 거리를 걸어 관광두레쎈터에 다달으니
불이 밝혀있다.
문을 여니 그대로 여행자 싐터답게 개방한 상태.
포토엔 보이차도 온도에 맞춰 데워져 있고 따듯하게
다른 차도 마실 수 있게 갖추어 있다.
추운 날 몸도 마음도 녹는 기분이며 배려에 감사 할 따름이다.
좌측 손등산(615,8m)과 우측 호구산(621,6m)
그 아래 용소.회계리 마을.
백련항과 백련마을
두모항
두모마을은 마을 깊숙이 만의 물길이 좁게 이어져 있다.
소량마을
소량마을 지나 대량마을
대량마을 내륙방향으로 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량마을을 지나고 부터는 산자락을 타고 걷기에
불편한 길을 지나 보이는 상주면.
상주면 해안비취다.
최측 솔나무숲도 야영장소로 최적이고 몇몆은
야영 중.
다시 고개를 지나 천하마을과 천하몽돌해변 전경.
11:45분 41코스 종료.
오늘 종착지 물건마을까지는 17,1km. 4시까지 기야한다!
4시에 미조서 출발해 오는 버스가 있기에.
바로 전 이 코스를 걸었다는 사람을 만나 4시까지
간다고 하니 산길이고 거리도 길고 독일마을 오름길도 있고 암튼 어렵다고 한다.
산길을 향해 걷는다.
생각보다 급경사가 아니기에 빠르게 고개에 도달.
잠시 쉬며 내려갈 방향.
송정지저수지가 보인다.
갈 방향을 가늠해 본다.
산길 출발점인 천하마을 위로 천하저수지.
순탄한 임도길을 빠른 걸음으로 이동.
훤히트인 산중턱서 금산의 일부를 바라보며
좀더 진행하니 금산(704,9m)의 모습이 제대로
관찰된다.
하산하며 아주친 세분 저쪽서 부터 반가운 표정들.
나보다 좀 연배인 듯 한데 포스들이 대단함.
해파랑길 마치고 가끔 시간내 세분이 함께 종주 중이란다.
나에게 대단하다 하며 돌아가다 저 멀리서 디시 소리 치신다. 건강하게 종주 마치라고.
쉬는 시간 줄여 겁나게 걸었더니 시간의 여유가 충분해 졌다. 독일마을이다!
느긋하게 구경하고 잠시나마 우리의 누님들!
파독간호사 분들도 생각한다.
그래서 보이는 독일마트서 독일맥주 구입!~~
15:45분 물건버스정류장서 운행마감.
너무 일찍 왔다! 또 기다린다!
30여분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맥주는 정리 마치는 대로 모텔서 마실까 했는데
저녁식사 할 곳 찾아 비도 오는 거리 여기저기
방황하다 .터미널 기사식당에 들렸더니 모텔 쥔장
아줌시가 영업을 하고 계시다.
어차피 술은 팔지 않으니 마셔도 된다는 양해를 받고 1L 독일맥주 참말로 맛나게 마셨네용! ㅋ~~
헌데 ?지금 시간 21:30분 다시 맥주가 마시고 싶네....
코스이전:789,7km
코스거리:34,5km
누계:824,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