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적십자 봉사원이 되어 2년이 안 된 2013년 7월 어느 날 주민센터의 도움 요청으로 아파트 한 가정을 방문 하고 너무 놀라 끽소리도 못 내고 비오듯 쏟아지는 땀 범벅 속에 청소를 했던 기억이 해가 바뀌어도 지워지지 않는 메스꺼운 냄새와 함께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런데 지난 2014년3월12일 수요일 봄비마져 내리던 날 이상기 회장님을 비롯한 봉사원들이 '세상에 이런일이' 2.,3탄을 실행했다. 봉사를 오래 해온 분들에겐 좀 익숙한 장면인지 모르겠지만 햇병아리 봉사원들 눈엔 정말 기겁할 장면들이 요즘 자주 연출 되고 있어 우리 사회의 병적인 단면을 보는듯해 씁씁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또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자연스레 주민센터나 사회단체에선 우리 적십자 봉사원들을 찾고있으니 적십자 봉사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도 느낀다. 그저 이해하고 또 받아들이고 숙제하듯 청소하다보면 참 ㅡㅡ숙연해지는 기분 뭐라 표현이 안 되기도 했다.
울 시흥능곡봉사회 월례회의와 국배달 봉사가 같은 날에 있어 이번 청소 봉사에 동참은 못 했지만 사진으로 느껴지는 봉사원들의 봉사를 넘어선 봉사하는 모습에 작년쓰레기집 청소 경험자로서 존경의 마음이 우러난다.
모두들 사랑합니다 !!!
사진 앞 네장: 2014.3.12 대야동 주택
사진 뒤 네장: 2013.7.10 능곡동 아파트
첫댓글 2탄 3탄으,로 진행되지만 와 ~~ 소주병은 매달감입니다.
치우고나면 바뀌려나요???
50대 두분이 사는 10평 정도 아파트에서만 나온 거랍니다.
그뒤로 시에서 케어 들어간다 했는데 몇달 뒤 이사갔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니 쓰레기 더미가 고물상을 연상케 하는군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시흥지구협의회에서 해내셨네요...!
이상기 회장님과 회원님들 고생 하셨습니다.
김명숙 부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이런 소식은 자주 안 전하고 싶어요 ㅜㅜ
홍보부장님 소식 전해주심 늘 수고가 많으시네요.
오늘도 화이팅하며 좀 있다 봉사 현장에서 뵙도록 하지요^^
ㅎㅎ네. 오전 능곡서 한 탕 하고 건너 갈게요.
오전 기록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신 노란천사님들 화이팅임니다.
우리 적십자 봉사원이 아니면 그 누가 이런 험한 일을 하겠습니까?
이상기 회장님과 시흥능곡봉사회 봉사원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명숙 부장님!~ 소식 감사 합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적십자에 입문하고 늘!~ 얼레벌레 똠방이었는데
언젠가 소록도 봉사를 다녀온 후 마음이 바뀌었죠.
진정한 참봉사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김명숙 부장님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셨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적십자봉사원화이팅!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사후 사례관리까지 최선을 다해변화된 이웃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회장님 여기서뵈니 급 반갑습니다.
늘 몸사리지않는 봉사정신 존경합니다♥
시 적십자 봉사원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아무나 할수 없는일이지요 그렇지만 하고나면 뿌듯한것은 울 적십자회원님이라면 모두 공감하실것 입니다, 제가속한 남양주 진건천마봉사회에서도 몇년전 똑같은 일을 치루었죠 18평연립에서 쓰레기만 1톤트럭 세차분을 치웠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끝나고나니 코구멍이고 얼굴이고 옷꼴은 상거지 그런일들을 하신 시봉사원님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