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년공인회계사회입니다.
이전에 진행했던 한공회 회장 후보 인터뷰 관련하여 추가 답변을 받아 올려드립니다.
따로 추가 질의를 한 것은 아닙니다.
아래는 기호4번 김영식 후보님의 답변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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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견서와 여러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회계사 합격자 증원에 대한 저의 주장은 일관되게 ‘절대반대’입니다.
다만, 제가 청년공인회계사회의 질문에 답변을 한 내용 중에, 다소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저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상세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오래전부터 정부와 학계가 증원을 찬성하는 입장인데 그 근거가 회계전문가 양성입니다."
-> 회계 전문 인력의 공급을 통해 기업의 결산 능력을 제고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와 학계의 입장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회계사는 공적 영역인 감사를 수행하는 전문가로서 단순한 회계전문가와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회계전문가 양성이 회계사 수의 증가로 해결해서는 감사기능의 훼손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관계당국과 학계에 설득시키겠습니다"
-> 저는 기업에 회계전문인력의 공급확대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것을 회계사합격자 증원을 통해 해결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또한, 회계전문인력은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것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다른 선진국처럼 재무제표 작성자인 회계전문가와 감사전문가를 구분해서 시험제도를 이원화하는 방안도 제안하겠습니다."
-> 이 문장에서 이원화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그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증원을 찬성하는 정부와 학계의 주장에 대해 정원감축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현재도 시행중인 정부공인 자격시험인 한공회 주관 AT자격시험의 활성화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회계인력을 공급하자는 안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회계사 시험과 AT자격시험은 비교불가하므로 이원화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았습니다. 이러한 표현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을 사과드립니다.
또한 AT 자격 시험은 기업의 결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의 회계 능력 수준이며, 기업의 감사인인 회계사를 대응해야 하는 수준의 PA 업무는 AT 자격사가 할 수 없는 분야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법인의 CEO로서 일하며 회계 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잘 알고 서비스 인력운영의 최전선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저는 회계사 시험 합격자 증원은 절대 반대하고 시종일관 합격 인원 감축을 주장해왔습니다. 현재의 공인회계사법 제1조(목적) 과 제3조(자격)에 나온 것처럼 저는 어떠한 사심도 없이 후배 회계사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해가고자 하는 다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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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