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만찬 09. 강남역맛집 "오한수 우육면가"
이것은 우육탕인가? 갈비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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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만찬 9번째 방문식당은
강남역 3번출구 삼성타운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한 [오한수 우육면가]
이것은 우육탕인가? 갈비탕인가? 홍콩에서 먹어 본 우육탕면과는 사뭇 다른 한국식 우육탕면. 마치 국물이 맛있는 갈비탕에 소면을 넣어 한그릇 마신듯한 느낌으로 후루룩 먹었습니다! 고기도 양이 충분하고 부드럽습니다. 냄새 전혀 안나요!! 그리고 다데기를 넣었을 때와 안넣고 먹었을 때 맛의 차이가 엄청 다르네요. 개인적으로는 다데기 넣기 전의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더 좋았어요!! 홍콩완탕면에 들어간 새우를 입에 넣었을 때 그 톡하고 터지는 식감과 고소함은 정말 짜릿합니다!! 우육탕면 vs 완탕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세기의 맞대결이었습니다!!
군만두는 한입 베어무니 육즙이 콸콸나와서 테이블 위에 쏟아졌어요 ㅜㅜ
홍콩우육탕면 9,200원이고 홍콩완탕면은 11,000원. 군만두는 4개에 7,000원. 우육탕면도 성인 남성이 먹기에 충분한 양인대 만두까지 먹으니 배 터질 듯.
다음에는 저녁에 들러서 칭따오맥주 한잔 하고 싶네요!! 식당이 커서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는 혼밥하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바쁜 직장인들이 가볍게 속 든든하게 한끼 먹기 좋은 식당이네요!! 가끔 혼밥 혼술하러 들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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