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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의 고장 야일로는 겨울별장이 늘어선 곳입니다.
지금은 대부분 비어 있지만 이제 곧 겨울로 접어들고 눈이 내리면 겨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복작복작거리겠지요.
야일로를 떠나기 전, 너무나 섭섭하여 간단한 산책을 나섰습니다.
호텔 입구에 놓여 있는 예쁜 의자...
이 의자에 앉으면 온갖 시름이 다 사라질 것 같습니다.
마을은 사람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겨울별장에 사람은 없었지만 현관 앞 불은 환하게 켜져 있네요.
노르웨이는 수력자원이 풍부하여 화력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는 하나도 없답니다.
전기가 풍부해서 그런지, 장기적으로 외출을 할 때도, 별장을 오랫동안 비워둘 때도 이렇게 불을 켜둔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어느 지역을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전통방식의 지붕...
저는 개인적으로 이 지붕이 참 마음에 듭니다.
풀도 꽃도 나무도 마음대로 제멋대로 자랄 수 있는 지붕...
너무 심하다 싶으면 염소를 올려보내 마음껏, 배불리 뜯어먹으라고 하는 이 마음씀씀이가 얼마나 넉넉하고 좋은가요.
자연의 풍성한 혜택을 받고 있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심성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이렇게 사람이 넉넉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늘 쫓기면서 경쟁하면서 사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지붕입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스키의 고장 야일로에서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로 향했습니다.
오슬로는 바다를 끼고 있어서 상업과 무역의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중세 유럽 무역상인의 조합, 한자동맹의 일원으로 엄청나게 많은 부를 축적하여 오늘날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한 것입니다.
오슬로는 평야가 많고, 외곽지대에서는 보리, 밀 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서쪽으로 5시간 정도를 가야 오슬로 나온다 하니 처음에는 한숨이 나왔지요.
하지만 버스 안에서 웃고 떠들고, 졸고 이야기하며 가니 덜 지루했어요.
노르웨이 집들이 보이지요?
저렇게 깊은 산골에 사는 집들은 보통 1층 방 하나는 커다란 냉장실로 이루어져 있어
각종 식료품을 가득 채워놓는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면 눈이 키보다 높이 쌓여 한 달에 한 번 식료품점에 가기도 힘들다고 하니까요.
노르웨이 아이들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 집 고치는 방법, 차 고치는 방법을 자연스레 배웁니다.
인건비가 비싸, 사람을 부르려면 엄청난 돈이 들기 때문에 어렸을 때 부터
아버지로부터,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대대손손 배워나가는 것이지요.
노르웨이 아이들은 가장 먼저 수영과 요트 그리고 스키와 자전거를 배운다고 합니다.
공부는 대학에 가서 실컷 할 수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까지는 실컷 놀게 한다고 하네요.
진짜로 공부 하고 싶은 아이들만 대학에 가서 공부하는 거죠.
참으로 합리적인 교육방법입니다.
그걸 알면서도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요트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나라...
보통 집을 살 때, 요트 선착장까지 딸려서 사야 한답니다.
여름이면 요트를 타고 한 달 두 달 여행을 하고, 겨울이면 스키를 타러 겨울별장으로 가는 사람들...
여행을 가장 좋아하는 노르웨이 국민들...
드디어 오슬로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대만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부슬부슬 날아가는 밥과 좀 짠 듯한 된장국...
그리고 불고기와 쌈을 먹었지요.
워낙 긴 시간 버스를 탔기 때문에 모두들 허기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여유로운 얼굴로 미소를 띠고 있는 아름다운 후배 샘들....
역시 사람은 배가 채워져야 한다니까요.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아름다운 건물들...
그 건물들을 올려다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한 달 동안만 살아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도 아니고, 딱 한 달 동안만....
오늘 여행의 최고 하일라이트는 비겔란드 조각 공원입니다.
오슬로 시가 프롱테르 공원의 일부를 노르웨이 최고의 조각가 비겔란드에게 부탁해서 꾸며놓은 조각공원은
비겔란드와 그의 제자들이 무려 20여 년(1943년까지)에 걸쳐 완성한 212점의 조각들이 있습니다.
푸른 잔디, 아름다운 호수, 예쁜 꽃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이죠.
이 사람이 바로 그 멋진 조각가 비겔란드입니다.
그는 오슬로 시에 조각공원을 만들면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 조각공원을 일 년 365일 누구든지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개방하라."
그리하여 그가 떠난 1943년 이후, 이 공원은 누구나 아무 때나 편하게 올 수 있는 공원이 된 것입니다.
얼마나 멋진 사람입니까?
오슬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려 들며, 오슬로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곳- 바로 이곳 비겔란드 조각공원입니다.
조각공원 입구의 모습입니다.
부슬부슬 젖지 않을만큼 내리는 비로, 더욱 정겨웠던 하루였습니다.
이 정도 비가 내리면 노르웨이 사람들은 우산을 쓰지 않는답니다.
하긴 오염이 되지 않았으니 그냥 맞아도 좋을 듯했어요.
조각공원 올라가는 길....
살아 있는 마네킹에게 동전을 주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살아 있는 줄 몰랐다가, 마네킹이 눈을 깜박이는 바람에 놀라 자빠질 뻔했습니다.
이 조각공원은 강철, 화강암, 청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12개의 조각품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요 귀여운 아가....
인생의 다리 위를 지나가는 동안 수십 개의 조각품이 있어요.
그 중에서 인상을 쓰고 있는 꼬마의 조각...
비겔란드의 작품 가운데 유일하게 표정을 담은 것으로서 유명해요.
어쩐 일인지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꼬마의 손을 만지고 가네요.
아마도 이 손을 만지만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굳게 믿고 있는 듯 했어요.
그런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이 다리 밑을 보면 엄마의 자궁을 뜻하는 둥그런 원이 있고, 이것을 둘러싸고 탄생의 의미가 담긴 조각품이 있습니다.
인생의 바퀴라는 작품입니다. 윤회사상을 나타낸 것이지요.
태어나고 죽고, 또 태어나고...
인생은 삶과 죽음의 연속이지요.
그런 것도 모르고 사람들은 아둥바둥 조금 더 많이 가지려고 아둥바둥 다투고 싸웁니다.
결국 다 놓고 떠나야 하는데도 말이지요.
다양한 형태, 다양한 모습을 한 조각품들은 하나하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수많은 212개의 조각품을 휘리릭 보면서 느낀 점...
조각품 밑에 간단하게,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붙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가이드가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모자랍니다.
알고 싶은 것이 많아도,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고....
가장 눈길을 끄는 조각품...
행여나 떨어져 다칠세라 조심스레 받쳐줍니다.
이게 바로 어미의 마음, 부모의 마음 아니겠어요?
인간의 탄생에서부터 자람
성장과정과 짝을 만나 사랑을 나누는 과정
가정을 이루어 자식을 낳고 그 속에서 하나의 진정한 가족을 이루어가는 과정
사랑해서 만났으나 때로는 등을 돌리고, 자신이 낳은 자식까지 버리는 모습
늙어서 주름살 늘어 죽음을 앞두고 있는 모습
죽음을 앞두고 자손들에게 역사를 전승하는 모습 등....
다양한 군상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어 있어요.
무려 20년 동안 만들었다니, 이 조각공원에 모든 생을 다 바친 것이지요.
이 우뚝 솟은 것은 모노리스 또는 모노리탄이라고 해요.
비겔란드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결정체라고 할 수 있지요.
80톤이나 하는 하나의 돌덩어리를 10개월 걸려 이곳으로 옮겨와서 그대로 깎아 내린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이 기둥 안에 무려 121명의 사람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모노리스 주위에 있는 조각상들...
단철로 만든 이 문도 예술이고, 뛰어난 작품입니다.
중등 샘들....
10명이 똘똘 뭉쳐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말없는 두 남자 선생님들도 인상적이고요.
조용하고 나긋나긋
천상 여자인 우리의 샘과 함께....
비겔란드 공원을 뒤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바이킹 박물관'으로 옮겼습니다.
바이킹 박물관이 있는 뷔그도이 라는 지역은 무려 5개의 박물관이 모여 있어 박물관 지구라도도 불립니다.
피요르드에서 건져 올린 세 척의 바이킹 선박이 전시되고 있어요.
이 선박들은 놀이용 선박과 수장용 선박이에요.
화려한 몸매를 자랑하는 '오세베르크'호는 834년에 만들어져 1904년에 발견되었지요.
여왕의 배로서 아마도 물놀이용 배가 아니었을까, 추측하고 있답니다.
이 배는 돛의 길이가 21.5미터, 배를 움직이는 데만 32명이 필요합니다.
이 배는 전투용 배로서 이름은 '고크스타드'입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또 다른 배가 있는데 그 배는 '툰네' 이고 서기 910년 경에 사용했다고 하네요.
바이킹의 어원을 살펴볼까요?
VIking...Vik은 만을 뜻하는 말이고 ing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랍니다.
그래서 원래는 바이킹이라고 읽지 말고 비킹이라고 읽어야 한다지요?
영어식 발음이 그냥 굳어버려 바이킹이 된 것이지요.
이렇게 바이킹 배가 온전히 남아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참나무로 만들고 고래기름을 발랐기 때문이랍니다.
배의 앞과 뒤가 똑같은 이유는 약탈을 한 후 재빨리 도망치기 위해서이고요.
백색 건물이 마치 교회를 연상하게 하는 박물관 건물...
이 지역에는 바이킹 박물관 외에
프람호 박물관(1893년 이후 3년간 북극점 인근을 탐험한 난센과 그를 북극에서 구해낸 프람호를 기념하는 박물관)
노르웨이 민속박물관(중세 이후에 지어진 170여 채의 노르웨이 전통 목조 가옥을 전시한 야외 박물관)
뭉크 미술관(뭉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1963년에 세워진 박물관)
홀멘콜렌 스키 점프대 & 박물관(2500년 전의 스키를 비롯해 스키의 아버지라 불리는 노르하임이 개발한 최초의 스키 등을 전시)가 있습니다.
노르웨이를 여행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오슬로 창립 900주년을 기념해 세운 건물이 바로 시청사입니다.
유럽 최대의 유화가 정말 멋집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12월에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립니다.
우리나라 고 김대중 대통령도 이곳에서 상을 받았는데, 그때 축하공연을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했답니다.
그 후, 조수미의 노래에 반한 노르웨이 정부는 이곳에서 그녀의 콘서트를 열어주었답니다.
2층 구석진 방에서 찾아낸 뭉크의 작품...
뭉크의 <인생>이란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어디 있는지 몰라 한참 헤매다가 시청사에서 기념품을 파는 아저씨에게 물었지요.
"여기 뭉크의 작품이 있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그랬더니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2층을 가리켰어요.
더욱 친절하게 뭉크의 그림책을 꺼내더니 그의 작품 '인생'을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겨우 찾아냈지요.
아마도 뭉크의 초기 작품이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자세한 것은 찾아봐야겠어요.
오슬로 피요르드입니다.
피요르드....
범선과 요트가 어우러져 있는 곳에서 그녀들은 정말 예뻤습니다.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케르 성....
보수 중이었습니다.
고풍스런 성...돌로 쌓은 벽...
이곳은 칼 요한스 거리입니다.
왕궁에서...
노르웨이는 입헌 군주제로서 왕이 있는 나라이지요.
왕과 왕비, 공주는 근면하고 검소하여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역시 군데군데 보수 중...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칼 요한스 거리...
물가가 가장 비싼 곳입니다.
칼 요한스 거리 양쪽에 시청사, 왕궁, 오슬로 대학, 국립미술관, 대성당 등의 볼거리가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가려고 했던 국립미술관은 월요일 휴관인 관계로 내일 가려고 합니다.'
공항 가는 길에 잠깐 들르는 것이라서 아마도 주마간산 격이 되지 않을까 무척 걱정이 됩니다.
국립 미술관은 노르웨이 최대 미술관으로서 1836년 문을 열었어요.
1층에는 비겔란드의 조각
2층에는 피카소, 들라크루아, 고흐, 모네 등의 작품이 있지요.
하이라이트는 58점이나 되는 뭉크의 작품으로 특히 그의 작품 세게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대표작 <절규>는 꼭 봐야할 작품이지요.
길을 걷다가 갑자기 빨갛게 변해버린 하늘을 보고 놀라서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한 경험이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네요.
다리 난간에서 귀를 막고 소리 지르는 모습이 해골을 연상시키고,
감정으로 굽이치는 선과 부자연스러운 원근간이 내재된 불안과 공포를 표현하고 있는 듯 하고요.
그밖에 노르웨이 작가의 작품 4만여 점과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에 이르는 핀란드 화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요.
프롱네르 공원....
새들과 꽃들과 나무들과 사람이 어우러져 있는 곳
한적한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노란 나뭇잎이 바람 따라 이리 저리 휘날리는 모습도 참 인상적입니다.
가을로 깊숙이 들어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립극장...
여기에는 세 명의 극작가 동상이 있었는데...
아는 분은 단 한 명!
바로 이 분 헨리 입센입니다.
인형의 집으로 알려져 있는 극작가...
그리그는 입센의 작품을 음악으로 만듭니다.
둘의 사이, 즉 입센과 그리그는 그리 좋지 않았답니다. 위 사진의 두 분 샘과는 정 반대로...
입센은 그리그에게 자신의 작품을 주었고,
그리그는 멋진 노래로 만들어 후세에 영원히 남는 작품이 되었지요.
페르퀸트 조곡과 솔베이지의 노래로 유명한 그리그의 생가는 안타깝게 볼 수 없었답니다.
핀란드 헬싱키를 거쳐 스웨덴으로 넘어와 다시 노르웨이를 일주한 9박 10일 북유럽 여행...
감격하고 놀라고 부러웠던 기억들...
이제 여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내일은 오전에 국립미술관에 잠깐 들러 뭉크의 작품을 보고, 공항으로 갑니다.
그리고...
모레...그러니까 9월 12일 수요일 아침 8시 30분에 도착할 겁니다.
여행에의 기억, 여행하면서 느꼈던 감정들
여행으로 얻은 지식들, 추억과 우정...
모두모두 제 삶의 거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한국에서 만나요!
9월 11일 화요일 오전 12시 5분에 씀...
첫댓글 건강하게 여행 잘 마무리하시는 것 같아 좋습니다. 마치 실시간 특파원 보고 같은 여행기 덕분에 더불어 행복했습니다.
오시는 날까지 무탈하시고 남은 일정 즐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인터넷이 느려 좀 고생을 했지만 뭔가 마무리한 것 같아 기뻐요. 여행지에서 밤마다 여행기를 쓰는 저를 보고 어떤 사람들은 뭔가를 놓치는 것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낮동안 실컷, 열심히 봤는데 밤까지 또 뭘 봐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여긴 밤문화가 없어 볼 것도 없거든요.
작품들을 산모퉁이에 두고 보고 싶네요.
비겔란드는 작품도 작품이지만, 생각도 참 멋진 사람이에요. 누구나, 언제든지 무료로 들어오게 하라는 요구...
뭉크, 비겔란드, 입센...정말 예술가가 나올만한 나라네요. 멋진 여행기 잘 읽었어요.
선생님과 딱 어울리는 곳이에요. 특히 베르겐...
아이고... 벌써 귀환이네요..ㅠ
비빔밥, 인기 좋았어요. 아픈 샘, 죽까지 끓여주어(제가 끓인 건 아니고) 생명죽이라고 불리었지요.^^
와! 유용했다니 기뻐요! ㅎㅎ
잼나는 여행기를 읽다보니 벌써 내일이면 입국인가 봅니다기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자세한여행기 써주신 샘 감사드립니다
읽기도 한참인데 이렇게 자세한 설명까지 해주셨으니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생생한 여행실시간 특파원 같으셔요
오시는날 까지 건강히 남은 일정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여행수기를 읽으면서~~ 사진으로 선생님을 보아도~~ 언제보나 언제보나 했는데^^ 9월 12일이 오긴 오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정승연 선생님 말씀처럼 붉은 색이 너무 잘 어울리세요~~!! 이번 사진에서는 그 아름다운 풍경사진보다 빨간 모자 쓰신 안선모 선생님 모습에 반해버렸어요~ㅋ
무우꽃님이 주신 건데 갖고 갈까 말까 엄청 망설였거든요. 색이 강해서요. 그런데 막상 쓰니 잘 어울린다고 하여 용기를 얻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