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페 "캠핑하는 사람들(http://cafe.daum.net/campingpeople)"에서 공동구매한 거실텐트(라운지와 발코니)의
설치 및 해체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라운지는 2007년 공동구매한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전의 제품과는 본체와 폴 및 웨빙에 표시된 색이 다릅니다.
1. 라운지의 설치
캠핑장의 지형을 관찰하여 자리가 평탄하고 물빠짐이 좋은 곳을 골라 라운지를 설치하도록 합니다.
보관백에서 라운지를 꺼냅니다.
먼저 폴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폴은 전체 9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형(ㄱ자형의 폴) - 2세트 (양측 기둥)
C형(사다리형 폴) - 2세트 (양측 측면)
I형(직선형 폴) --- 1세트 (중앙 천정)
i형(한마디 폴) --- 2개 (환기구)
I형(기둥용 폴) --- 2세트 (측면 개방시 사용)
텐트의 폴과 본체 체결부의 웨빙에는 황색과 녹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텐트를 사진과 같이 상단의 폴이 결합되는 구멍부분이 드러나도록 본체를 펼칩니다.
본체의 천을 펼친후 중앙의 녹색표시의 웨빙이 부착되어 있는 폴구멍을 확인합니다.
이 곳에 같은 녹색이 표시되어 있는 중앙천정용 I형폴을 집어 넣습니다.
I형 폴에 사진과 같이 A형 폴을 끼워 넣습니다.
이 때 A형 폴은 ㄱ자로 꺽어지는 부위는 연결하지 않고 개방시켜 놓고 일자부분을 먼저 결합해 놓습니다.
이 후 사진과 같이 I-A형의 꺽어지는 부위를 먼저 체결합니다.
사진과 같이 A형의 나머지 일자부분을 연결합니다.
폴의 체결시에는 각각의 연결부위에 틈이 없이 깊이 체결되도록 합니다.
(폴 연결이 느슨할 경우 그부분에 하중이 집중되어 터지는 등의 파손이 될 수 있습니다.)
조립된 중앙천정 I형폴의 돌출부에 텐트의 고리를 끼웁니다.
이어 환기구용 i형폴(한마디)을 끼운후 i형 폴의 끝부분에 텐트의 환기구고리를 걸어 줍니다.
이어 A형 폴의 좌우하단을 텐트의 녹색웨빙이 달려 있는 고리에 끼워줍니다.
위의 순서로 마무리하면 사진과 같이 중앙천정 폴과 연결된 A형 폴이 바닥의 녹색웨빙고리와 연결됩니다...
이어 C형폴을 황색웨빙이 표시되어 폴의 구멍에 끼워 넣습니다.
이 때 C형폴은 A형폴의 위를 지나가게 하여 설치합니다.
텐트의 황색웨빙이 표시되어 있는 폴구멍과 황색이 표시된 폴... 색이 일치합니다.
폴의 연결부위에 틈이 있다면 그 부분이 쉽게 파손됩니다.
상단의 황색웨빙이 표시된 폴구멍를 통과한 폴을 하단의 황색웨빙이 달려있는 고리에 끼워줍니다.
폴의 조립이 완료된 후 텐트의 프라스틱 고리를 끼워줍니다.
상단의 고리부터 끼워주는 것이 작업하기 좋습니다.
고리의 밴드가 꼬이지 않게 설치되도록 합니다.
프라스틱고리를 모두 체결한 후 바닥의 밴드가 느슨하지 않게 당겨지도록 합니다.
원형출입구와 캐노피 등의 지퍼가 열려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라운지를 설치할 장소를 최종적으로 확정합니다.
텐트를 고정하기 위하여 네일팩(아이스팩)을 A형 폴의 웨빙에 박습니다.
텐트에 가해지는 힘의 방향을 고려하여 팩을 박습니다. (사진은 전면 좌측부에 팩을 박는 것입니다.)
바닥으로 부터의 팩의 각도는 60도 정도로하여 박습니다.
(박는 팩의 각도를 보여주려다 보니 망치질하는 방향이 조금 이상합니다...
사진의 경우 설치자가 등을 보이고 있는것이 망치질하기에 편한 자세로 보입니다....)
측면의 원형메시창 출입구는 개폐를 원활히 하기 위하여 좌우를 모아주는 방향으로 팩을 박아 줍니다.
(사진은 메시창 전면에서 좌측에 설치하는 팩)
설치하는 팩은 사진과 같이 프라스틱 부분을 내려 놓고 박고 빼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스틱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좌우의 캐노피 부분은 밴드를 충분히 당겨 측면의 처짐이 없도록 하여 팩을 박습니다.
고리는 안쪽부터 측면의 고리, 캐노피 메시창고리, 캐노피고리의 순서로 하여 박아 주면 캐노피 개방시에 편리합니다.
메시창을 좌우에서 상단부보다 좁게 접어 놓고 말아 올립니다.
캐노피를 개방할 때는 가능하면 안에서 감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깔끔하게 말아 올립니다.
말아올린 캐노피의 메시를 위의 고리에 걸어 줍니다.
캐노피부분의 천도 메시부분과 같은 방법으로 말아줍니다.
반을 미리접어 말아 올리면 편합니다.
부풀지 않도록 잘 말아올립니다.
안으로 말려 있어서 비 또는 눈이 올 경우 물 등이 고여있다가 쏟아지거나 오염되는 등의 불편함이 적습니다.
2. 발코니의 설치
발코니를 설치하기 위하여 폴을 끼워 넣습니다.
이 때 끼워넣는 폴은 잡아 당기지 말고 밀어 넣듯이 하여 끼워 넣는게 좋습니다.
발코니의 폴은 체결상태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으므로 연결부위가 파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으로 만져가며 체결상태를 확인합니다.
하단의 고리에 연결된 밴드를 느슨하게 하여 폴을 쉽게 고리에 끼워 넣은 후 다시 밴드를 당겨 팽팽하게 합니다.
라운지의 좌측 캐노피 방향에 위치한 발코니의 상단고리를 사진과 같이 라운지의 우측 A형 폴에 고정시킵니다.
발코니 하단의 고리를 라운지의 A형 폴의 고리에 걸어줍니다.
# 네일팩, 앵글팩 등의 설치시 사진과 같이 웨빙의 좁은 부분이 아닌 넓은 부분을 이용하는 것이 회수에 편리합니다.
발코니 밴드의 고리를 당겨 줍니다.
발코니를 좌우로 당겨 팩을 박습니다.
바람의 영향이 우려되는 경우 발코니 폴의 고리와 발코니 출구 방향에 달려 있는 스트링에 팩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추운 계절에는 사진과 같이 멀티밴드를 이용하여 라운지와 발코니사이의 틈을 줄여 줍니다.
라운지와 발코니를 연결하여 사용할 경우 연결 방향은 캐노피 및 캐노피 출입구(쪽문)의 사용여부에 따라
쪽문이 있는쪽과 없는쪽 중에 선택하여 연결합니다. |
3. 발코니의 해체
발코니의 해체는 앞서 소개한 설치순서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네일팩입니다.
먼저 프라스틱 부분을 망치로 살살 때려 스틸부분의 머리가 노출되도록 합니다.
네일팩의 스틸부분의 머리를 걸고 잡아 당겨 땅에서 뽑아냅니다.
프라스틱 부분에 걸고 힘을 가하면 쉽게 파손이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발코니에 설치된 팩을 제거 한 후 발코니를 접습니다.
폴이 지나가는 부분을 기준으로 하여 반으로 접어 줍니다.
이 후 좌우를 접어 사각형이 되도록 합니다.
발코니 가방의 길이 보다 약간 작게 폭으로 발코니를 겹쳐 줍니다.
길이 방향을 그림과 같이 접은 후 말아줍니다...
4. 라운지의 해체
일반적으로 설치방법의 역순으로 라운지를 해체하게 됩니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 라운지를 해체할 경우 팩을 먼저 제거하면, 해체 작업중 바람에 의해 고정되지 않은
라운지가 날아가거나 바람에 의해 뒤틀어져 폴이 부러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 팩은 폴을 회수한 후에 라운지를 바닥에 늘어지게 한 후 제거 합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라운지 해체 방법 입니다.
설치방법과 역순으로 팩 및 폴을 제거합니다.
C형 폴이 지나는 부위를 서로 겹치고 중앙 천정의 I형 폴이 지나는 부위를 그 안에 접어 넣습니다.
좌우 양쪽의 원형 출입구 부분을 사진과 같이 잘 접어 넣습니다.
정리된 후 폭을 3등분하여 3분의 1을 접어 줍니다.
나머지도 겹쳐 접어 줍니다.
라운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이물질을 제거하며 맙니다.
에어가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잘 맙니다.
말은 후 눌러주어 백에 넣기 좋게 합니다...
또 다른 방법입니다.
폴을 제거한 라운지를 가지런히 놓습니다.
양측의 황색웨빙의 스트링 연결부분를 잡고 마주 섭니다.
좌우로 정리를 하여 하단부위가 쭈욱 늘어지도록 하여 내부가 가지런히 정리 되도록 합니다.
손을 사진과 같이 엇갈려 바꿔 잡습니다.
마주 잡은 상태에서 늘어진 부위를 감아올려 내부로 몰아 넣습니다.
정리가 된 후 양손에 잡고 있던 황색웨빙의 스트링 연결부분을 왼손에 겹쳐 잡습니다.
오른손은 녹색의 용마루선을 잡아 줍니다.
잘잡고 좌우앞뒤로 털어 접어 넣은 내부가 가지런히 정리되도록 합니다.
라운지 내부가 잘 정리되어 보관시 라운지에 손상이 적게 가도록 합니다.
길이 방향으로 3등분하여 접어 줍니다.
접어진 부분을 다시 길이 방향에서 말아 줍니다.
라운지 백에 폴, 텐트, 스트링백을 넣습니다.
다음에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잘 정리해 놓습니다.
장비사용법이 숙달되고 장비정리가 잘 되어 있을수록 더욱 즐거운 캠핑을 떠날 수 있습니다... ^^
# 시연하느라 고생한 알토란님과 들판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