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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등산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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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산행후기 스크랩 한라산
네잎클로버 추천 0 조회 53 12.08.21 17:2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여행 둘쨋날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한라산정상

 

 

 

한라산 동능정상 목

 

우리나라 3대영산(靈山)중 의 하나인 한라산은

한반도의 최 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습니다.

또 다양한 식생(植生)분포를 이뤄 학술적가치가 매우 높고

동.시물의 보고(寶庫)로서,1966년 10월12일 천연기념물 제182호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습니다.

신생대 제4기의 젊은 화산섬인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활동을 하였으며,한라산 주변에는 360여개의 '오름'들이 분포되어있어

특이한경관을 창출하고 있습니다.또한 섬 중앙에 우뚝솟은

한라산의 웅장한 자태는 자애로우면서도 강인한기상을 가슴에품고 있는듯 합니다.

철따라 어김없이 바뀌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자연경관은

?는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명산으로,1970년 3월2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2002년 12월에는 '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되었습니다.

특히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한라산과 아름다운땅 제주는

신이 우리에게 선물한 최고의 보물이자 세계인이 함께 가꾸어야할

 소중한 유산으로 인정받아 2007년 6월27일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흰사슴을탄 신선이 마셨다는 백록담은

한라산정상의 산정 분화구 입니다.

봄이 완연해도 백록담에는

눈이 녹지않고 오래도록 잔설로 남아 있는데

 이 경치가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녹담만설(鹿潭晩雪)'

이라 하여 영주십경의 하나로 불려 왔습니다.

 

 

8월15일 의 백록담은 세찬 비바람으로

분화구의 풍경은 구름으로 가득 쌓여 아무것도 볼수 없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작년 6월 한라산등반때에 찍은사진)

 

 

 

~~~~~~

 

 

제주여행 둘쨋날의 일출

 

새벽4시30분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 떠 있어서 오늘날씨가 맑을것을 예상하고

Up된 기분으로 콘도뒤로 있는 올레16코스에서 일출을 봅니다.

 

 

한림에서 성판악으로 가는중

맑은날씨임에도 한라산은 구름으로 가득 쌓여 있네요.

 

 

 

 

 

 

 

1 시간을 넘게 달려~

성판악에 도착하니 비가내리고 있습니다.

 

 

 

 

 

 

 

한라산은 등산로가 한길로 정해져 있으므로

성판악에서 사라오름~진달래대피소~정상~용진각~삼각봉~관음사로 하산

 

 

 

입구에서 내리던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햇빛도 숲길을 예쁘게 비춰 줍니다.

 

 

 

 

 

 

 

 

 

 

 

 

 

 

 

한라산은 사라오름 갈림길까지는

경사도가 완만하여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수 있지요...

오늘은 광복절 공휴일인데,생각보다 등산객이 별로 없습니다.

 

 

 

속밭길엔 가끔씩 비춰주는

햇빛의 반짝거림으로 조릿대의 잎새들이 8월의 싱그러움을 줍니다...

 

 

 

 

 

 

 

 

 

 

 

속밭대피소를 지나는데 제법 큰 비가 내리네요~

 

 

 

 

 

 

 

결국 우의를 꺼내입고 갑니다.

 

 

 

조릿대밭

 

 

 

 

 

 

 

 

 

 

 

사라악샘

관음사 내려가는 긴 코스중 유일한 약수 입니다.

 

 

 

 

 

 

 

 

 

 

 

 

 

 

 

비 바람 속에 아직이른

낙엽들이 가을처럼 우수수~떨어져,

 

 

 

을씨년스럽게 잎새의 생을 마감하고

 있는걸 보니 성큼 가을이 닥아오고 있음이 느껴 지네요.

 

 

 

사라오름 갈림길에서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립니다.

 

 

 

사라오름

잠깐 비구름이 걷힐때 순간포착한 사진

 

 

 

사라오름입구에 들어서니

비 구름에 가려 분화구도 산정호수의 물도

아무것도 안보이고 세찬 비바람만 야속하게 불어댑니다.

 

 

 

 

 

 

 

그림은 고요해 보여도

걷기도 힘들정도로 바람이 무섭게 부네요...

 

 

 

구름걷히기를 한참을 기다리다가...한컷~

 

 

 

사라오름 뒤 전망대에서 보는 한라산은 그림으로 대신하고..

 

 

 

 

올망 졸망 예쁜 오름들도

사진으로만 보고 다시 내려 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제주 오름들의 풍경이

얼마나 멋있는데..그리고 그리웠는데..ㅉㅉㅉ~

아쉽지만 더 있다간 강풍에 사람이 날아갈것 같아

그냥 내려갑니다...

 

 

 

사라오름을 개방한지도 얼마되지 않지만

등산객들로 비좁던 전망대도

공휴일인 오늘은 ,,텅 비어 있습니다...

 

 

 

 

 

 

 

      

 

 

 

 

사라오름(1.324.7m)은(명승83호)로

한라산 동북사면 성판악근처에 있는 오름으로

정상부 둘레 250m 의 분화구에 물이 고이면 습원을 이루는

오름중 가장 높은곳에 자리하고 있는 산정 호수라고 합니다.

 

 

 

비줄기는 더욱 세차게 퍼붓습니다.

 

 

 

사라오름과 진달래밭 갈림길

 

 

 

 

 

 

 

 

 

 

 

진달래 대피소

 

 

 

 

 

 

 

집 나가면 개고생 이라더니...

날씨가 맑았으면 산꾼들 모두 한라산의 풍경속에

밖에서 간식먹으며 쉬고 있었을텐데...

그래도 모두 컵라면 한그릇에 즐건 표정들 입니다~!!!

 

 

 

 

 

 

 

 

 

 

 

진달래밭에서 부터는

 깔딱~꼴딱 힘든 등산로 입니다~

 

 

 

 

 

 

 

우산나물

 

 

 

 

 

 

 

 

 

 

 

 

 

 

 

계속 내리는 비

 

 

 

 

 

 

 

어수리

 

 

 

 

 

 

 

구상나무

 

 

 

1.800고지에서 부터는

모진바람을 안고 험한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비바람중에도 예쁜 야생화는

고운색으로 꽃을 피어 내고 있네요...

투구꽃

 

 

 

 

 

 

 

 

 

???

 

 

 

기린초

 

 

 

 

에고고~

이길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 합니다...

 

 

 

가시엉겅퀴

 

 

 

그래도 정상에선

인증샷을 남기느라 비바람도 아랑곳 하지 않네요.

 

 

 

 

 

 

 

항라산 동능 정상

 

 

 

백록담

 

 

 

너무 아쉬워 작년 6월 사진으로 대신 해 봅니다~

 

 

 

 

 

 

 

백록담(白鹿潭)

한라산에서 처음보는 현무암 표지석

아마도 세워놓은지 얼마 안된듯 합니다.

(작년에도 못 봤는데...)

 

 

 

관음사 하산로

 

 

 

 

 

 

 

관음사 하산로엔

 궂은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구상나무 군락지

 

 

 

 

 

 

 

 

 

 

 

올때마다 고사목이 더 많아지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더이상 한라산의 나무들이 고사 되지않고 튼튼하게 자랄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화살곰취

 

 

 

 

 

 

 

 

 

 

 

 

 

 

 

 

 

 

 

잔대

 

 

 

 

 

 

 

병풍바위

 

 

 

 

 

 

 

 

 

 

 

방가운 용진각 현수교가 보입니다~

 

 

 

 

 

 

 

등산객들은 거의 다 성판악으로 하산했는지?

관음사코스로는 어쩌다 한두명씩 마주칠뿐 정말 고요 합니다~

 

 

 

 

 

 

 

드뎌 왕관릉

백록담 정상 동북쪽 바로밑에 우뚝 솟아 있는

암릉(岩稜)을 왕관릉이라 부르는데 해질무렵 석양이

붉게 물들이면 그 모습이 마치

금빛왕관을 연상케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용진각 계곡을 사이에 두고 왕관릉과 마주보고있는 삼각봉의 위용도 압권입니다.

 

 

 

 

 

 

 

관음사코스중 왕관릉과,

삼각봉의 웅장함을 보며 걸어갈때

자연의 경이로움속에 내가 존재하고 있음에

자연을 내어준 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자연은 곧 신앙이니까요..!!!

 

 

 

삼각봉

 

관음사 탐방로

한라산 북쪽코스로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여

한라산의 진 면목을 볼수 있습니다.

정상등반이 연중 가능하여 성판악 코스 탐방객들이

하산코스로 주로 이용하는 길 입니다.

 

 

 

탐라계곡과 개미등을 지나 삼각봉을 돌아 내려가면

용진각에 이르며 왕관릉 능선을 돌아

1시간 40분쯤 걸어가면 동능 정상에 이릅니다.

관음사 등산로 입구에는 1.000명의

 야영객을 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야영장이 있습니다.

 

 

 

 

 

 

 

삼각봉에 서서히~

 비구름이 걷히고 비줄기도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제주도 바다가 맑게 보이네요.

비는 한라산에만 강풍과 함께 내렸지

제주시는 뙤약볕에 32도가 넘는 불볕더위 였다고 하네요.

 

 

 

크고작은 오름들도 그림처럼 보입니다~

 

 

 

왕관릉뒤엔 아직도 비가 쏟아지나 봅니다.

정상에선 그리도 추웠는데...

제주시내는 불볕더위 였다니 한라산의 지형적

변화무쌍한 날씨가 피부로 느껴 지네요.

 

 

 

삼각봉 대피소

 

 

 

 

 

 

 

 

 

 

 

아직도 비는 내리고 가야할길은 5.7km~

에고공...

 

 

 

 

 

 

 

산국수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적송길~

 

 

 

 

 

 

 

 

 

 

 

 

 

 

 

 

 

 

 

 

 

 

 

카메라가 감기걸렸는지

계속 습기가 차서 더 이상 찍을수가 없어

스마트폰으로...

 

 

 

 

 

 

 

 

 

 

 

 

 

 

 

성판악에서 시작부터 비가내리고 강풍이 불어

한라산 산행중 젤 힘들었던 등반으로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원래 한라산의 바람은익히 느껴 봤지만 이번등반에서

특히 사라오름 전망대와 한라산 1.800m지점에서 정상까지 의 강풍은

지금생각해도 날아가지 않은것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금 한라산이 그리워 질 것 입니다~^^ 

 

Secret Garden - You Raise Me Up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큰지도보기

한라산 / 산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 220-1번지
전화
064-713-9950
설명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1950m이며, 화산활동으로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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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22 16:34

    첫댓글 캬!.. 네잎님 후길 보면 현장감 넘치는 설명에 현장에 가 있는듯 합니다.
    세찬 비바랍을 뚫고 올르느라 고생 많으셨네요.거까지 가서 그냥올수도 없고..
    높은산들은 좋은날을 만나기가 쉽지않조..나두 얼른 한라산을 올라봐야 하는댕...ㅎ
    덕분에 한라 예습 잘 혔슴당..꾸벅~^^*

  • 작성자 12.08.23 06:29

    ㅎㅎㅎ~
    한라산의 거친 비바람이 저를 델꾸
    영원히 한라산에 살자고 강한 유혹을 하더라구요~ㅋ
    고생은 좀 했지만 서울에 오니 다시금 그리워 지네요...
    신령님 방가워요~산에 잘 다니시지요..
    아참,,,신령님이시니까 청태산에 계시겠군요~ㅋㅋㅋ~^^

  • 12.08.23 00:52

    한라산에 비가 많이 온날 가셨나봐요~~^^고생 하셨네요....
    그와중에도 사진을 어느 한컷 지나치지 않고 다 찍어오시구
    암튼 네잎님 대단 하십니다~~^^

  • 작성자 12.08.23 06:34

    제주시엔 날씨가 넘좋았고 기온도 32도가 넘었대요,
    한라산에만 집중적으로 장대비가 내렸어요...
    정상에선 넘~추워서 잠바를 꺼내 입을 정도 였답니다.
    그루터기님 보구 시퍼요~ㅠㅠ
    감사합니다~대덕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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