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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국에서 받은 짐입니다. 우체국 제일 큰 사이즈 사용했고, 압축팩은 이불압축팩 보다는 중자 사이즈로 하시는게 나을듯요.
이불넣는 제일 큰 사이즈의 압축팩은 우체국 5호 박스에 들어가도 남으니 돈낭비더라구요
그리고, 42일만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오실때도 꼭!! 등기번호 갖고 오세요. 저희야 시골 학교 우체국에서 부쳐서 담당직원이
서류 다 뒤져서 찾아주셨지만 대도시에선 등기번호 모르면 짐의 위치 못 찾는다고 못 박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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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모직옷들은 이렇게 구깃구깃 해 져서 대책이 없네요. 겨울 오기전엔 펴 지겠지 태평스레 놔 둬 봅니다만. 비싸고 귀한 옷은 되도록이면 갖고 오지 마시길..
오실때 버릴만한 옷 들고 와서 입다 버리고 새 옷 사서 들고가란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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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은 갖고 오라고 해서. 7,8월에 4,50도가 넘는 배에서 40일 넘게 있어야하니, 우편물 받아서 곰팡이 범벅이라 버렸다는 분이
계셔서 2주정도 말렸습니다(이때.. 냄새 조심하세요. 윽) 말리고도 걱정이 돼서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않고 볶아 진공포장했습니다
코코에서 쿠진X트 제품으로 했는데 새우나 멸치는 작은 수염에 구멍이 나서 압축이 잘 안되더라구요.
주의)고춧가루가 저렇게 고형카레처럼 딱딱해 져 버렸습니다. 지금 쓸 때도 가위나 칼로 찔러 겨우 쓰네요-.,-
비행기에 갖고오는 음식물 포장법
여기 한국마트 갔더니 한국보다 더 한국적인.. 없는게 없네요..
그래도 여기서는 못 구하는게 집에서 만든 음식들이라..
오미자, 매실액, 집된장, 집간장, 김치.. 갖고 왔습니다.
사진을 아무리 뒤져봐도 없어서..
500미리 페트병에( 생수병은 물렁해서 별로고 사이다 병이나 탄산수 병이 단단하대요) 꽉 담지 말고 공간은 좀 두어서 담으세요
그리고 랩으로 감고 뚜껑감고 패트병을 랩으로 칠갑했어요.
그리고 200, 300미리 보온병에다가도 넣어왔어요.보온병을 다시 사려니 아깝고, 새지않고 단단해서 갖고 오기 좋더라구요.
김치는 2포기만 갖고 왔는데 5겹을 비닐에 넣고 지퍼백에도 넣어 왔는데 완전 실패했습니다.
터지지는 않았는데 냄새가 슈트케이스 안에 배여버렸어요. 마약견이 안잡은게 용할 정도로..
락앤락통(좋은거 말고 사은품)에 꼭! 넣어오세요. 아직도 그 가방의 옷들은 김치냄새가..
Omija Extract, Plum Extract, powder made of mixed grains(미숫가루)..병에다 써 놨었어요. 세관신고서에 음식있다고 적어놨더니 가방 일부러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에이.. 이럴줄 알았으면 참기름 들기름도 갖고 오는건데 말입니다. 참기름이 쩐내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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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터넷에서 진라면 스프, 진라면 쇠고기 스프만 팔더라구요. 그거 2개 사 왔는데 요긴하네요
여기 신라면은 신라면스럽지 않아서, 여기 라면 사서 스프는 이거 넣어
먹었어요. 김치도 넣고.. 한국에서 청량고추 썰어 말려서 좀 갖고 왔거든요
여기 오면 더 매운 고추도 있다지만 아직 정착단계랑 어디서 어떻게 살지
몰라 갖고 왔는데 요긴하게 먹고 있어요
(이건 인터넷에서 얻은 사진입니다)
제경우에, 갖고 오면 좋은 것들 : 일부러 사서 가져오진 마세요. 짐에 부피, 무게 차지 않는건 쑤셔 넣어와도 될듯요
비닐팩(여긴 죄다 지퍼백), 1회용 비닐장갑(코스트 코엔 이제 안들어오고 sam's club에 있다는데 전 가입안해서요.)포장지 빼고 넣어오면 될듯요.아씨표 20매 쓰는데 아까워서 못 쓰..ㅠㅠ 그리고 샤워수건(길다란거). 굳이 살 필요없이.. 박스테이프(여긴 3.9달러나 하네요.다이소엔 천원도 안하는데)
한국의 세탁소 옷걸이 하나 정도 갖고 오세요. 화장실이 막혔는데 뚫어뻥도 차갖고 10분을 타고 가야하니.. 집에서 응급처치로 할 수 있는데 옷걸이로 해 보는건데 이 집만 그런건지 세탁소 옷걸이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제가 잔머리는 좀 되거든요.. 이불팩 있죠?비닐로 되어 있어서 곽 잡힌.. 그거 뜯어보니 가는 철사가 있어서 그걸로.. 쿨럭.. 암튼, 하나 정도 갖고 오시고 면장갑(목장갑, 결혼식때 쓰는 장갑)두어개도 갖고 오세요. 제 눈엔 안보이네요. 블라인드 사이사이 장갑끼고 슥슥 닦으면 좋은데 없어서 그냥 모른척 냅두고 있습니다.
와 보니 별거 아니지만 두어달 전부터 뭘 싸야할지 뭘 가져가야할지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막막해서 이 카페 들어가고, 육아카페에서
이것저것 물어서 부쳤는데 무사히 잘 도착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분이라도 이 글 보고 도움은 얻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이제 준비해야 하는 데 막막하네요....
와우~ 대단하시네요. 전 오면서 냉장고 정리하고 남은 거만 가져왔는데. 근데 1회용 장갑은 몇 칠 전 Cary S-Mart에서 봤어요. 전 한국에서 다 가져와서 사진 않았지만. 아 그리고 거기 막김치 아주 맛있더라구요. 큰 통이 17.99$. 포기김치가 없어서 서운했는데 여하튼 젓갈, 미원 적게 들어간 듯 시원한 맛이에요.
s마트에서 샀는데 코슷고 짐승용량으로 팍팍쓰다 적은거 쓰려니 감질나서.^^ 김치는 2통째 사다먹는데 얼갈이김치가 맛나더라구요
@cookey 제가 갔을 때는 막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뿐이었어요. 그렇다면 얼갈이 김치, 포기김치가 나올 때도 있나보죠? 여하튼 앞으로는 가까운 신라마트를 가봐야겠어요.
신라마트에는 큰 통이 포기 김치인데요, 가끔 없는 날이 있긴 하지만, 그러면 사장님께 물어보면 언제쯤 다시 들어온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제부터 짐을 싸서 부쳐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우체국 택배 부치실 때 부피가 작더라도 4호 보다는 5호(더 큰 것도 있지만 미국 택배는 5호가 최대)를 사용하시고 빈 공간에는 신문지 등으로 채우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 느낌인지는 몰라도 4호 박스가 조금 더 얇아, 같은 방법으로 포장했는데도 5호는 멀쩡한데 4호는 많이 찌그러지고 일부 귀퉁이가 터진 것도 있었습니다. 어짜피 가격은 무게로 결정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 책부터 하나씩 부쳐보렵니다.
상자 모서리 등도 테이프로 잘 붙이셔야 되요~ 저희는 택배받았을때 완전 분해되어서 다시 조립(?)해서 붙여놨더라구요 미싱된것 있으면 연락하라는 페이퍼 들어있었어요ㅠㅠ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한달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껄. 많은 분들께 도움될 것 같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짐쌀 때 꼭 활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