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토요일. 말아톤복지재단 창립 20주년 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스윗하모니 오케스트라, 샌드아티스트, 말아톤 연합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 시작 전, 황상배님과 여동생분이신 황상미님을 만나뵀습니다.
"황상배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황상배님, 저 여동생분께 소개시켜주실 수 있나요?"
"네. 여기, 낚시 여행 선생님."
황상배님이 여동생분께 저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황상미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황상배님이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어떤 특징이 있으신지, 어떻게 해드리면 좋을지. 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황상미님의 마음이 어떤 건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스윗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옆에서 악보를 짚어주는 도움을 받는 첼리스트분을 보며, 환경과 상황이 바뀌면 장애가 사라진다던 배움이 떠올랐습니다. 샌드아트도 처음 봤습니다. 모래로 이야기를 그려내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세 모녀의 부산 이야기, 이헌주 상임이사님의 비전선언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아주 조용한 공간에서 듣는 음악회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당사자분들의 소리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낯설지 않고 평범한 공간에서 듣는 오케스트라. 그 느낌이 새롭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