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0월 21~24일까지 전주에서 전주비빔밥 및 약령시 축제가 열렸는데 이를 체험하고 취재하기 위해 23~24일 양일간
1박2일로 전주팸투어가 있었다.
죽전임시정류장에서 08시50분에 버스를 타고 전주에 도착하니 12시다. 토요일 아침시간은 늘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사이는
주차장 수준이다. 천안을 지나 천안-논산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그제서야 도로가 정상적인 소통상태를 보인다.
12시쯤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했으나 점심을 먹을 식당을 찾는데 시간이 걸려 점심식사는 12시반부터 수구정회관에서 먹었다.
식사를 하고나서 오늘 하루밤을 묵을 전주한옥생활 체험관으로 갔다.
전주 한옥생활체험관은 전주시청 재산인데 사회적 기업 "이음"이 전주시로 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한옥생활체험관은 조선시대 양반집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옛 한옥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하룻밤 묵어보는 귀한 체험관이다.
'세화문(世化門)'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면 ㄴ자 모양의 사랑채와 안채가 정겹게 손님을 맞는다.
문풍지를 발라 놓은 곁문들과 툇마루, 햇볕이 잘 드는 마당에 놓여져 있는 항아리들 하나하나에 옛 가옥의 푸근함과 따뜻함이 묻어난다.
뜨끈한 구들장에 단잠을 자고 맞는 아침에는 놋그릇에 나오는 정갈한 5첩 반상도 받아 볼 수 있다.
무료로 대여되는 자전거를 타고 한옥마을 일대를 누비는 재미도 만끽해보자. 한옥생활체험 숙박 전주 한옥생활체험관은 조선시대 양반집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행랑채와 안마당, 사랑마당이 갖추어진 전통한옥이다.
한국의 전통생활양식을 직접 체험하며구들방에서 전통숙박을 체험을 할 수 있다. 개별적인 숙박도 가능하지만 각종 모임, 세미나, 학회 등
단체숙박을 위한 전체대관도 가능하다.
전체대관은 사랑채, 안채 및 대청마루 모두를 대여하는 것으로 30명 ~ 40명의 단체에 적합하고 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어 대청마루에서의
각종 회의나 세미나가 가능하다. 숙박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대청마루만 별도 대여가 가능하다. 생생한 체험과 흥미로운 전통과의 교감으로
가슴 깊은 추억을 만들어 보자!!! 예약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가능합니다.
- 인터넷예약 : www.jjhanok.com
- 전화문의 : 063) 287-6300 팩스 : 063) 287-6303
- 예약시 객실료의 30%의 예약금을 입금하셔야 합니다.(통장입금이나 현금 지불)
(전북은행/예금주:한옥생활체험관/525-13-0315767)
- 예약취소시 숙박 2일전까지 연락주시면 전액 환불해 드립니다.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입구 세화문
다경루. 세미나실로 슬수 있는 대청이 있다.
안채에 해당되는 단영원
사랑채에 해당되는 세화관
밤풍경
비가 내리는 아침풍경. 처마끝에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가 어렸을때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
안채에 해당되는 단영원. 식당이 여기에 있다.
대청이 있는 다경루
나와 데이지가 묵었던 세화관과 다경루 사이의 방들
다경루안의 대청, 세미나실을 겸한다.
가끔 국악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우리부부가 묵었던 방
세화관 사랑채 응접실
세화관의 방
단영원의 담장과 장독
단영원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유기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있는 아침식사. 여기서 하룻밤을 묵으면 아침식사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숭늉까지....
무형문화재 77호 이국주 장인이 만든 유기그릇
숙소를 떠나기전 기념사진 한컷.
오랫만에 구들장이 있는 한옥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방바닥도 뜨끈뜨끈하고 밤에는 비까지 내려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단잠을 잘수 있었다.
분위기, 식사, 소음차단 등등 다 마음에 드는데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공동사용이라 약간 불편했다. 몇개의 방은 내부에 화장실이 있다.
다음에도 또 와서 머물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