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78
제4권 칠언악부
행로난行路難
이백李白
행로난行路難[1]
李白(이백)
[一]
금 술동이 맑은 술은 천금의 열 배이고
옥 쟁반 위 진수성찬 일만 전 값이지만
잔 멈추고 젓가락 놓은 채 먹지 못하고
검 뽐아 사방을 둘러 보나 마음은 막막
황하를 건너려 하니 얼음이 강을 막고
태행산 오르려니 산에는 하얀 눈 가득
한가롭게 낚싯대를 푸른 내에 드리다
홀연히 배를 타고 장안가는 꿈을 꾸네
가는 길 어렵고
가는 길 어려워
갈래 길 여럿인데
갈 길은 지금 어디에?
긴 바람타고 물결 헤쳐 갈날 있으리니
구름 같은 돛을 달고 창해를 건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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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原文
금준청주두십천金樽清酒斗十千
옥반진수치만전玉盤珍羞直萬錢
정배투저불능식停杯投箸不能食
발검사고심망연拔劒四顧心茫然
욕도황하빙새천欲渡黃河冰塞川
장등태행설만산將登太行雪滿山
한래수조벽계상閑來垂釣碧溪上
홀복승주몽일변忽復乘舟夢日邊
행로난行路難
행로난行路難
다기로多岐路
금안재今安在
장풍파랑회유시長風破浪會有時
직괘운범제창해直挂雲帆濟滄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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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로난行路難
제2수와 제3수가 있으나
내 소장본에는 실려 있지 않기에
애써 여기 가져와 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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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빚은 우리절 오층황금석탑/사진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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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024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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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唐詩300수
당시唐詩 300수-078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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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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