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잠수정 침투 사건은 1998년 6월 우리 동해안에 침투한
북한의 유고급 잠수정이 우리 어부에 발각되어 9명의 승조원이 자결하고
잠수정은 대한민국 해군에 예인·인양된 사건이다.
- 발견 및 신고
1998년 6월 22일 4시 33분, 유자망 그물을 검사하던 동일호가 속초 동쪽 해상에서
서서히 항해 중인 잠수함을 발견, 휴대전화로 속초어업무선국에 연락하였고,
이후 부근에서 조업 중이던 용신호가 스크루가 그물에 걸린
잠수함을 발견하여 신고하였다.
출동 및 대응
6월 22일 4시 35분에 동해안 초소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졌고,
5시 20분에는 해군의 대잠 헬리콥터가 현장에 도착하였다.
4시 40분에 해양 경찰이, 5시 30분에 해군 전투정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6시 10분에 잠수정의 선체가 확인되었다.
- 예인
- 우리 6월 22일 7시 35분부터 예인 작업을 시작하였다.
- 보도된 해군의 발표에 의하면, 23일 5시경에 망치로 잠수정을 두드렸을 때 반응이 없었으나,
- 예인 도중 잠수정에서 통신 부표가 떠올랐다.
- 해군은 이를 모함과의 교신 시도로 판단하여 잘라내었고,
- 수중통신기를 이용하여 투항을 권고하는 무선 교신을 시도하였으나 응답이 없었다.
잠수정은 13시 30분경 동해 앞바다로 예인되어 대기하던 중에 다시 침몰하였다.
잠수정은 25일 밤에서 26일 오전에 걸쳐 다시 인양되었다.
인양된 잠수정 내부에서는 9명의 승조원과 공작원이 피를 흘리거나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 시신 송환
- 북한측의 침투 사실 인정과 사과가 없었기에 송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우리 정부의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1998년 7월 3일 9구의 시신이 판문점을 통해 송환되었다.
첫댓글 북한도 한 동포인데 통일은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