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벌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효종의 아들 현종은 조선 역사상 가장 심한 붕당정치에 휘말린 불운에 임금이셨고 그의 아들 숙종은 궁녀출신 장옥정에게 빠져 훗날 중전 민씨를 폐하고 그자리에 희빈 장씨를 국모에 자리에 오르게하니 그녀가 바로 그 유명한 조선 요부 3인에 한사람인 장희빈이다.내가 코흘리게 어린시절로부터 장희빈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할수 있었던것은 60년대 내가 조선왕조의 역사를 알기전부터 영화관에선 이미 ~~장희빈~~이란 타이틀로 이런저런 주연 여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를 많이 봤었기 때문이다.김지미,지금은 젊은 나이에 세상을 하직한 남정임등 그때 그 배우들이 표독, 독살스럽게 장희빈 역활을 뇌리에 남도록 했었기에 달리 역사의 공간을 따로 메꿀 필요가없었다.그래서 이 내용은 이정도에서 그냥 넘어 가고져한다.이후 조선 20대 왕인 경종은 숙종과 장희빈 사이에서 1688년에 태어나 즉위 4년인 36세에 병으로죽는다.재위는 1720년부터 1724년까지,경종 즉위시 경종은 32세,영조는 26세로 이들 이복 형제간 나이차이는 6살이었다.경종은 14살때 부친인 숙종으로부터 죽임을 당하는 어머니 장희빈의 사사 모습을 보았다.아마도 그에겐 형용할수없는 그나큰 충격으로 그가 단명한 한 원인이 될수도 있었으리라 감히 짐작해본다.경종이 자식이 없자 좌의정 이이명이 숙종에게 건의해 숙종의 후궁이었던 숙빈 최씨의 아들 영잉군을 왕세자로 책봉한다.그에겐 자식이 없었으므로 무수리 출신으로 궁녀들의 빨래일을 했던 숙빈최씨와 숙종 에게서 태어난 이복동생 영조에게 왕자리를 물려주었다.영조는 본래 의심이 많고 한번 눈에서 벗어난 사람은 끝까지 미워하였으며 용서할줄 무르는 고집장이었다.하지만 이복형인 경종은 영조를 각별이 아껴주었다.영조는 왕이되기전 .. 이미 아들 행의 탄생을 보았지만 그러나 행은 안타깝게도 10살에 세상을 떠났다.그뒤 오래도록 왕비에게서 왕의 대를 이을 아들을 얻지못하다가 영조11년에 후궁인 영빈 이씨에게서 왕자 선을얻고 너무 귀하고 고대했던 아들이었기에 선이 태어난지 1년만에 왕세자로 책봉하고 10살이되던 영조 20년에 홍봉한의 딸을 세자빈으로 맞아들였다.그 세자빈이 뒷날의 혜경궁 홍씨이며 정조대왕의 어머니시다.하지만 총명하고 유순했던 사도세자는 13년간 왕세자로 영조의 대리청정도 했지만 이버지 영조와 불협화음으로 정신병까지 겪어며 끝내는 폐세자가되고 27세때 뒤주안에 갇혀 8일만에 죽는다.사도세자가 14세에 대리청정으로 왕 수업을 받을때 영조는 55세였으며 사도세자가 27세로 생을 마감할때 영조의 나이는 68세였다.여기서 재미난것은 영조 모친인 숙빈 최씨가 숙종의 후궁이된 과정이 조금은 특이하다.그녀는 전라도 정읍 태생으로 어려서 부모를 잃은 고아였는데 숙종의 왕비인 인현왕후의 친정 아버지 민유중이 영광군수로 부임하러 가던중에 장터에서 오늘날 북쪽의 꽃제비 같았던 불쌍한 소녀 최씨를 발견하고 그의 집으로 데려다 키웠다고한다.그러다가 민유중의 딸, 인현왕후가 왕비로 간택되어 입궁시 몸종으로 궁에 함께 들어오게된다.그리고 무수리가된다.입궁시 7세였던 최씨는 23세때 숙종의 성은을 입고 숙원이된다.그리고 24세에 영조를 낳자 종2품 숙의가되고 25세에 종1품인 귀인으로,29세에 정 1품인 빈이되었다.조선 21대 왕이었던 영조는 1694년 출생,1776년 사망,조선왕조 역대 임금들의 평균수명이 46세인데 비해 아주 오래 살았으며 82새때 요즘 병명 치매로 사망한 최고 장수한 왕이다.또한 통치기간도 52년이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