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추석 명절 잘 보내셨는지.
고향에 내려갈때면 어릴적 소먹이러 가 노닐던 시절이 그리워 매번 찾았는데
이번 추석엔 오랫동안 가보지 못했을 친구들을 위해 사진으로 담아다 올려본다네.
웃땀 중간땀에서 자란 여자친구들(남자는 나만 남고 종인이 현오 다 멀리들 가벼렸으니...)은
고향 가도 공수굴 가보기 어려웠을 터인지라 친구들을 위해 담아 왔는데
글쎄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벌써 수십년에 완전히 변하여 전혀 알아보지 못하겠더라구
그림보며 잠시나마 어린시절 소올려 놓고 빗돌치기에 깔매하고 감자산꽃하던 때에 젖어 보시길....
여기가 패구나무 밑인데 알아 보겠수 ? 조금도 흔적이 없어요.
여기가 진돌이 놀이하며 놀던 그 넓은 계수높은데기다
계수높은데기(어슴프레하게 형태가 보이지?)
계수높은데기서 보는 도랑건너(바꼼티기서 논골가는 평장길 아래)
언젠가 늑대가 지나가다 쳐다보고 있어 돌던지며 쫓아 버리던 일 기억나 ?
계수높은데기 윗쪽에서 아래를 보며
논골 들어가는 개울가에 있던 다래나무는 기억나지?
그 나무는 아직도 싱싱하더라구
여기가 논골이다
아무 표도 안나지?
여기가 선바우
이 바위는 변함없으니 알아 보시겠지
선바우
큰재 쌍정지나무걸
백중날 큰재까지 길닦고 술먹으며 씨름하던 곳인데
쌍정지나무는 간곳 없으나 주위는 온통 정지나무 가득 하더라
여기는 조금 알아 보겠지 ?
쌍정지 나무걸
쌍정지나무걸에서 갓재 오르는 길에 걸린 성묘길 표지
산천이 얼마나 변했는지 아랫땀 현종이 형님(이것 엄청 강조한다)께서 요런 표지를....
오가며 덤으로 주운 굽두더기와 싸리버섯
첫댓글 아고 아직도 길은 있었나보네. 알아보지도 못하겠고 논골. 들어가는 개울에 있았던 다리나무 아직도 잇었던가보다. 큰재애 이씨 문중 묘가있었나? 잘보고간다 고맙다 니 기억이 가장 많이 새롭다^^
추석 잘 보냈어?
많이 변해서 몰라 보겠지?
옛 모습 간직한 것은 선바위 뿐이더라
오늘낮에 일하며 돋보기 안끼고 댓글다니 오타뿐이네ㅋㅋ친구들 덕분에 추석잘보내고 올려놓은 사진 참고맙게 보고 또보고한다 대부분 알아보겠는데 선바위를 모르겠네 늑대도 몰랐고 ㅋㅋ 허선생과 현극이 정말 옛기억 감탄할 정도다
소먹이러 가서 큰재 산사태 난곳에서 순자하고둘이서 소나무꺽어 엉덩이 아래깔고 앞에서 잡고 일명( 미끄름틀타기)를 하다가 꺼꾸로 뒤집어지면서 발을다쳐서 고생 많이했다 ㅋㅋ 그땐 다 그렇게 놀았지 ㅋㅋ
아~~ 논골 그바위구나 알겠다^^ 올라가면 왼쪽
내사 어디가 어딘지 몰다.
울 아제 참 대단 하셔
패구나무 빠꿈티기 이름 만으로도 충분히 정겹고 눈물겨운 고향의 전경이 눈에 선하네. 현극아. 잘 있지 모두 보고싶고 그립네. 언제 모두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올까.모두 건강하고 만남을 기다리며 살자!
보고싶고 만나고 싶은 친구들 모두들 잘살고 있겠지. 이 가을이 가기전에 얼굴 한번 보고싶은건 모두들 맘이겠지. 건강해라!
정화야 아까 통화 못하고 아쉬웠어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그리되었네 정화야 올가을 우리 꼭함보자 시간되는 친구들 모여 광주함가자 영란이가 광주있으니 변산반도 한바뀌하며 이가을 멋있는 추억한번 만들자 ^^
공수동 친구들 와서 보라했는 데 안와보는 사람은 뭐고? 내가 보니 안와보는 친구 몇명 보이는 데... 특히 맹철이는 한번도 안보이냐? 말빨 안서게... 초딩친구라 말 막했나? 용서하게 농담이야!
맹철이는 오늘 겨우 대화했다. 잘있다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