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 김해사랑 백일장대회 심사평
화포천이라는 주제로 백일장대회가 성황을 이루어 주옥같은 작품들이 출품되었습니다. 화포천은 김해지역의 하천을 대표하며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이번 대회는 김해를 대표하는 생태 공간인 화포천을 주제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화포천을 직접 체험하거나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작품에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번 심사 기준은 주로 주제인 화포천에 부합하는지, 창의성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주제에 대한 이해와 표현, 작품의 완성도, 그리고 무엇보다 글에 담긴 진정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화포천을 직접 답사하여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작품에는 가산점을 부여하였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작성한 것으로 판단되는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감점 대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초등(저)부 부문은 어린이다운 순수한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였습니다. 자연을 친구처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꾸밈없는 표현은 밝고 맑은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초등(고)부 부문은 화포천에 대한 세밀한 관찰력을 가지고 화포천에 얽힌 역사와 화포천에 살고 있는 생물을 보면서 문학적 감수성이 깃든 시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산문은 고학년이 주제에 대해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성찰했는지가 심사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응모한 작품들이 모두 우수하여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웠으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몇몇 수상작을 선정하였습니다.
중등부 부문은 화포천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성찰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면서 공동체의 관계까지 폭넓게 성찰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문학적 표현을 펼친 작품들은 깊은 공감과 울림을 주었습니다.
고등부 부문은 고등학생답게 주제인 화포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주로 살펴보았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으나 화포천에 대한 표현을 다양한 방법으로 엮어가며 응모자의 성찰이 잘 표현된 작품을 뽑았습니다.
문학은 화려한 표현보다 자신의 삶과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낼 때 더욱 큰 감동을 전합니다. 이번 백일장을 통해 학생들이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화포천의 생태적 가치와 김해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풍부한 감수성과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 나가며 더욱 훌륭한 작품을 써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정성껏 작품을 응모해 준 모든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뜻깊은 대회를 마련해 주신 김해아동문학회 관계자 여러분과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 그리고 늘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회에도 주제에 대하여 인문학적 성찰로 마음을 울리는 작품들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김해지역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김해아동문학회와 김해시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김우락(김해문화원장)/김성훈(김해예술총연합회장)
김수진(아동문학가/설화문학 부회장)/강민정(아동문학가/동화구연가)
심사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