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간의 울도 바다여행 ■
○ 9월 9일
아침 7시 50분 회원 일행이 집앞에 차량을 대기 시켰다
약속한 대로 울도에 바다낚시 여행하는 날이다
회원이 총 10명이나 일행 4명만 여행하기로 하여
낚시채비를 갖추고 인천 연안부두로 향했다
9시 10분 덕적도로 가는 프린세스 고속페리호에 올라
덕적도에 도착하니 3일간 함께할 소형 배 한척이
우리 일행을 기다린다
그 소형선박에 몸을 싣고 울도를 향해 30여분을 달린곳이
목적지 울도
우선 울도 인근에서 낚시를 하니 잡히질 않았다
겨우 회거리용 몇마리 낚아 집으로 들어가 저녁을 먹고
밤낚시 채비를 챙겨 두세시간 낚시를 했으나
예년과는 달리 우럭이 나오지 않는다
○ 9월 10일
아침 7시 많이 잡지 못할것을 예상하고 배에 두종류의
그물을 챙겨 배에 싣고 다시 바다로 향한다
우선 그물을 쳐 놓고 이곳 저곳을 다니며 낚시를 해보니
예상대로 우럭이 올라오지 않는다
오후시간 한 포인트에 도착하니 제법이다
2∼3키로 정도 되는 개우럭이 제법 올라온다
네명이 정신없이 낚시에 열중하니 약 1시간 정도에
20여수를 올렸나 보다
더이상 나오지 않아 이번에는 훌치기....
바다에 빠져 약 100여미터의 그물을 물에서 끌어 고기잡는
방식으로 두번 끌었는데 숭어 3마리 잡아 집으로 귀가
저녁 식사후 다시 밤 낚시...
조과가 좋지 않았다
○ 9월 11일
집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 7시 바다에 쳐 놓은 그물을 걷었다
광어. 도다리, 조기, 게, 우럭, 상어새끼 두마리.....
꽤나 그물에 걸려있다
걸린 고기를 챙기고 다시 아침낚시....
부근에서 낚시를 즐기는 동안 각지에서 찾아온 낚시배가
10여척이 넘는다
우리가 즐기는 장소에서 낚시하는데 제법 올라온다
1키로 정도에서 큰것은 2키로가 넘는 우럭들이
제법 올라온다 이제 남은시간은 두시간 정도
약 세시간 낚시로 제법 잡아 올렸다
약속된 배 시간으로 짐을 정리하고 덕적도로 향해
인천 연안부두로 향하는데 짐은 그래도 마릿수로는
각자 20수 가까이 되나보다 제법 쿨러가 찼으니
인천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반
회원들 식구들을 연수동 회원집으로 모두불러
회를 썰고 매운탕을 끓이고 시끄럽게 떠들며
11시반까지.....
소주맛이 그만이다
암튼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바다여행
언제나 그렇듯 바다여행은 역시 즐거움의 연속이다
○ 다음은 3일간 몇번 찍은 사진이랍니다
여건이 맞지않아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 덕적도에 도착한 프린세스호 : 관광객들이 타고 내리는 모습>
< 3일간 이용할 소형어선 : 우리가 3일간 이용한 소형어선인데
속도가 40노트 정도로 운항하는 어선입니다 무척 빠르지요 >
< 일행은 3일간 함께한 회원이구 저는 사진찍는 중입니다 >
< 안개낀 울도 : 울도섬의 모습입니다. 맑은 날씨임에도 섬에는
안개가 낀 모습이 너무 장관이었답니다 >
< 투구바위 : 낚시 포인트 인근에 위치한 투구바위 모습, 윗쪽 조그만
바위 모습이 아기가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된 바위입니다.
보는사람마다 찍어가는 사진이래서 할수 없이 한장 찍어보았지요 >
■ 오솔길 회원님들!
즐거운 감상이 되셨는지요?
언제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산과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