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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 포레스트 복지바탕공부
서동필 : 이번 주와 저번 주 직원연수를 다녀와서 그 기간동안 직원들과 돈독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들이도 어르신들과 같이 준비를 해서 혼자 가본 적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의미 있는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종합사회복지관 17개 기관이 다 같이 모여서 얼굴 본적이 처음이었습니다. 김제 사회복지관 부장님에게 공식적으로 인사를 드리면서 소개를 하고, 짧게 소개를 했지만, 부장님이 잘 하라고 해주시고, 금요일 날 인사를 드려서 체육대회에서 단합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피드백 : 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러 일을 하는데, 첫 번째가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만나는 이유입니다. 대상, 상황, 사람을 만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 상황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행의 의미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신용복선생님의 담론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복선생님은 두 가지 꼭지가 있는데, 하나는 여행의 정의와 여행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구분입니다. 여행이란 과연 무엇인가라고 하는 것은 현재의 자리에서 이탈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자리를 떠나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꼭 그 자리로 돌아올 때 그것을 여행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라 사라짐, 다른 의미의 내용을 붙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을 갈 때에는 여행의 격언을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여행은 자신을 성장시킵니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지식, 새롭게 떠오르는 정서와 영감이 있습니다.
지식은 어떻게 본다면 우리의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열쇠와 같은 것이 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성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으로부터 해소되거나 해소할 수 있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감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감은 자기가 있는 처지에서 인간으로서 또는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 자기를 자기의 위치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행은 여러 덕이 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서 감성, 지식을 찾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행을 가면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세 가지 요소들은 항상 섞여있어서 적절히 작용을 할 때 우리는 정상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 여행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런 득이 없다고 한다면, 여행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행을 가서 힘들든 괴롭든 쾌적했든 그러한 것을 해소하는 것이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해소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무엇인가를 환기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리로 되돌아와서 새로운 삶의 계획과 에너지를 가지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는다면 여행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번째 신용복선생님이 말한 내용 중 하나는 이분이 20년 동안 감옥생활을 하게 됩니다. 무고하게 죄를 뒤집어쓰고 20년을 살면서 그가 발견한 해답은 용서였습니다. 넬슨 만델라도 26년 동안 교도소 생활을 하다가 처음 할 수 있는 말이 용서라는 말입니다.
용서라고 하는 방식을 취하게 하는 매체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어떤 생활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거기서 동서양의 역사, 문화, 그리고 철학을 배웠습니다. 할 수 있는 한 가장 많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가 교도소에서 쓴 책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라는 책입니다.
그 책에 본다면, 여러 관념들을 소개를 하는데,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그가 출옥했을 때 부모님이 아팠습니다. 바로 하루 내에 돌아올 수 있는 곳을 여행을 갔습니다. 신문사나 잡지사에서 세계 여행기를 권유했는데, 여행비용 다 내고, 원고료 다주고, 여행도 하고 꿩먹고 알 먹고였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몇 년 후에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을 할 때가 어느 때인지 생각을 합니다. 제가 여러가지를 이야기 하는 이유는 현 사회사업에 이것을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까? 되도록 당사자와 지역사회, 또는 가깝게는 당사자와 지역사회, 당사자와 그 가족이 여행을 기획해서 잘 다녀올 수 있도록 하게 하는 일은 사회사업일 것입니다. 그래서 당사자의 지성, 감성, 영감, 이러한 것들을 얻을 수 있는 형태로 여행루트를 당사자가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갔다 오면 여행을 갔다 온 후의 정리가 필요합니다. 무엇을 얻었고 놓았는가? 무엇을 버렸는가? 그럴 때 우리는 성장이라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사업 프로그램 중 여행과 캠프를 중요시합니다.
동필이가 여행을 떠났을 때 기록들을 남기되, 세 가지로 남기면 도움이 됩니다. 첫 번째 지성 외국에 가서 무엇을 알았는가? 무슨 감동을 받았는가? 거기에는 세 가지 구분이 있습니다. 장소에 관한 것, 사람에 관한 것, 장소와 사람의 상호작용인 상황, 그러한 것은 어떠했는가를 기록하면 편하게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기록했다는 것은 그것 자체가 에너지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힘들고 괴로운 이유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알면 괴롭지 않습니다. 알면 계획이 세워집니다. 수없이 많은 지식추구 과정을 지혜롭게 가지는 것은 좋은데 그 방법 중 하나가 여행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여행을 조금 더 주도적으로 적극적으로, 또는 목적을 함유해서 하는 사람들을 도전가, 탐험가, 개척자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도전가, 탐험가, 개척자라는 책을 권고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들은 다 떠났습니다. 지식을 발굴하고, 탐험하고 개척했습니다.
지식의 용도는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지식은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암묵지, 양지양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뜻은 여행을 가지 않아도 그것을 알게되는 상태까지 이르는 상태입니다. 좋은 품성을 가지면 양지양능할 수 있습니다.
양지양능(良知良能) : 經驗(경험)이나 敎育(교육)에 의하지 아니하고도 알며, 또한 행할 수 있는 타고난 지능. 출전 孟子(맹자).
두 번째는 만남을 이야기 했습니다. 어떤 모임에 가서 동료를 만나고 묻고 위로받고 했습니다. 어제도 제가활동보조인에게 한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힘이 쌔지려면 힘이 쌔져서 어렵고 약한 사람을 도우려면, 세 가지 형태를 가져야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렇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진실한 사랑, 행동을 중시하는 사람, 겸손한 사람, 이러한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그렇게 해서 만난 사람들의 개념들을 첫 번째는 동지(同志)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저와의 동지입니다.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고 살겠다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뜻 지(志)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러기 위해서 같은 일을 합니다. 우리는 사회사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같은 일을 한다고 해서 동무(同務)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우리가 그 일을 하다보면 힘들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고 기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함께하는 사람 그것을 동료(同僚)라고 부릅니다. 만날 때 그런 의도를 가지고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뜻을 품게, 같은 일을 하게, 서로 위로하는 사람들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더하여 복지요결에 본다면, 동료를 만나는 방법에 대하여 서술되어 있습니다.
복지소학에도 동료라는 부분이 챕터로 나와 있습니다. 교우라는 방식으로 나왔습니다.
교우 118p
家語云. 與好人同行, 如霧露中行, 雖不濕衣, 時時有潤. 與無識人同行, 如厠中坐, 雖不汚衣, 時時聞臭.
가어운. 여호인동행, 여무로중행, 수불습의, 시시유윤. 여무식인동행, 여측중좌, 수불오의, 시시문취. 明心寶鑑 交友篇
좋은 사람과 동행함은 안개 속에 다님과 같으니, 옷이 젖지는 않으나 차츰 축축해집니다. 무식한 사람과 동행함은 뒷간에 앉아 있음과 같으니, 옷이 더러워지지는 않으나 차츰 냄새가 배어듭니다.
그러니 동료, 동지, 동무를 만나는데 있어서는 철저하게 가려야 합니다. 술 먹고 거짓말하고 이간질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만나지 마십시오, 냄새가 납니다. 쉽게 겸손한 사람만 만나도 좋은 사람이 될수 있습니다.
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與不善人居, 如入鮑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여선인거, 여입지란지실, 구이불문기향, 즉여지화의. 여불선인거, 여입포어지사, 구이불문기취, 역여지화의. 明心寶鑑 交友篇
착한 사람과 어울리면 마치 꽃집에 들어가 한참 있으면 그 향기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그에게 동화됩니다. 마찬가지로 나쁜 사람과 어울리면 마치 생선 가게에 들어가 오래 있으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그에게 동화됩니다.
近墨者黑, 近朱者赤, 居必擇隣, 就必有德. 근묵자흑 근주자적, 거필택린 취필유덕. 四字小學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붉은 것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어지니, 이웃을 가려 살고 덕 있는 사람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그래서 만날 때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워크숍에서 맨 앞에 앉고, 선생님이 오시면 공손히 인사 잘하는 사람은 틀림이 없습니다. 칠판이 어지러워져있으면 치우는 사람, 그 사람과 만나면 틀림없습니다. 그 내용이 복지요결에 있습니다.
성민재선생님 : 저는 10월 22일자로 전라북도 농천진흥청에 도시농업가에서 사회복지관련 근무 경력자를 채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응시를 해서, 당당하게 합격을 해서 연구직 공무직 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농촌지청을 들어가기 전에, 복지바탕 공부를 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직사회는 청렴을 원하고 있고 바른 태도, 덕을 요구하는 인재를 뽑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들어가보니 제가 만나는 사람들과는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피드백 : 우리는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공무를 수행하는 동무들입니다. 공무는 무엇이냐? 공무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을 공무원이라고 합니다. 공공의 이익 중 대부분은 약자를 위한 일입니다. 그래서 공무원들은 특히나 청렴이라고 하는 개념을 활용해야합니다. 청렴은 공무원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책이 있습니다.
공무원이 지켜야 할 법도들이 들어있는 책이 목민심서입니다. 목민심서는 공무원이 공무를 수행하기 직전에 해야 될 일, 공무를 수행할 때 지켜야 할 일이 있습니다.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의 범위에 대해서도 나와 있습니다. 공무를 수행하고 떠날 때 법도도 나와 있는 것이 목민심서입니다.
목민심서는12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 목은 6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총 72개의 조로 나누어진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목민 ‘율기’라는 목입니다. 율기라는 목을 쓸 때 6가지 조가 있는데, 그것만 명심해도 좋습니다. 율기를 쓸 때 다산 정약용선생님께서는 1700년대 삼정이 문란하던 시절이 있습니다. 영정조 시대에 정조 이후, 영정조 시대에서 휘황찬란한 서민들을 위한 일이었지만, 탐관오리들의 악행이 끝을 치닥고 있었고 이 탐관오리하면 떠올릴 것이 동학혁명입니다.
그런 삼정이 문란하던 시절, 삼정이라고 하는 것은 세금을 걷는 일,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일, 군포를 걷어드리는 일이 있습니다. 거기에 1802년 정도에 정약용선생님께서는 극악무도한 사건을 맞이하게 됩니다. 서민이 자기의 남근을 잘라버립니다. 삼정 중 군포를 걷어드리는데, 돌아가신 시아버지에게 군포를 걷고, 남편에서 걷고, 임신한 여인이 남아인지 여아인지 모르는데, 군포를 걷습니다. 그럼 그 집안이 풍비박산이 납니다. 그러니 모든 원인이 그 남근에 있다고 생각해서 잘라버립니다. 그 가슴 아픔을 느끼고 그때 썼던 시가 애절가입니다.
애절양(哀絶陽)
丁若鏞
蘆田少婦哭聲長 노전소부곡성장
哭向縣門號穹蒼 곡향현문호궁창
夫征不復尙可有 부정불복상가유
自古未聞男絶陽 자고미문남절양
舅喪已縞兒未 조 구상이호아미조
三代名簽在軍保 삼대명첨재군보
薄言往 소虎守혼 박언왕소호수혼
里正咆哮牛去조 이정포효우거조
朝家共賀昇平樂 조가공하승평락
誰遣危言出布衣 수견위언출포의
磨刀入房血滿席 마도입방혈만석
自恨生兒遭窘厄 자한생아조군액
蠶室淫刑豈有辜 잠실음형기유고
민건去勢良亦慽 민건거세양역척
生生之理天所予 생생지리천소여
乾道成男坤道女 건도성남곤도여
선馬분豕猶云悲 선마분시유운비
況乃生民思繼序 황내생민사계서
豪家終歲奏管弦 호가종세주관현
粒米寸帛無所捐 입미촌백무소연
均吾赤子何厚薄 균오적자하후박
客窓重誦시鳩篇 객창중송시구편
해석
노전에서 젊은 부인 울음소리 길고 긴데
관청 문을 향해 울부짖다 하늘 향해 부르짓네
남편이 출정 나가 돌아오지 않음은 오히려 있을 수 있지만
예로부터 남자가 스스로 생식기를 잘랐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소
시아버지 돌아가 이미 상복을 입었고 갓난 아이는 아직 배냇물도 마르지 않았는데
삼대 이름이 군적에 올랐다네
짧은 언변으로 하소연하러갔더니 범같은 문지기 버티고 있고
이정이 호통치며 마굿간에서 소마저 끌고 갔지요
칼을 갈아 방에 들어가자 피가 자리에 흥건한데
아이를 낳아 이런 재난을 당한다고 스스로 한탄하더이다
잠실에서의 음형이 (지나친 형벌일 뿐) 어찌 그만한 허물이 있어서리오
민나라 자식의 거세도 진실로 또한 슬픈 것이거늘
자식을 낳고 사는 이치는 하늘이 준 것이요
하늘의 도는 남자 되고 땅의 도는 여자 되는 것이라
거세한 말과 거세한 돼지도 오히려 슬프다 할 만한데
하물며 백성이 후손 이을 것을 생각함에 있어서랴!
세도가의 집에서는 일 년 내내 풍악을 즐기지만
쌀 한 톨, 비단 한 조각 바치는 일 없구나
똑같아야 할 우리 백성들 어찌 가난하고 부유하고 한가
객창에서 거듭거듭 시구편을 읊조린다.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소위 공무원들이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해서 율기를 적었습니다. 율기는 self control 입니다. 율이 법률 할 때 율입니다. 자기를 규율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내용들이 들어있는데, 자기 공부까지 절약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말이 있습니다.우리가 쓰는 물건들을 쌓아놓지 말고 나누어주라고 했습니다. 집에서 보면 필요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나누어주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율기 편을 잘 읽으시면 청렴한 생활, 바른생활 그러다보면 오래가게 됩니다.
심현준 전도사님 : 개인적인 일이지만, 10월의 마지막 날 이별을 선언을 하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전주를 떠나야 될 것 같은 심정입니다. 다니는 곳곳 익숙한 길들이 함께했던 것들이고 어제 콩나물국밥을 혼자 먹는데, 그 사람 때문에 알게 된 곳인데, 어디를 가도 볼 수 없는, 제가 정리를 하자고 제안한 사람이니, 지금 며칠간의 시간이, 하필이면 10월의 마지막 밤에 이별을 통보를 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좀 그랬습니다. 왜냐하면 교제하는 사람이 있다고 6년간을, 합류가 되지 않은 것이니, 헤어졌다고 선포를 해야 새롭게 만나는데, 그런 과정에 기록을 안남겨놓고 싶은 마음, 시상, 글, 심정을 고백 등을 안남겨 놓고 싶은 마음인 묘한 상황에 있는데, 저로서 부족한 가난은 모든 것을 잃게 했는데, 겉만 살면 가난한 것이나 부유한 자로 준 사람이 하느님인데, 그 사람이 생각하는 현실관과 제가 생각하는 현실관에 차이가 있어서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피드백 : 누군가와 헤어진다는 것은 슬픈 것입니다. 우리는 이별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가항력적인 이별도 있고, 별로 좋지 않아서 이별을 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이별들을 일상을 받아드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일상으로 치부하기는 어려우니, 이별도 고귀한 것이다. 가치 있게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불행하거나 안좋은 일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습관을 승화라고 이야기합니다.
프로이드의 이론에 따르면 현재의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것 일 수도 있으나, 가장 건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승화의 방식으로 차지할 수 있는 것은 가치 있는 일에 대하여 몰입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별은 관계선상에서 나타나는 작은 이벤트일수도 있습니다. 만남 또한 그럴 수 있습니다. 이별과 만남의 순환은 우리의 인생 속에서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나 다 이별을 하지만 그 정도나 느낌은 본인 이외에는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옆에서 누군가가 위로를 한다고 하더라고 네가 내 마음을 아냐?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별과 만남을 회자정리고도 이야기 합니다. 만남은 반드시 이별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 승화된 상태에서 생각을 하는데, 개인적 고통, 개인사, 큰일도 마찬가지이지만, 이것을 해소하는 방식을 유태인의 격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것을 괴로울 때마다 외치면 가끔은 통용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어떠한 조언도 받아드리기 어려우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에 전제된 말은 시간입니다. 이러한 괴로움, 번뇌를 해소하는 방식 중 가장 특화된 종교는 불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번뇌, 고통, 4고라고 부르는데 사람이 겪는 4가지 고통이 있습니다. 이 고통을 해소하는 일이 필요한데, 불교의 핵심교리이기도 합니다. 불교는 인간은 왜 고통스러운가? 라는 질문을 가지고 고통에서 해방되는 과정을 해탈이라고 이야기하고, 그 과정을 수행이라고 합니다. 고통의 근원을 불교에서는 인연이라고 봅니다. 고통으로부터 해방을 위해서 승려들이 머리를 깎고 들어가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함입니다.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보통 선을 통해서 해결을 하는데, 잊으려고 하지 마시고, 기억하려 하십시오. 좋았던 생각들을 기억하셔도 좋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잊으라고 한다면 더 생각나니 그대로 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 그런 일이 있었지, 저런 일이 있었지. 그렇게 해야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통이나 행복 이러한 것을 분리할 수 없습니다. 공존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의미 있는 해석과 가치를 부여하는 일은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한 고통에 관한 이야기는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를 쓴 외국 스님이 있습니다. 현각스님입니다.
1998년 TV 다큐멘터리 '만행'의 주인공이자 벽안(碧眼)의 스님 현각의 구도기. 하버드 대학원생이었던 폴 뮌젠(법명: 현각)이 1989년 큰 스님 숭산을 만나 불교에 입문하기까지의 이야기, 한국과 불교에 관한 느낌 등 젊은 수행자의 맑고도 치열한 발자욱이 새겨져 있다.
숭산스님에게 들었던 화두를 통해 큰 충격을 받고 한국을 방문하여 동안거에 들어갔던 이야기,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번뇌와 선택의 고통.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 가운데서 더욱 더 정진했던 선(禪)수행과 자신의 길을 확인하는 과정이 감동스럽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2445
이 스님도 인간의 최고의 고통을 죽음이라고 봤습니다. 이것을 해소하는 방식을 우리나라나 동양권에서는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왜 즐거워할까? 로 깨달음을 얻은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충고를 하자면, 현재 일에 버겁지만 할 수 있는 만큼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몰입과 집중은 즐거움을 줍니다. 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격언을 경험하게 됩니다. 법정스님도 잘 살았습니다. 그 스님이 생각한 것이 무소유 입니다. 사랑도 버리는 것입니다.
김수용 : 11월 1일자로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에 정식출근을 했습니다. 기관을 돌아다니고, 팀장님들을 만나뵈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아직은 적응하고 있는 기간입니다. 다음 주 월, 화에 신입사회복지사 교육에 참가를 하게 되어서, 다른 선생님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민재 선생님 : 합격전과 얼굴이 360도 달라졌습니다. 행복의 웃음꽃이 핀 것을 느낍니다. 무엇이 행복할까? 생각했는데 그렇게 보입니다. 내면에서 웃는 것이 보여집니다.
피드백 : 충고하고 싶은 것은 여기에서 배운 것을 함부로 들어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낭주지축, 여기서 배운 것은 매우 훌륭하고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다만 주머니속의 송곳이라는 곳입니다. 보일 때는 주머니처럼 포근하게, 기관에 상관이 있으면 자기의 자세를 겸손입니다. 겸손은 당신을 이해합니다. 라는 이해를 보여줍니다. 전적으로 받아드린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말을 하되 필요한 말만 하고, 나를 과시하는 말이나 꾸미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상대는 알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짤막하게 담백하게, 담백한 음식도 오래 먹습니다. 그런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담박한 음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채선영선생님 : 축하할 일들이 많아서 행복한 주간이고, 저희 큰아이가 육군으로 지난주에 군대에 갔습니다. 작은애는 해병대에 가있습니다. 국가에서 주시는 월급으로 두녀석이 복무하며 살 것 같습니다. 거의 술담배를 안하는 친구들이라서 큰아이가 키가 크고 말랐었습니다. 큰 병은 없으나, 몸이 허약해서 공익나온 것을 아빠가 미뤄서 현역을 보낸 것입니다. 그래서 늦게 간 것입니다. 엊그제 화생방 훈련을 맞췄습니다. 5주간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자대배치를 받을 것 같은데, 작은애는 걱정이 없는데, 큰애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편지가 쥐꼬리만큼 왔습니다. 엄마아바 감사하고 행복하게 집에서 고생하지 않고 왔다가 훈련받으니 힘들다고, 그렇지만 잘 이기겠다고, 제가 돌아오지마라고 했습니다. 군대생활을 잘 마치고 퇴소식 날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기도의 제목입니다.
군 생활이 편한해지고 좋아졌다고는 하나 다 자기 나름이고, 솔선수범하라고 전달하는 입장인데, 잘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들을 둔 엄마의 입장에서는 국가가 감사하고, 대한민국이 안정한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큰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아들들 덕분에 가족들이 편안하고, 국민들도 편하게, 안전하게 살 것이라고 믿으니, 그런 삶들이 서로가 역할을 잘 해서 돌아갔으면 좋겠고, 내일이 딸의 생일입니다. 멀리서 대학교 1학년 생활을 잘하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맛있는 밥을 요리를 해서 멱어야 하겠습니다. 저의 일상은 여전히 있고 일을 하고 있는데, 경기가 타고,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커피숍을 떠나서 직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어떠한 일을 해야 될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직장생활을 오래하고,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생각만큼의 성과는 여전히 저의 노력이 부족하지 않나, 경기를 떠나서 부단히 해야 되는데 게으름을 피워서 더 밝은 일을 할 수 있겠금 기도를 하면서 더 노력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피드백 : 말씀을 들어본다면, 두 아들에 대한 걱정이 있고 딸에 대한 감사와 축하, 일상의 고단함들이 주제였습니다. 첫 번째 걱정이라고 하는 부분은 우리는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걱정은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티벳 속담에 걱정을 해소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걱정만 하겠네. 그러한 내용입니다. 걱정보다는 앎이라고 하는 것, 걱정거리에 대해서 분석하는 일은 아는 일입니다. 아는 일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들이 건강해서 다시 훈련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는 일이 중요하다. 알았을 때 불행한 일이 있고 불행하지 않은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행한 일에 대해서는 해결을 못하면 감사를 해야 합니다. 불행한 일을 통해서 제가 하지 않아야 될 일을 깨닫게 해주었으니, 감사할 일입니다. 감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이 필요합니다. 감사로 끝나면 염세주의자가 됩니다. 그것을 타파할 수 있는 다른 계획을 세우는 일, 그것을 패스미스트 낙관주의자라고 이야기합니다. 낙관성을 가지는 것, 긍정성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긍정성을 가지는 가장 좋은 자세는 감사하는 자세입니다. 그렇다면 쓸모없는 에너지가생기지 않습니다. 그 다음 중요한 덕목이 있다면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용기입니다. 용기를 가지면 결과가 있습니다. 용기를 가지면 좋은 결과가 훨씬 많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드백
서동필 : 여행을 이야기를 했는데, 여행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배우면서 느낀 것이 여행이라는 것은 현재 자리에서의 이탈도 있지만, 새로운 사람과 만나서 돌아오는 일이 여행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2박3일 동안 직원연수이긴 하지만, 짧은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도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을 하고 자체적으로 단합도 되고, 그러한 계기도 여행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직원 연수겸 여행이 3개월간 많은 일도 있었고 힘들었지만 그것을 해소하는 것이 여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기회가, 오히려 그런 힘들었던 일, 즐거웠던 일, 어려웠던 일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계기로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우면서 느낀 것은 관장님이 기록을 세 가지로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이 지식, 만남, 영감을 중심으로 여행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생각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현준 전도사님 :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있기를 잘했다. 이 자리에 달려오는 것은 매주 새로운, 저를 예전의 삶과 앞으로의 삶을 탈피하도록 애벌레에서 나비, 잠자리, 매미처럼 날아가기까지는 탈피하는 과정이 있는데, 어딘가에 갖혀있는 것을 탈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돼서 설렘이 좋고, 오늘도 와서 누군가에게 저의 일상을 공유함으로 기도를 해주실 것이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오늘 배운 근주자적, 금무자혹이라, 중학교 때 배웠던 숙어처럼, 미래를 바라보고, 현재를 강화하는 자리에 있으므로, 그 미래를 극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김수용 : 피드백에서 이야기 해주신 것처럼, 여기에서 배운 것이 좋아도,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잘 해보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채선영선생님 : 전도사님의 말씀에 기도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제가 부족함에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여전히 관장님 앞에서나 함께 하다보면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배우고, 더 겸손해지고 일상에 열심히 열중할 수 있게끔 에너지를 많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