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한국의 '한'
‘한’은 한마디로 너무나 위대한 글자이다. 이는 위에서 말했듯이 정신적 빛이고 생명의 빛인
하느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한’은 ‘환’(桓)의 옛 발음이 바로 ‘한’ 이어서 옛 사람들은 환인(桓因), 환웅(桓雄)을 ‘한인’,
‘한웅’ 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그래서 지금 어떤 학자는 ‘환단고기’를 ‘한단고기’, 우리의 하느님
환인이나 그 아드님인 환웅(桓雄)을 한인, 한웅, 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그 ‘한’ 은 ‘환’ 이라 ‘한’ 이라 하건 아래아점 발음으로 이니 관계없으며 따라서 ‘한민족’을 ‘환민족’ 이라 해도 상관없고 ‘대한민국’을 ‘대환민국’ 이라 해도 같은 말이다.
또 이 ‘한’이 빛이라는 증거는 사실상 ‘한’의 전개를 설명한 최치원의 천부경에서 본심본태양앙명
(本心本太陽昻明), 즉 본심은 태양을 우러름에 둔다. 라는 말만 보아도 한이 환한 빛인 것을 말한다.
이 빛은 무한히 크고 밝고 많게 우주 안 어디든지 비추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말에 쓰인다.
* 하나 - 여기서 하나는 옛글 ‘하’ 는 하 +접미사 이 = 해이며 ‘나’는 누리에 내리는 빛으로 하나는
한 과 같은 말이며 이것이 옛글이 생길 무렵에는 숫자가 아니었으나 천년 후 숫자가 된 후에는
모든 것의 시작이며 한 덩어리이기 때문에 숫자로 ‘하나’ 라고 하는데 이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으므로 모든 것, 모든 숫자를 말 할 때도 이 ‘하나’ 로 쓴다.
* 한 - 하나를 단축하면 ‘한’이 되어 하나, 둘, 셋을 한, 둘, 셋 해도 된다.
이 ‘한’으로 된 우리말을 한번 검토해 보면 다음과 같다.
* 한결 - 보다더, 제법, 꽤, 크게, 한결 따습다, 한껏(크게, 한껏 뛰어라, 한껏 먹어라) ,
* 한결같이 - 하나의 결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 한반, 한통속, 한가지 - 모두가 하나
* 크다 - 한밭(大田), 한길(큰길), 한물(큰물,홍수), 한비(큰비), 한새(황새), (한숨, 큰숨),
한아비(큰아비, 할아비) 함박눈(함박눈이나 함지박의 ‘함’도 크다는 뜻의 한이다.),
* 한동안 - 꽤, 크게, 오랫동안
* 한눈팔다 (여러군데) - 여러군데 눈을 팔다
* 바르다(正) - 한복판, 한가운데, 한가위, 한가을, 한 낯
* 가득 찬 - 한 사발, 한뉘(한평생),
* 성(盛)하다 - 한더위,
* 넓다 (한 데) - 하늘을 가리지 않는 방밖 넓은 곳.
* 밝다 -한하다 = 환하다.
* 한오(한가위) - 한가위는 신라 때 부녀자들이 여름내 길쌈을 해서 한가위에 그 결과를 비교해
보고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그래서 그때부터 한가위가 시작된 것은
아니고 한가위는 그 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한’은 큰 것을 말하고 ‘가위’는
가운데 즉 ‘가웃’을 말하니 이는 가을의 가운데이고 한 달의 가운데인 ‘보름’을 말한다.
그러니까 결국 한가위는 가을 가운데의 ‘큰 보름’ 이라는 말이고 이는 이때 햇곡식 햇과일을 수확
하여 조상께 먼저 올리는 행사였을 것이며 저녁의 보름달이 특징적으로 컷을 것이므로 가을저녁을
한자로 적어 추석 (秋夕)이라고 한 것이다.
* 한 계례- 환(한)나라 무리의 갈래 (갈래는 ㄱ 부에서 상술)
* 한배검- 한(환)은 천상지광(天上之光) 즉 정신적인 빛이 밝은 것을 말하고 ‘배’는 ‘밝’ 이 한자로
쓰자니 배(培)가 되어 지금 동대문 시장인 밝고개 가 배오개가 되듯이 그 원어는 ‘밝’이므로 지상
지광(地上之光)인 물질의 빛을 말하며 ‘검’ 은 ‘컴’, ‘큼’으로 잇큼 즉 임금의 어원이 되므로 결국
‘환밝컴’을 말한다.
* 한배달 - 한은 천상지광 으로 정신적 이며 생명의 빛, ‘배’는 위에서 말했듯이 ‘밝’ 이 ‘바’로 전음
되고 이 바에 감초격 접미사가 붙어 배(培)가 됐으며달(達) 음달 양달 하는 땅이다. 따라서 한배달은 ‘환한 빛을 받는 땅’ 이고 밝달임의 땅이다.
* 핫옷, 핫것. 핫바지. 핫저고리. - ‘ㅎ’ 즉 해와 같이 더워지려면 두꺼운 것, 겹쳐진 것 이므로.
* 핫아비(유부남), 핫어미(유부녀) - 해와 같이 생명을 낳으려고 겹쳐진 것
* 하솟그리다 (참소하다) - 해처럼 더워지려다 보니 덮어씌우는 것.
* 혼 - 혼 은 ‘한’에서 ‘하나’라는 뜻과 같은 말이다.
* 호은자(혼자) - 보인 사라미 호은자 차 가리라(초간 박통사상 61)
* 혼이불(홋이불) - 한 겹의 이불로 ‘혼’이 발음상 ‘홋’으로 되었으며 ‘홋것’, ‘홋옷’등도 마찬가지.
* 흔 - ‘한’의 모음 혼동으로 같은 뜻이다.
* 흔하다 - 많다 로 한에서 나온 말.
* 흔해빠진 것 - 많은 것들.
* 흠(많다) - 역시 ‘혼’과 모음이 혼동되어 많은 뜻을 갖는다. 흠뻑, 흠씬 등
* 흠(티) - 원래 하늘인 ‘ㅎ’은 오래된 것을 말하다보니 해진 것, 부서진 것 홈파진 것을 말하고 흠은
여기서 나온 말로 본다.
* 헌 것 - ‘헌’은 ‘한’이 모음이 혼동된 말로 햇빛인 ‘한’ 하늘의 시작부터 있었던 오래된 것이라고
보아 오래된 것을 말하다 보니 새것의 반대가 되어 좋지 않은 말이 되었다. 헌계집, 헌 문짝.
* 헐었다- (낡았다), 허름하다
* 홀 - ‘홀’ 역시 ‘혼’ 과 같이 하나를 말하는데 ‘ㄴ’과 ‘ㄹ’은 다 같이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받는 뜻이
있으므로 ‘혼’과 ‘홀’은 흔히 같은 뜻으로 쓰인다. 홀로, 홀몸, 홀아비, 홀어미, 후레아들놈
(홀에미 아들놈)
* 홀딱, 홀랑, 훌떡 - 한꺼번에 반하다. 벗다. 빠지다. 뛰어넘다.
*횃대 (해의 시간을 알리는 닭이나 새가 장속에서 앉는 가로막대, 옷을 거는 가로막대 )
* 횃불 (해처럼 어둠을 밝히는 갈대나 싸리 등을 묵어 놓는 불)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