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부처 모두 은혜 - 나는 이렇게 마음공부를 하고 싶다

[박성수]

모두 부처 모두 은혜

관점이 바뀌면 세상이 변한다.

관점의 변화가 정신개벽의 가장 기본이고 출발점이다.

모든 사람과 일체 사물을 대할 때

한마음 챙겨 공경심과 감사심으로

자타 분별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바라보는 것이

곧 처처불상 신앙이다.

지금 이 순간

잡념에 붙잡히지 않았는가?

에고와 아집에 놀아나지 않았는가?

늘 안으로 살피고 또 살피는 것이

마음공부의 최고 핵심이다.

진공 묘유의 조화가

사은의 무궁한 은혜가

우주 만유를 통해 영원히

드러나고 베풀어지고 있다.

우주 만유를 통해 주어지는 모든 해악은

다만 내 스스로 지어 받는 것이요

사은의 은혜는 본래 무궁하여

나의 육근 문을 통해 끝없이 베풀어진다.

온전한 마음 챙김으로

지금 이 순간 깨어있으면

존재 자체로서 만족하고 감사하는

텅 빈 충만감이 내 존재를 가득 채울 것이다.

우리 공부인은 오직

지금 이 순간

마음 챙김으로 현존하며

겸손하고 공경하고 감사한 마음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그 일 그 일에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고

모두에게 연민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할 뿐이다.

이것이 진정한 신앙이고 수행이며

평화와 은혜의 세상, 개벽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