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제를 이끌어주신 빙그레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의 소리이긴 하지만 빙그레 선생님께 깊게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게도 엄마가 고맙다고 하셨어요.
하늘은 가장 정확한 시기에 모든 일을 준비해 주심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천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도 없고 기존의 어떤 천도들은 아쉬움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최근들어 제 마음에 여러변화도 있었고 천도가 조상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고 나의 얼과 마음을 주시고 귀한 육신을 갖게 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라 여기는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라며 마음에 새기고 있었습니다. 시댁에 가서 제사 지낼때에도 이제는 일이라 여기지 않고 마음 깊이 그분들을 이해하고 감사해야지 했는데 이렇게 제가 직접 천도제를 할 기회를 가졌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부모님이 4살에 이혼하시고 어머니와 산 기억은 어릴 때 잠깐의 기억이 다입니다. 어머니는 아파트에 저를 혼자두고 자주 나가셨죠. 얼마나 울었는지. 소방서 아저씨가 저를 사다리로 꺼내주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 이후로 친할머니와 아빠와 함께 살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 불쑥 찾아오셔서 저는 그런 엄마가 불편하고 싫었습니다. 새엄마가 계시는데 아이들이 소곤거리고 엄마에 대한 정은 전혀 안느껴지고 그냥 힘들기만 했지요. 아마 6학년때 마지막으로 학교로 한 번 오시고 아빠가 다시는 오지말라고 하셨다고 그리고는 엄마소식은 잊고 살았습니다. 대학교 4학년때 유산 문제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재가를 하지 않으셨고 어머니의 소유 재산이 경매로 넘어가기 직전에 그때서야 이모가 제게 연락을 하셨습니다.
모태 가톨릭 신자였기에 문득 엄마를 미사라도 넣어드릴까 생각을 간혹 하기는 했지만 그 마음들을 무시했던것 같습니다. 낯설어서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았지요.
엄마. 라는 단어는 제게 항상 낯설었습니다.
빙그레 선생님과 통화 후 엄마가 본인 마음에 있어요. 하늘로 못 올라갔어요. 하셨을때 멍 했습니다. 일주일 뒤 어머니 공테이프로 만드셔서 30살로 예쁘게 해서 올려보내시겠다고 간단히 차려놓고 전화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오늘 계속 눈물이 납니다. 올해 4월쯤에 내면아이 치유를 하는데 엄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라고 하는데 엄마! 엄마! 불러보아도 아무 느낌이 없었습니다. 너무 낯설게 느껴지는 그 단어. 우리집 아들과 딸이 그렇게 나를 자주 부르는 단어인데 이 단어가 왜이리 낯설까?
빙그레 선생님 전화 받고 나서 엄마에 대해 여러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읽어주니 마음이 점차 밝아오고 어제 오늘 너무나 설레는 날이었습니다.
친할머니가 항상 제게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 넌 너내 엄마 인물의 십분의 일도 안된다. 데리고 나가면 다들 네 엄마 이쁘다고. 사람은 참 순진하고 착했는데 너내 아빠가 그 집(엄마쪽 친정)이 힘든지 이혼 소송을 했더구나. " 이 말을 들은 이후 제 가슴 한켠에 우리엄마는 정말 미인.이라는 훈장을 달고 살았습니다. 헤헤.
어제는 꽃을 한 아름 사서 어머니 하늘 가시는 그 길이 이미 아름답겠지만 그 아름다움에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었습니다. 예쁜 꽃하늘 길 걸으시라고. 진작에 마음으로 헤아리지 못한 마음이 걸리기도 하고.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마음이 편안히 설레였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상차릴 생각하니 늦게 일어나면 어쩌지 걱정도 되고 설레여서인지 밤새 뒤척였내요.
상 준비하고 아들 딸 학교 데려다 주고 부리나케 밥 국 올리고 어쨋든 8시 50분까지 딱 맞추었습니다. 빙그레 선생님께 전화드리고
선생님 말씀을 녹음안한게 후회되더라구요. 제 영에 저절로 새겨진 말들이니 후회는 접어두고.
엄마가 마음껏 못안아준게 미안하다며 저를 꼭 안아주고 싶어하신다고
빙그레 선생님께서 엄마가 참 고우시다고.
이생도 다음생도 항상 응원하시겠다고
항상 감사하라고 내게 온 모든 일은 감사한 일이라고 지나간 일은 없는것이니
감사하고 살면 앞으로 멋진 인생 살거라고.
가족들 한번씩 살펴보고 올라가시겠다고
운다고 빙그레 선생님 말씀을 제대로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눈물 콧물 훌쩍훌쩍
감사하고 감사한 하루입니다.
큰선생님 빙그레 선생님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지원장님 이곳 모든 회원분들 함께 공부하는 원지 가족분들 감사합니다.
눈물이 너무 나서 더 이상 못 적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래곡은 투첼로의 Now we are free 라는 첼로곡으로 에전 글래디에이터 ost입니다. 공유해봅니다.
https://youtu.be/74CYIdYoQ5w
지혜롭게님~ 엄마라는 단어가 낮설어 하실만큼 엄마의 정을 못느끼고 사셨을꺼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ㅜ 그래도 이쁘게 잘 자라신거 같으셔요~~그리고 엄마 천도를 하시면서 그동안 못느꼈던 사랑을 느껴보신거 같아요~~지금이라도 천도를 하실수 있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지혜롭게님. 정성되이 차려진 상과 예쁜꽃과 당신의 아름다운마음과 빙그레선생님의 사랑이 하나가되어 울려퍼지는 말로표현할수 없는 성스러운 연주속에 하늘로 돌아가시는 어머니의 기쁜 모습이 선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혜로운님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축하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혜롭게님 천도 잘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혜롭게님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혜롭게님 귀한글 감사합니다
눈물 나네요..
꽃길 걷길 계실 어머니 ..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지혜롭게님 감사합니다.
다시 일고 또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혜롭게님 천도 잘하셨슴에 늦게나마 감사합니다
애잔하게 피어나는 안타까움이였지만 ...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늘님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천도를 시작으로 하늘동그라미 공부가 시작되었는데 오래전 이야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지혜롭게님.
정성껏 차리신 천도제 상차림.
꽃까지 준비한 따님의 정성을 보시고, 어머니께서기쁘고 따뜻한 마음 가지고 가셨을것 같아요. 남편 모르게 하느라 식혜와 좋아하는 과일밖에 올려드리지 못했지만 선생님이 천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답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다시금 선생님께 감사하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사랑합니다^^.
💜 💜 💜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천도해주신 빙그레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음식을 차리고 엄마를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모두사랑님
영화는 안 보았지만 노래는 너무 익숙한^^ ㅋㅋㅋㅋㅋ
정말 예쁜 꽃들이라 눈길이 한참 머물러 있었어요
저렇게 정성스럽고 예쁜 상 받으시고 엄마 마음도 기쁘셨을 거 같아요
이제는 정말 자유롭게 Now we are free
now we r free 했다가 꼬끄라지고 다시 free모드 . ㅋㅋ 반복하다 보면 흔들림 없는 free상태가 될거라 믿으며 댓글 감사합니다.
진심담긴 체험글 잘 읽었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한편의 소설을 읽는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