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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사들에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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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영석 | 등록일 | 2011.02.28 (조회 165)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파업을하고 잇는 시외버스 기사입니다.
지금은 시민여러분께서 저희가 왜 파업을 할수 밖에 없는가!! 파업하는 이유를 많이들 알고 계시고 독려 글들도 많히 올려 주셔서 많은힘을 얻고있고 시민단체 에서도 저희들을 많이 독려를 해주시기 때문에 정말 힘든 파업 이지만 꿋꿋하게 자본에 압잡이 악덕업주 들한데 밀리지 안고 지면 죽음밖에 없는 각오와 신념으로 이 악물고 총력투쟁 하고 있습니다..... 근대 간혹 아직 저희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못쓰는 글이지만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리 전북고속은 한노총과 사업주 들의 횡포에 작년 6월달에 한노총을 탈퇴하고 민주노총에 가입하여 투쟁을 하게 되었고 사업주는 우리를 인정하지 않고 해고와 징계남발 로 우리를 핍박 하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법원에 합법적인 노조니까 회사에게 대화에 나서라는 차원에서 법원에 응락가처분 신청을 냇고 판사님도 합법적인 노조다 교섭을 하라고 명령을 내렷고 회사에게 한번교섭을 불응하는대 100만원씩 노조에 주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근대 회사에서는 교섭장소에 나와서도 엄한 말만 퉁퉁하고 우리를 인정 해주지 못한다는 자세로 몇달을 끌었고 우리는 파업만은 면해보자고 노동청에 쟁의 신고를 내서 쟁의 기간이 끝났는데도 10일 이상을 연장해 가면서 까지 최선에 노력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노동자를 해고하고 탄합 하는데 도가 넘쳐서 생존권 차원에서 파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론도 자본가 편에서서 합법 파업하는 저희 노동자에 파업을 불법 운운하면서 매도했고요~ 그 이유는 전주에 신문사 몇곳이 사업주가 가지고 잇는 신문사라 우리 매도하는데 압장서서 힘없는 저희 노동자를 공격했지요...
이번에는 왜파업을 하게되었나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글을 읽어 보시면서 한가족이란 생각으로 읽어주셨으면 감사 하겠습니다....
처음에 파업의 시초는 우리가 받아야 되는 수당을 교묘히 회사에서 착취한거 가지고 시작이 되었습니다... 대법원 판례도 잇지만 여러명이 소송해서 이긴 판래가 많이 있습니다. 작게는 1000만원 에서 많게는 2000만원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합원 들은 소송을 걸어서 받을려고 했는데 사장이 하는말이 조합원들 모아놓고 통상임금 받으려면 사표쓰고 나가라고 공갈 협박을 하였고 여기에서 우리가 반발하니까 한국노총 도지부장하고 작당해서 우리 노동자 들에게 그동안 착복 했던 임금을 단돈100만원 주기로 합의를 하고 자기네 들끼리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 후로 회사 사업주들은 조합원 에게 공갈반 협박반 으로 각서를 받고 100만원씩 지급 하였습니다.
의지가 강한 조합원은 각서에 싸인을 안한 조합원도 있지만 거의가 회사의 압박에 못이겨 대부분 각서에 싸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전여객(전북지역 버스회사) 같은 경우에는 100만원도 아닌 7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합니다... 세상에 공산당도 아니고 민주국가에서 있을 법이나 한 일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내 임금을 왜 한국노총 도지부장이 그것도 1000만원 이상 밭을돈을 100만원에 찍습니까!! 그리고 사업주들은 안줘도 될 돈이면 반강제로 앞으론 민형사상 고소고발 안한다고 각서까지 받고 주겠읍니까!!! 그것뿐이 아닙니다. 한국노총 지부장 놈들은 하는일 없이 먹고 놀면서 우리보다 월급을 두배 정도 받으면서도 그것이 적다고 70만원이나 더올리고 우리 임금은 말로는 4-5%올렸다는데 수당을 빼버려서 따져보면 별로 오른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밭는 월급은 150~~160정도 받습니다~ 그것도 7월달에 임금협상이 끝났으면서도 지금까지도 무슨수당이 얼마가 올랐고 무슨수당이 빠졌나 공고를 부쳐야 됨에도 불구하고 뭐가 무섭고 구린지 임금타결 내용도 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대학생이 2명이고 고등학생이 1명 있습니다. 어떻게 이 돈가지고 먹고 살수가 있겟습니까... 사업주들은 우리에게 280만원씩 준다고 하고 전라북도에서 보조금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그러고도 우리에겐 150~160만원 정도 지급 했습니다. 그돈은 모두 시민의 혈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한노총 밑에서 사업주들 밑에서 파업을 안하고 일을 할 수가 있겟습니까!!! 그동안도 회사가 어렵다 해서 월급 동결한 적도 있었고 월급이 올라봐야 겨우1~~2% 올랐습니다... 우리 밥값이 얼만지 아십니까 한끼에 2000원 받습니다.... 요즘 2000원 가지고 라면도 먹을수 없습니다. 우리는 근무시간도 1일 14~~16시간씩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린 서울에도 손님 모시고 가고 .인천 .포항. 경주. 춘천 거의 안가는데 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가끔 여러분도 티비를 보면 그런 뉴스를 접하실 겁니다~~ 버스가 사고가 나서 몇명이 죽고 몇명이 다쳤다... 버스는 시민여러분이 많이 타시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 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 차에는 시민 여러분의 자제분들이 타고 있을때도 있고 때론 부모님이.. 때론 남편.. 와이프가.. 타고있을을 때가 있을겁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밤늣도록 까지 쉬는 시간도 별로 없이 운행한다면 안전 운전이 될까요... 사실 저도 운행하면서 많이 졸았습니다. 안 졸으려고 청양고추도 가지고 다니면서 먹어보고 허벅지도 꼬집어 가면서 운전해 봤지만 졸음에는 그게 통하지 안더군요... 그렇다고 많은 손님이 타고 계신데 잠시 자고 가자고 하겟습니까? 그럴수도 없구요...
손님들은 또 그런말씀 많이 하시죠?? 기사가 불친절 하다... 그럴수 박에 없습니다. 쥐꼬리 월급 받고 중노동에 밥갑 2000원 받아가면서 어떻게 친절하게 손님을 모실수 있겠는지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말 너무 피곤할 때는 누가 말시키는거 조차 대답하기 싫을 때가 많습니다... 숙소는 어떤가요... 우린 직행버스라 밖에서 자는 날이 많습니다... 잠자리도 가장 싼곳 자기도 힘든곳 얻어주고서 그것도 4명이 잘꺼 회사 어렵다고 하면서 좁은방을 3명씩 몰아넣고 동료 발밑에서 쭈그려 자는날이 허다합니다... 아마 남원이나 서울쪽에 사시는 분들은 저녁에 전북고속 숙소 가보시면 제말이 거짓인지 진짜인지 잘 아실겁니다... 우리가 파업을 하는 목적은 우리의 노동 주권을 찾자는 의미도 있지만 손님들을 안전하고 편하게 모시는것도 목적이 있습니다... 근대 전북고속 사장은 어떤지 아십니까... 우리 몰아낸다고 용역들을 배치해서 왕같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출근할 때면 대통령 경호하는거 같이 용역들을 차 주위에 뺑 돌려서 출근합니다... 아들같은 용역 깡패가!! 아버지같은 조합원을 집단으로 구타해서 갈비뼈가 3대나 부러지게 하는 잇을수도 업는 일이 일어나고 있고 우리가 사장 면담 한다하면 용역깡패들이 소화기를 수십개씩 저희에게 뿌리는 일도 비일비재 합니다...
이게 다 무슨돈으로 그럴까요?? 지돈이면 아까워서 그리 쓰겠습니까~~ 들리는 소문에는 용역 한명당 25만원이상 일당준다는데 수십명을 3개월째 쓰고 있습니다... 이게다 우리 시민 여러분이 1년에 백억이 넘게 주는 시민들 세금 혈세입니다... 자기 측근들에게는 관리차원에서 회사앞으로 사채를 가져다 쓰면서 1억에 150만원이라는 이자를 주고 있읍니다!! 티비에도 방송이 된 사실입니다... 전에 근무하시던 사장님은 은행에서 싼이자를 가져다 사채를 다갑고 회사경영을 튼튼히 하셨습니다... 3년동안 160억이라는 회사빛을 값으셨습니다... 근데 지금 사장은 싼은행 이자도 있는데 자기 측근들의 사채를 가져다 쓰고 회사빛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행버스 간이정거장 덕진.완산동.노송동.안골.그리고 시외버스 터미널안에 장사잘되고 목좋은곳은 자기 측근들이 다 점령하고 있습니다... 난!!전주가 썩어도 이리 썩은지는 몰랐습니다... 인천 같은데는 버스파업 하니까 시장이 나서서 3일만에 해결 했습니다... 시장이나 도지사가 왜 가만이 있고 경찰들이 왜 우리불쌍한 노동자를 탄압 할까요.....
경찰들은 용역 깡패들이 하루종일 우리를 감시하고 사진찍고 비디오 촬영 할때는 말도 않하고 관망만 하면서 우리들이 불법적 으로 고용한 대체인력 사진 찍으려고 하면 초상권 침해다 하면서 회방을 놓고 있습니다... 우리가 행진하면서 전북고속 앞에 지나가면 경찰들 중무장해서 수백명 와가지고 악덕업주 지켜주는거 보신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전주 시장은 어떻습니까? 교섭장소에서 악덕업주 김택수가 사람 많은데서도 어이~송시장 하고 부른 답니다.. 그래도 전주시를 대표하는 시장인대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그리 할까요... 저번에는 시장이 3공화국 시절도 아닌데 사업주 편에 서서 반상회를 열어서 합법 파업을 불법 파업이다 하고 호도를 하다가 주민들에게 질타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이게 전주에 마음아픈 현실입니다...
도지사와 시장이 관광버스 증차해서 시민들 불편하게 하지않게 한다는데 관광버스 늘리는건 사업주들 편들어 주는겁니다... 그리고 관광버스 투입된 돈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세금으로 돌아 옵니다... 그래야 더 느긋하게 시간을 가지고 우리노동자를 탄압할수 있을 데니까요..
우리는 3개월째 무노동 무임금으로 10원 한푼 못 받으면서 투쟁하고 있습니다... 가정을 가진 남편 으로서 애들 아빠로서 너무 힘들고 마음 아픈일이 많습니다... 전북고속 사장님이 그랬 답니다. 저것들은 돈이 없으니 한달 있으면 쓰러질 거라고... 지금은 쓰러질래야 쓰러질수가 없습니다. 항복하면!! 우리에게 기다리는건 해고와 손해 배상청구와 구속이 기다리고 있을뿐 입니다... 저희 노동자들도 하루빨리 돌아가서 시민여러분을 웃는 얼굴로 모시고 싶습니다.....
우리 노동자들 많히 응원해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의 힘만이 썩어빠진!! 정치인 공권력 악질 사업주들을 이길수 있으니까요~~ 우리 힘을모아 깨끗한 전주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들어 봤으면 합니다...... 법원도 우리 파업을 합법적 이라고 인정했고 민주당 최고위원 에서도 인정했고 민변 에서도 인정 했습니다... 그런대도 도하고 시에서만 수수방관 하고 있습니다... 왜 그리 악덕업주 한데 꼼짝 못할까요 민주당도 시도지사 한데 공문까지 보냈다는데 왜 꼼짝을 안할까요...... 그건 시민 여러분이 잘 생각해 보시면 해답이 나올꺼 갔습니다... 꼬~~옥 이겨서 시민여러분 친절히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일고 저희 파업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면 시청 도청 경찰청 노동청 홈피에 글도 많이 올려 주시고 전화도 많이해서 항의 좀 해주십시오~ 그리고 이 글을 아는 싸이트나 블로그에 올려 주셔서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좀 해주십시오...... 글솜씨가 없어서 제마음이 다 전달 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빨리 일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 방송 매체에서 지나가는 버스에 돌을 던졌다 버스를 불질렀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그건 여론과 시민이 우리 노동자들 편을 많이 드니까 여론을 호도시켜서 우리를 곤경에 빠지게 하려는 어떤 나쁜 사람의 술수 인걸로 추정이 됩니다~~ 얼마전 여론에서 파업하고 잇는 노동자들이 월드컵 경기장에서 차량을 못나가게 해서 차량운행이 안되었다고 여론마다 떠들었는데요 그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법으로 불법인 대체기사 가려 내려고 간거지 차량을 막은 적은 없습니다. 한국노총 측에서 여론몰이 하려고 운행을 안시킨 거입니다. 아주나쁜 놈들이죠... 그리고 대형버스는 차고지 위에 주차는 엄연한 불법인데 법을 어겨가면서 회사밖에 주차 시키고 그걸 경호 해주는게 경찰입니다~ 법을 지키고 수호해야 하는 시하고 경찰이 법을 어기면서 자기들 맘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게 전주의 답답한 현실 입니다... 선거때만 되면 서민 편에 서서 일하겠다 공약 해놓고 당선 후엔 서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정치인 들은 앞으론 시민의 표로 시민을 무시하면 얼마나 무서운가를 똑똑히 보여줘야 합니다!!! 민주당 공천만 밭으면 당선된다는 생각도 싹!!바꿔버려야 합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하니 건강 유의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시민여러분 사랑합니다~~~~~
어느 버스 노동자 올림~ |
첫댓글 버스님~ ^^ 반갑^^
근데.....글자 포인트(크기)를 11pt(포인트 크기)로 조정해 주시고
글의 줄들 사이 간격을 좁혀 주시면 안될까요?
좋은 내용인데....읽기가 힘들어서.....ㅠ
네..수정 했습니다..조금은 읽기 편하실거 같습니다...퍼온글이지만 처절한 노동자들의 삶입니다..
정말 고생이 많으셨군요. ㅜㅡ
인간말종이 사람위에 군림하려 하네요.
이슈화해서 사장시켜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방법부터 가르쳐야 할 놈입니다.
공영화 해야 합니다.
자본가들이 더 처먹으려 해 일어난 일 입니다.
기냥 놔 두면 다 망할텐데. 시민들의 발이라 그렇게 하기도..
이글은 제가 쓴게 아니고 전주에서 버스파업하고 있는 어느 버스노동자의 글입니다...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퍼왔습니다..
버스뿐만 아니라 택시회사도 아마 마찬가지,,14시간 일해서 월급이 160만원,,용역들 일당은 25만원
저의회사(2차협력회사)의 사장도 60명의 몫을 원청에서 받아내고 40명만 고용,,40명이 60인몫의 일을,,
1인당 250만원,,20*250=월 5,000만원 사장 주머니로,,우리월급은 고작 150만원 (시급:4310원)
"죽을수는 있어도 질수는없다" 전북 고속버스 노동자들 파업투쟁 승리하기 바랍니다.
공공사업관련 부분은 국가기관이 직접 관리 감독 하는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참 짜증나게도 이런 쥐같은 인간들이 세상엔 참 많네요. 예전 촛불집회에 나온 구호가 생각이 납니다. "쥐는 살찌고 사람은 굶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