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7년 2월 17일 금요일 11시
◈장소 : 초롱이네 도서관
◈참석 : 혜원장애인 복지관 담당 조영래 선생님, 충주성심학교 청주파견학급 담당 이경희 선생님
권수미, 심영화, 주정숙, 김연진, 오혜자, 유소현, 한선영, 안보화, 변은영, 전채윤, 이민경
함께 나눈 이야기
1. 각 기관 이모저모
< 충주성심학교 청주파견학급>
- 3월 7일 개학, 바로 책읽어주기 시작합니다.
- 올해는 연령이 많이 낮아지고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인원은 총 20명 정도.
- 몇년간 책읽어주기가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생활 태도가 많이 달라졌음이 눈에 보입니다.
- 블럭만 가지고 놀던 아이들이 책읽어주기가 끝나면 먼저 보겠다고 책 쟁탈전이 생기기도 합니다.
- 줄줄이 꿴 호랑이를 본 후 교실에 있는 물건들을 줄줄이 꿰어 보는 놀이로 확대해서 즐깁니다.
(매일 같이 줄줄이 꿰서 선생님께서 그만하라고 혼낼 정도로 즐김)
- 아이들끼리 책을 보며 다음 내용을 유추해보기도 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서로 나누기도 합니다.
- 성심 아이들은 강아지, 호랑이등 동물이 나오는 내용의 책을 좋아하고 소방차, 자동차,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 책을 읽어 줄때는 얼굴 바로 아래에 책을 들어 책 읽어주는 선생님의 표정과 책을 바로 볼 수 있게 하면 좋다고 합니다.
<혜원장애인 복지관>
- 책읽어주기 3년차 접어듭니다.
- 15년도에는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작년부터는 활동과 말이 많아 졌습니다. (집중력과 환경이 많이 좋아짐)
- 주간보호시 중증자애인들이 대부분이고 비장애인을 만날 기회가 적어
이야기선생님을 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 이야기선생님이 읽어줄때와 기관 담당자가 책을 읽어 줄때 반응하는 느낌이 다릅니다. (이야기샘이 읽어 줄때 더 잘 들음)
- 글과 내용 이해가 어려워 그림 위주로 보기도 합니다 . 말을 잘 통하지 않지만 책을 보는 시간에는 교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올해는 듣고 싶은 사람들 위주로 13명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 오랜기간 책읽어주기를 하니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끝~"하고 말해주는 분도 계십니다.
- 똥이야기등 더러운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2. 2017년도 이야기선생님 배치
◈성심학교 : 유소현, 오혜자, 변은영, 전채윤 (김은선: 결원 생길시 시작하신다고 함)
◈혜원복지관 : 권수미, 심영화, 주정숙, 한선영, 안보화
그동안 수고해주신 유지연, 김연진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새로 시작하시는 변은영, 전채윤, 안보화 선생님들도 감사드립니다
3.기타
- 각 기관 나가시는 이야기샘 선생님들은 <기관 도서대출 기록장>에 빌린 책을 써 주세요.
- 초롱이네도서관 까페에 읽어 주고 난 후 반응을 올려주세요. 기관에서 책읽어주는 모습 사진도 올려주세요.
- 모임비를 초롱이네 도서관에 후원했습니다. (38,900원)
- 점심을 엄마손 밥상에서 같이 먹었습니다.
- 죽림초 방과후교실 책읽어주기 의뢰가 있었으나 선생님들 부족과 학교에 학부모 책읽어주기가 있으니 나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이야기선생님 이름(별명)표가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깔끔하게 정리된 글! 잘 읽었습니다! ^^ 2017년에도 수고해주실 이야기선생님들께 존경과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