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회)여주 명성황후 기념관.신륵사2

[여행매니아]

명성황후 기념관1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초상화)2

고종황제와 명성황후3

명성황후(역사연표)4

1851년 11월17일 명성황후 출생.1860년 최제우 동학창시.1863년 고종즉위.대원군 정권장악

1864년 동학창시자 최제우 처형.1866년 명성황후 왕비로 책봉.병인양요 1868년 경복궁 중건

1871년 신미양요.1873년 최익현 대원군 탄핵상소.1875년 윤요호사건.1876년 조일수호조규

(강화도조약)체결.제1차 수신사(김기수)파견.1880년 제2차 수신사(김홍집)파견.통리기무

아문설치.1881년 별기군 설치.영선사(김윤식).신사유람단(박정양.어윤중)파견.1882년 임오

군란.대원군정권 재장악.1883년 태극기 국기로 확정.1884년 갑신정변.한성조약.1885년 거문

도사건발생.1894년 고부민란.동학농민운동.청일전쟁.갑오경장.1895년 전봉준 사형.삼국간섭

(러불독).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사건.1896년 아관파천.독립협회.독립신문발간.1897년 왕후

민씨를 명성황후로 추존(10월12일).1898년 대원군사망.1899년 경인선철도 개통.1905년 을사

조약체결.1906년 통감부설치.1907년 국채보상운동전개.고종퇴위.군대해산.정미의병.1909년

안의사 이토히로부미저격사건.1910년 8월29일 한일합병.1912년 토지조사사업실시.1919년

2.8독립선언.고종황제 승하.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조선왕조 세계보.여주의 왕릉과 왕후(사인보드)5

1태조(1392년-1398년)-2정종(1398년-1400년)-3태종(1400-1418년)-4세종(1418년-1450년)-

5문종(1450년-1452년)-6단종(1452년-1455년)-7세조(1455년-1468년)-8예종(1468년-1469년)

-9성종(1469년-1494년)-10연산군(1494년-1506년)-11중종(1506년-1544년)-12인종(1544년

-1545년)-13명종(1545년-1567년)-14선조(1567년-1608년)-15광해군(1608년-1623년)-16인조

(1623년-1649년)-17효종(1649년-1659년)-18현종(1659년-1674년)-19숙종(1674년-1720년)

20경종(1720년-1724년)-21영조(1724년-1776년)-22정조(1776년-1800)-23순조(1800년-

1834년)-24헌종(1834년-1849년)-25철종(1849년-1863년)-26고종.명성황후(1863년-1907년)-

27순종(1907년-1910년)

여주에는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이 있다.본래 왕릉은 왕의 행렬을 위하여 궁궐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하는 것이 상례이다.영월 장릉.북한의 제릉.후릉을 제외하고는 가장 먼지역에

위치한다.여주에는 고려와 조선시대를 합쳐 9명의 왕비를 배출했다.고려 원종비 순경태후

김씨.조선 태종비 원경왕후 민씨.숙종비 인현왕후 민씨.영조비 정순왕후 김씨.순조비 순원

왕후 김씨.헌종비 효현왕후 김씨.철종비 철인왕후 김씨.고종비 명성황후 민씨.순종비 순명

효황후 민씨 등이다.

영릉-세종대왕릉(사195호).녕릉-효종대왕릉(사195호).헌릉(사194호)내곡동 조선 태종의비

원경왕후 민씨.경릉(사193호)-동구릉-헌종의 비 효현왕후.명릉(사198호)-서오릉-숙종의

계비 인현왕후.원릉(사193호)-동구릉-영조의 계비 정순왕후.인릉(사194호)-내곡동-조선

순조의 비 순원왕후.예릉(사200호)-서삼릉-철종의비 철인왕후.홍릉(사207호)-금곡동-

고종의비 명성황후.유릉(사207호)-금곡동-순종의비 순명효황후

명성황후 기념관(고종황제등극.고종과 명성황후가 내린 천운이란 당호)6

고종은 1897년 10월12일 만조백관을 거느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했다.이어서 조선의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독자적인 연호도 사용했다.대한제국의 선포는 제국이 그 어떤나라에도

복속되지 않은 자주 독립국가임을 세계 열강들에게 거듭 재천명한 역사적 사건이다.

이 때 명성황후도 왕후에서 황후로 추존되었다. 

川雲(우측아래 왼쪽)은 고종이 1885년 정월 보름날 이범진에게 내린 천운아란 堂號이다.

명성황후 어첩(우측아래 우측)은 명성황후가 1885년 정월 보름날 이범진에게 내린 천운

이란 堂號이다.(영인본으로 명지대학 박물관 소장)

명성황후 생가(순종어첩.명성황후의 인품과 학식)7

순종어첩은 순종이 12살 때 쓴 글씨(영인본으로 명지대학교 박물관 소장)

명성황후가 태어난 집(유46호)명성황후 6대조인 여양부원군 민유중의 묘막

으로 1687년 건립당시에는 행랑채와 사랑채가 있을 정도로 큰규모였다고 전

해진다.명성황후가 글공부하던 방자리에는 1904년(광무8년)세워진 탄강구리

비가 비각안에 안치되어 있다.

명성황후의 인품과 학식-명성황후는 어려서부터 글읽기를 좋아하고 기억력이

뛰어났으며 성격이 강직하였다.그는 옳고그름을 밝히는 분별성과 과단성이 있

었다.조상을 섬기며 일가친척들과의 우애도 두터웠으며 홀로되신 어머니를 지극

정성을 다하였다.필적을 보면 국모로서 위엄을 느낄 수가 있었다.

명성황후 친필-조선시대 19세기말 영인본이다.

명성황후 기념관(명성황후 가례식.결혼식.국장장면재현)8

운현궁에서 명성황후 가례식을 재현(좌측)하는 장면과 운현궁(대원군저택)에서 명성황후의

 가례식을 올리는 장면(우측위)과 명성황후가 시해후 국장을 치루는 모습(우측아래)을 재현했다.

명성황후 기념관(옥호루에서 시해장면.시해도).홍릉(사207호)9

明成皇后 弑害刀는 일본에서 사진 촬영해온 것을 토대로 복제한 것으로 1895년 10월8일(양력)

새벽 조선의 국모인 명성황후 시해사건 당시 두번째로 칼을 휘둘러 명성황후를 절명케 한 칼로

서 길이는 120cm로 성인이 한손으로 휘두르기에 힘겨울 정도로 무겁고 아직도 날이 시퍼런 살

상용 칼이다.칼집에는 一瞬電光剋老狐(단숨에 전광과 같이 늙은 여우를 베었다)라는 섬뜻한 글

이 적혀 있으며 작전명을 여우사냥이라고 붙였음을 증명해주고 있다.이칼은 시해자인 토우 

카츠아키가 민비를 베었을 때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두번다시 세상에 나와서는 안된다.

라며 시해13년 뒤인 1908년에 일본 쿠시다 신사에 맡겨 현재까지 신사의 금고속에 보관되어

 있다. 

洪陵은 조선26대 황제인 고종과 명성황후를 합장한 능이다.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하

며 사적207호이다.황후의 능은 처음 청량리에 마련되었으나 1919년 고종이 승하하자 현재의

위치로 전장했다.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에 등극하자 능도 황제의 예에 따라 조성

되었다.그래서 이전에 볼 수가 없었던 기린.코끼리.사자.해치.낙타 등의 새로운 석조물을 설치

하였다. 

명성황후 기념관(玉壺.명성황후 어보.명성황후 어찰.명성황후 친필 영인본)10

명성황후 친필로 쓴 玉壺(좌위)이며

王妃御寶는 시호나 존호.묘호를 내릴 때마다 어보를 새겨놓고 실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며

 종묘에 보관하였으나 현재는 역대왕과 왕비어보는 궁중 유물관에보관하고 있고 명성황후의

 어보는 총10개가 있다.명성황후지보-고종비.효자원성왕비지보-고종비.성황후보-고종비.효자

왕비지보-고종비(좌측아래).궁녀가 대필한 명성황후의 어찰로 영인본(우측위)이다. 

명성황후 기념관(황후의 사상.황후의 유물.초상화)11

명성황후가 생존하던 시기는 서구 열강과 일본제국주의가 조선을 침략하던 시기였다.

이 때 명성황후는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며 근본이 굳건해야 나라가 편안할 수 있다고

믿었다.따라서 인재를 고루 등용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외교적으로는 침략

세력끼리 서로 견재하고 싸우게 하는 以夷制夷 론을 펼쳐 뛰어난 외교술을 발휘하였다.

명성황후 관련 궁중유물과 초상화(우측 위아래)

명성황후 기념관(교지)12

敎旨는 조선시대 국왕이 관원에게 내리는 각종 문서.관원에게 관작이나 관직을 내리는 것으로

告身.문과급제자에게 내리는 교지는 紅牌.생원.진사시에 합격한 사람에게 내리는 白牌.죽은 사람

에게 관작을 높여주는 교지는 추증교지.토지와 노비를 주는 교지는 노비토전사패.향리에게 면역

을 인정하는 교지는 향리면역사패라고 하였다.매우 다양하게 쓰였으며 개국초에는 王旨.한말에

는 勅命이라고 했다.교지는 국왕의 신하에 대한 권위의 상징이며 봉건적 관료정치의 유산이다. 

명성황후 당숙이신 민치일을 정3품 당상관 무관인 절충장군 충청도수군절도사로 임명한다는

국왕의 명령서이다.기증자(민병열)(좌위)

명성황후 당숙이신 민치일을 정2품 당상관 무관인 절충장군 전라도병마절도사로 임명한다는

국왕의 명령서이다.기증자(민병열)(우위)

전라도 병마절도사 민치일의 부인 이씨를 경국대전 부인직에 의거하여 정3품직의 부인명인

숙부인에서 종2품직의 부인명인 정부인으로 증직한다는 국왕의 명령서이다.기증자(민병열) 

折衝將軍은 조선시대 정3품 당상관의 서반에게 주어진 관계로 1392년(태조1년)7월 처음

관제를

정할 때 문산계에서 독립된 무산계 가운데 가장 높은 官階로 정하였다.1466년(세조12년)

당상관으로 되었으며 승진하여 종2품 이상이 되면 문산계에 따르게 하였다.

淑夫人은 조선시대 문.무과 정3품 당상관의 외명부 문관인 통정대부 무과인 절충장군의 적처

에게 내린 작호이다.

貞夫人은 조선시대 외명부의 두번째 봉작 정.종2품 문.무관의 처에게 남편의 품계에 따라

주던 것으로 왕세자의 적출녀인 군주.종친의 처인 현부인과 동격의 대우를 받았다.

명성황후 기념관(임오군란.갑신정변.동학혁명)13

임오군란(1882년)은 신식군대와 구식 군대간의 대립으로 인한 사건이었다.그 배경에는

개화파가 펼친 개화정책과 외세의 침략에 대한 유림의 반발이 있었다.조정내부에서는

명성황후의 친가인 민씨세력과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갈등이 깊게 깔려 있었다.군란이후

일시나마 일본의 세력이 약해졌지만 청의 내정간섭은 더욱 심해졌다.

갑신정변(1884년)은 임오군란으로 재집권한 민씨세력은 청과 결탁하여 개화세력을 탄압

했다.개화당은 민씨세력을 타도하고자 김옥균과 홍영식이 주도하여 갑신정변을 일으켰으

나 3일만에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갑신정변으로 조선은 일본과 한성조약을,청과 일본은

천진조약을 체결하였다.이후 조선을 둘러싸고 청.러시아.일본.영국 등 서구열강의 침략과

대립이 더욱 심해졌다.

동학혁명(1894년)은 서구 열강의 침략과 조선의 정치.경제.사회의 모순이라는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일어났다.동학은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으로 농민층을 흡수하면

서 세력을 확장시켰다.그러다가 부패한 지배층과 일본의 지나친 내정간섭을 물리치기 위

하여 갑오농민전쟁을 일으켰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그러나 이 전쟁에 참여하였던 농

민중의 일부는 항일의병운동에 가담하여 그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명성황후 기념관(갑오경장.을미사변)14

갑오경장은 1894년 7월부터 1896년 2월까지 추진되었던 개혁운동이다.일명 갑오개혁이라고도 하며

총3차에 걸쳐 실시되었다.관료조직을 재편하고 노비법을 혁파하였으며 단발령을 시행하는 등의 혁

신적인 조치를 취하였으나 보수 유생층과 일반국민들의 반발로 인해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조선의 자주독립정신을 지닌 개화파 관료들이 추진한 개혁으로 우리나라 근대화의 중요한 역

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을미사변은 조선의 내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던 일본세력을 배제하고자 명성황후는 친러정책을 취하

였다.이에 크게 당황한 일본은 명성황후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몄다.1895년 10월8일 새벽 일본공사

미우라의 지휘아래 일본군과 경찰.낭인배들이 경복궁을 기습하여 조선의 관리와 궁녀를 살해하고 총

칼로 고종과 왕태자를 위협하였다.그리고 명성황후를 시해한 뒤 시신을 불태워 버리는 천인공로할

만행을 저질렀다.

명성황후 기념관(영기)15

조선시대의 군기로 원명은 영자기.병조에서 제정하여 진중에서 군령을 정할 때 쓰던 것이다.

영기는 흔들면 소리가 나기에 쩔렁기라고도 부른다.

명성황후 기념관(순종)16

순종(1874년-1926년 4월25일)황제는 1907년 7월-1910년 8월까지 3년1개월간 재위하였다.

이름은 拓.자는 군방.호는 정헌이다.고종의 장남으로 명성황후 민씨의 소생이다.태어난

이듬해에 왕세자로 책봉되었고 9세가 되던 1882년 순명효황후 민씨를 세자빈으로 맞았다.

1907년 헤이그 밀사사건 이후 그해 7월에 일제의 강요와 일부 친일정객의 모략으로 고종은

왕위를 내놓는다.이에 순종은 고종의 양위를 받아 조선27대왕이자 대한제국 2대황제로 즉

위하였다.이 때 연호를 광무에서 융희로 고쳤다.1910년 8월29일 송병준.이완용 등 친일 매

국노들을 앞세워 일제가 한일합방을 다행 한반도를 무력으로 강점하여 주권을 상실하고 

조선27왕조 519년의 역사가 막을 내렸다.이후 순종은 황제에서 왕으로 강등되어 창덕궁에

거처하였다.1926년 53세를 일기로 붕어하였으며 능은 裕陵이다.그의 장례식에 6.10만세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명성황후 기념관17

재궁상산릉(梓宮上山陵)-재궁(임금의 관)이 능으로 모셔지고 있다(좌위)

반우혼빈(返虞魂殯)은 각종 가마대형이 지나감.

전하우주신여발(殿下虞主神與發)은 상주인

영친왕이 우주를 신여(신주를 모시는 가마)에 모시고 창덕궁으로 출발하는 모습이다.

반우혼빈(返虞魂殯)은 각종 가마대형이 지나감.

어릉잡관(御陵雜觀)은 유릉 도착후의 모습이다. 

천봉로부-전곳교(遷奉鹵簿-箭곳橋)는 실질적인 조선왕조의 마지막 국상에서 유릉으로 향하는

대여의 실물모습은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볼 수가 있다(1926년 6월4일)(우위)

천전어친행(遷奠御親行)은 순명효 황후의 천장(능을 다른 곳으로 옮김)을 위한 제전 전경이다.

천전어친행(遷奠御親行)은 제전에 참배하고자 영친왕이 饌禮(나라의 제사 때에 임금을 인도하

여 제사를 지내게 하는사람)의 인도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대여(大輿)는 국상에 사용하던 제일 큰 상여로서 일반적인 상여에 있는 명장대신 연처럼 위에

 뚜껑이 있으며 대귀퉁이에는 용두를 그린 장식물에 유소를 달고 사면에 벽면 휘장을 쳤다. 

여주 신륵사 가는 길(황포돛배.여강길)(사인보드)18

여주 신륵사 가는 길(장터.연못의수련)19

여주 신륵사 가는 길 장터(동영상)20

여주 신륵사 가는 길(수련.물레방아.원호장군 전승비)21

元豪將軍(1533년-1592년)은 원주 원씨로 여주에서 태어난 조선 중기의 무신이다.

그는 관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있을 1592년(선조25년)임란이 발발하자 분연히 일어

나 신륵사 팔대숲 일대에서 도강을 기도하는 왜병을 섬멸하고 구미포에 집결한 왜

적을 새벽에 기습하여 몰살시키는 등 대승을 거두었다.여강일대의 육지전투로는 최

초의 대승이었으며 국위를 선양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그후 여주목사 겸 경기.강원

양도방어사로 임명되었고 강원도로 전임하여 금화에서 분전하다가 전사했다.후에

좌의정에 추증되고 시호는 충장이다.

여주 신륵사 가는 길(연못 데크를 걷는 일행)(동영상)22

여주 신륵사 가는 길(물레방아)(동영상)23

여주 봉미산 신륵사 일주문24

여주 봉미산 신륵사 일주문(주련)25

三日修心千載寶(삼일수심천재보-짧은기간의 마음수양이라도 천년의 보배요)

百年貪欲一朝塵(백년탐욕일조진-백년의 탐욕은 하루 아침의 티끌이로다)

여주 봉미산 신륵사(감로수조)26

신륵사는 보기 드물게 강가에 위치한 사찰이다.여주란 지명이 신륵사와 마암으로

오래된 것으로 지수와 관련이 있는 유명한 사찰이다.남한강가에 나와 있는 멋진

건물이 나옹화상이 입적한 강월헌이다.신륵사 앞으로 조선시대에 4대 나룻터였던

조포 나룻터가 있다.

여주 봉미산 신륵사(불이문)27

신륵사 은행나무에 오신 관세음보살님28

신륵사 은행나무는 660여년전 고려말 공민왕사 나옹스님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불.법.승.삼보를 상징하듯이 세줄기의 가지로서 모습을 갖추었고 관세음보살이 나투신듯한

희유의 모습으로 자라났으며 또한 관세음보살님이 대자대비로서 모든 중생들의 괴로움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발원으로신륵사에 나투신 것처럼 보인다.

수종(은행나무).수령(660년).수고(22m).둘레(3.1m.2.7m).(경기도 여주시 신륵사 길73)

봉미산 신륵사(구룡루)29

봉미산 신륵사(심검당)30

봉미산 신륵사(심검당 주련)31

봉미산 신륵사(적묵당.종무사무소)32

봉미산 신륵사(신륵사 다층석탑-보225호.신륵사 극락보전)33

신륵사 다층석탑은 극락보전 앞에 있는 탑으로 2단으로 기단을 쌓고 그 위에 여러층의 탑신을

쌓아올린 것이다.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석탑형식을 따르고 있으나 통일신라나 고려

양식과는 전혀 다르다.기단에서 탑신부까지 전부 돌을 한장씩 쌓는 방식을 취하였다.전체적으

로 국보2호인 원각사지 10층석탑과 돌의 재질.조각기법이 비슷하다.신륵사는 1472년(조선 성종

3년) 대규모 새단장을 했는데 이 탑도 이 때에 새워진 것으로 보인다.

봉미산 신륵사 극락보전(주련)34

아마타불재하방(阿彌陀佛在何方)은 아미타부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착득심두절망막(着得心頭切莫忘)은 마음속에 항상 간직하고 잊지 아니하며

염도념궁무념처(念倒念窮無念處)은 지극하게 염불하여 끊어지지 않는다면

육문상방자금광(六門常方紫金光)은 내몸에서 부처님의 자마금 금빛이 흘러나오네

봉미산 신륵사 극락보전 중앙-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아미타여래좌상.관세음보살상.대세지보살상(보1791호)35

아미타여래좌상

불상 내부에서 복장원문이 발견되어 1610년 조각승 仁日과 守天에 의해 조각됨이 밝혀졌다.

정확한 조성시기와 새로운 17세기 초 조각승의 발견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중품하생인을 하였으며 얼굴과 목이 길고 어깨와 무릎은 넓어 전체적으로 길쭉하면서도 비례가

안정적이고 자세는 당당하다.

볼상쪽에서 볼 때 좌측은 관세음보살상으로 양손을 배 부분에 두어 무언가를 쥐고 있었던 형상

이며 천의는 팔목을 감아 길게 내려와 있다.

우측은 대세지보살상으로 본존과 손모습이나 옷주름의 표현에서 닮은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변형 통견식 대의라든지 두터운 목깃 등이 유사하다.장식은 모두 보살상이 거의 같은데

귀에는 큰 화형귀걸이.가슴에는 둥근 화문형에 구슬이 달린 간결한 목걸이를 착용했다.

봉미산 신륵사 극락보전(심우도의 견적.견우.득우)36

尋牛圖는 방황하는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고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야생의 소를 길들이는 데

비유하여 10단계로 그린 그림을 尋牛圖 또는 十牛圖라고 한다.인간에게는 누구나 佛性이 있는데 이

불성을 소에 비유했다.좌선을 통해 불도를 터득하려는 선종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12세기경 중국북송

확암이라는 승려가 지은 것과 보명이 지은 두가지가 있다.이 중 보명의 것은 牧牛圖라고 하였다. 우리

나라는 이 두가지가 다 전해졌는데 마지막 그림에만 圓相으로 그려진 것을 보명의 목우도로 보면 된

다.확암의 것은 모두 원상에 그려졌다.중국에는 소대신 말을 묘사한 十馬圖도 있고 베트남에는 코끼

리를 묘사한 十象圖도 전해진다.

1.尋牛(사진없음)는 소를 찾는 동자가 망과 고삐를 들고 산속을 헤매는 모습으로 묘사한다.

이것은 처음 발심한 수행자가 아직은 선이 무엇이고 본성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지만 그것을

찾겠다는 열의로써 공부에 임하는 것을 상징한다.

2.見跡(좌)은 소발자국을 발견한 것을 묘사한 것으로 순수한 열의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를 하

다보면 본성의 자취를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된다는 것을 소의 발자국으로 상징한 것이다.

3.見牛(중간)는 발자국을 따라가다가 마침내 마음 깊은 숲 속에 방목되고 있는 소를 발견한다.

이는 본성을 보는 것이 눈앞에 다다랐음을 상징하고 있다.

4.得牛(우)는 동자가 소를 붙잡아서 막 고삐를 낀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 경지를 선종에서는

見性이라고 하는데, 마치 땅속에서 아직 제련되지 않은 금돌을 막 찾아낸 것과 같은 상태

라고 많이 표현하고 있다.실제로 이 때의 소는 검은색을 띤 사나운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아직 삼독(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에 물들어 있는 거친 본성이라는 뜻에서 검은색을

소의 빛깔로 표현한 것이다. 

봉미산 신륵사 극락보전(심우도의 목우.기우귀가.망우존인)37

5.牧牛(좌)는 거친소를 자연스럽게 놓아두더라도 저절로 가야할 길을 갈 수 있겠끔 길들이는

모습으로 묘사된다.삼독의 때를 지우는 保任(깨달은 것을 더욱 갈고 딱음)의 단계로 선에서는

이 목우의 과정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데 그 까닭은 한번 유순하게 길들이기 전에 달아나 

버리면 그 소를 다시 찾는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데에서 특별히 주의를 준 것이다.이 때의

소는 길들이는 정도에 따라서 차츰 검은색이 흰색으로 바뀌어 가게 묘사했다.

6.騎牛歸家(중간)는 동자가 소를 타고 구멍없는 피리를 불면서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모습으로 묘사된다.이 때의 소는 완전한 흰색으로 특별히 지시를 하지 않아도 동자와 일체

가 되어 피안의 세계로 나아가게 되며 그 때 구멍없는 피리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가히

육안으로 살필 수 없는 본성의 자리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상징하게 된다.

7.忘牛存人(우)은 집에 돌아와 보니 애써 찾은 소는 온데 간 데 없고 자기만 남아있는 것으

로 묘사된다.결국 소는 마지막 종착지인 心源에 도달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었으므로 이제

고향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니 방편은 잊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뗏목을 타

고 피안에 도달했으면 뗏목을 버려야 한다는 교종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봉미산 신륵사 극락보전(심우도의 人牛俱忘.返本還源.立廛垂手)38

8.인우구망은 소다음에는 자기자신도 잊어버린 상태를 일원상으로 묘사된다.깨침도 깨쳤다는

법도 깨쳤다는 사람도 없는 텅빈 원 상만을 그리게 된다. 객관적이었던 소를 잊었으면 주관인

동자 또한 성립된지 않는다는 주객분리 이전의 상태를 상징한 것으로 이 경지에 이르러야만

비로소 완전한 깨달음이라고 일컫게 된다.

9.반본환원은 이제 주객이 텅 빈 원상 속에 자연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비치는 모스븡로 묘사된다.

산은 산으로 물은 물로 조그마한 번뇌도 묻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참된 지혜를

상징한 것이다. 

10.입전수수는 이제는 입정에 들어가 중생을 제도하는 경지이다. 이것이 부처에 이르는 가장 마

지막 단계이다. 중생들에게 복과 덕을 베풀어 줌이 불교의 궁극적 뜻이요 중생제도에 있음을

 상징화한 것이다.

신륵사 조사당(보180호)39

앞면1칸.옆면2칸의 팔작지붕으로 조선 전기 예종 때 지은 것으로 추장된다.

장식 공포가 기둥위 외에 기둥사이에도 있는데 이것을 다포집 이라고 부른다.

조사당(신륵사 삼화상 진영)(경기 문167호)40

신륵사 조사당에 보존되어 있는 세폭의 초상화로 지공화상(?-1368년).나옹화상(1320년-1376년)

무학대사(1327년-1405년)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지공화상(중간).나옹화상(우측).무학대사(좌측)

으로 모두 의자에 앉아있는 전신화상이다. 이 삼화상 진영은 신륵사의 중요한 인물인 나옹화상의

정통성을 보여주는 주요한 작품이다.전국의 1000여점의 진영가운데 보기드문 희귀한 작품이다.

신륵사 보제존자석종(보 228호)41

고려 1376년(우왕5년)에 건립된 선각대사의 사리탑으로 종모양의 탑신을

안치한 단층탑으로 종수는 보주형을 이루고 있다.석종형식은 인도 불탑

형식을 가미한 작품이며 크기는 높이가 160cm.지름이 110cm정도이다.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비(보 229호)42

보제존자 석종비는 신륵사에 모셔진 보제존자 나옹화상의 석종형 승탑옆에 세워진 비석이다.

나옹은 선종과 교종을 통합하여 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한 승려로 양주 회암사의 주지로

있다가 왕의 명을 받아 밀양으로 가던 도중 이곳 신륵사에서 입적하였다.이 비는 1379(고려 우

왕5년)에 세워진 비로 내용은 이색이 짓고 글씨는 한수가 쓴 해서체이다.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앞에 있는 석등(보 231호)

나옹선사 묘탑앞을 장식한 회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석등은 앙련과 복련을 새긴

기단위에 팔각의 화사석을 갖고 있는 석등이다.전체높이는 193cm.화사석은 67cm이다.

신륵사 명부전43

㝠府란 사람이 죽은 후에 가게되는 세계를 상징하고 심판관인 十王(시왕)이 봉안되어

있기 때문에 十王殿이라고도 말한다.지장보살이 주불이기에 地藏殿으로도 부른다.

지장보살(중앙).道明尊者(좌측).無毒鬼王(우측).좌우로 명부의 시왕과 판관.녹사.장군

등의 존상이 갖추어진 전각이다.시왕은 생전에 지능죄를 심판하는 10명의 판관이며

염라대왕은  그중5번째 판관이다.사람이 죽으면 49일간 다른세계로 태어나게 되는데

왕생극락을 하도록 천도재 및 기도를 지내고 있으며 후손과 조상을 위하여 복을 발원

하는 전각이 명부전(시왕전.지장전)이다.

신륵사 봉송각44

석탑앞에 놓인 소래에 지극한 정성을 담아 남겨주신 동전을 10성상 모은 것과

배영애.정영순 보살의 시주로 조성된 불사이다.이곳은 떠나가시는 영가님들을

극락세계에 태어나도록 마지막 전송하는 전각이다.

신륵사 원구형 석조승탑(경기 문134호).팔각 원당형 석조승탑(경기 유 195호)45

원구형 석조승탑

주인을 알 수 없는 두기중의 하나로 승탑은 스님의 사리를 모시기 위하여 세운 흔히

부도 또는 사리탑이라고 한다.이 승탑에는 명문이 새겨져 있지 않아 어떤 스님의

부도인지 모른다.승탑의 구조로 보아서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팔각원당형 석조승탑

탑신부 안쪽에서 사리를 모신 사리합이 발견되었지만 탑신에 승탑의 주인공을 표시

하는 명문이 새겨져 있지 않아서 승탑의 주인은 누구인지 모른다.그대신 각면에

문비형과 범자를 도드라지게 새긴점이 특이하다.이 승탑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유행한

팔각형의 탑신위에 건축물의 지붕에 해당하는 옥개석을 얹졌기 때문에 팔각원당형

승탑이라고 부른다.이 승탑은 탑의 형식으로 볼 때 고려말 조선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승탑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신륵사 관음전현판.관음전(위좌우).범종각.청자정46

건륭 38년명 동종인

신륵사 동종(유277호)은 1773년((영조49년)에 만들었으며 높이는 93.6m.폭은 66.2m이다.

용뉴가 쌍룡으로 되어 있고 원형 범자를 연곽과 보살상 사이에 배치하거나 하대의 연화 덩쿨

무늬를 중간에 배치하는 등 신륵사 범종만의 독특한 형식을 보이고 있다.

신륵사 판돈령 김공 병기 송덕비47

판돈령김공병기송덕비(우측)는 김병기가 법당과 구룡루를

보수 할 때 금액을 사주한것을 기리기 위해 1860년 건립했다고 한다.

신륵사 다층전탑(보226호).신륵사 삼층석탑(문133호)48

다층전탑은

벽돌로 쌓아서 만든 전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고려시대에 만들

어진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남한강 나루터에서 이정표가 되었기

때문에 신륵사를 벽절이라고 불렀다고 한다.탑은 화강석으로 만든 기단위

에 벽돌로 몸돌을 쌓고 그 위에 화강암으로 만든 복발.보개.보주 등이

 얹혀있다.기단부는 7층으로 되어 있으며 높이는 9.4m이고 조선 영조2년

(1726년)고쳐 지어졌음을 알 수가 있다.신륵사가 있는 이곳은 조포나루

라고 불리며 이포나루.광나루.마포나루와 함께 한강의 4대나루로 불렀다.

이 다층전탑은 남한강을 오가는 많은 나룻배들에게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했던 으로 보여진다.그리고 상륜부가 남아있는 곳은 매우 드물다.

신륵사 삼층석탑은 다층전탑 근처 강변의 암반위에 세워졌다.불교에서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무덤양식에서 기원한다.고려말 나옹화상을 화장한 장

소에 이 탑을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그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상대중대석의 각면에는 우주와 탱주가 새겨져 있다.여기에서 우주는 건물의

모퉁이에 세운 기둥이고 탱주는 버팀기둥을 말한다.

신륵사 구룡루.남한강(옛 조포나루와  황포돛배).강월헌.감로수조49

신륵사 앞 남한강(옛 조포나루와 황포돛배)(동영상)50

(2018.05.19)

[김종태]

여주 명성황후기념관 사진 하나하나 빠뜨리지 않고 많이도 찍어 올려 놓았네. 그나저나 이 더운 염천에 수고 많았네. 건강은 여전하신가

[김종태]

요즘은 카페보다 카카오스토리에 집중하는 모양이네.

[여행매니아]

아직 마무리를 짓지 못해서 댓글을 달지 않았다네~~날짜가 마지막에 적혀 있으면 다된 것이네~요즈음은 카카오스토리를 하는 바람에 좀 늦어진다네...😅

[여행매니아]

이제 여주 명성황후 기념관과 신륵사가 완성되었다네...마지막 날짜를 적어넣으니 말일세...이번에 가장 오래 걸린 것 같네,,,

[김종태]

하여튼 수고가 많구먼

[여행매니아]

요즈음은 여러가지를 할려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구나...카카오스토리에 신경을 쓰니 좀 그렇다네...여유를 가지고 봐주게나...

[김종태]

요즘 배우는 곳이 많아 그렇지만 지금까지 한 자네의 족적은 놀랄만하다네

[여행매니아]

이제 겨우 여주 신륵사.명성황후생가.화담 숲 등을 마무리 지었다네...요즈음은 점점 빨리 일을 추진하지를 못한다네...카카오스토리를 좀 하다보니 더욱 늘어지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