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가면극(탈놀이)와 마당극에 대한 논의
Ⅰ. 기본 정보
1. 가면극의 지역적 명칭
1) 산대놀이(양주별산대놀이, 송파산대놀이) ☞ 본산대(애오개, 구파발 등)
2) 해주탈춤(봉산탈춤, 강령탈춤, 은율탈춤)
3) 오광대(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가산오광대)
4) 야류(들놀이)-(동래야류, 수영야류)
** 농촌탈놀이(마을굿과 관련)
- 하회별신굿탈놀이/강릉단오제 관노극(무언극)
2. 가면극의 기원
1) 산대극(궁중)
2) 무당굿(마을굿)
3. 가면극의 핵심주제
1) 중(노장) 마당 - 중, 먹중, 옴중, 각시, 취발이
2) 양반마당 - 양반, 말뚝이, 쇠뚝이, 포도부장
3) 영감-할미 마당 - 영감과 할미(미얄) 그리고 첩
4) 벽사적 내용 - 영노/포수(남부)-눈끔뻑이/연잎(중부)
4. 가면극의 특징
-개방성, 해학성, 독립된 과장(극적환상 배제), 사회적 비판(관념적 세계, 위계적 질서, 가부장적 가족제도 등), 평민들의 높아진 위상 반영, 중인(아전집단) 및 상공업계층 참여
Ⅱ. 가면극(탈놀이)에서 마당극으로
1. 70-80년대 탈춤과 마당극의 부흥
- 서구적 문화에 대한 반성 - 우리 것에 대한 탐색
- 서구연극(모더니즘 및 실험극)을 극복하기 위한 모색
- 1세대 - 서울대 중심(채희완, 김지하, 임진택)
- 마당극의 기본이념(①상황적 진실성, ②집단적 신명성 ③민중적 전형성 ④현장적 운동성)
2. ‘탈춤-마당극-마당굿’으로 변화
- 정치사회 비판의 효과적인 변신
- 한국적인 연극의 실험적 시도
- 운동권의 시위 도구(대학가) ☞ 학생들 동원 및 집회에 용이
- ‘노동-농민-민중’ 운동으로 확산(80년대 민중문화의 핵심으로 작동)
- 마당굿의 목표(①일과 놀이의 합일 ②집단적 신명의 창출 ③삶의 무기로서의 연희)
- 민중적 마당극과 대중적 마당극(MBC 마당놀이 및 극단 미추의 공연)의 관계
- 선전적 성격 및 비판적 형식이 지나치게 강화(현실적 기술축적 실패, 계승의 취약)되면서 질적 발전에 일정한 한계
3. 1990년대 이후 쇠퇴(탈춤 및 마당극) 및 변화의 가능성(?)
- 민중운동의 쇠퇴와 병행하여 동반 소멸
< 몇 가지 질문 >(논의 주제)
- 탈춤에서 마당극으로 변모를 이끌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 ‘마당극’은 특정 시대에 반짝했던 일시적인 문화운동이었는가?
- 탈춤이나 ‘마당극’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그들의 활동은 어떤 의미일까?
- 현재의 ‘ 팬덤’ 문화에 기초한 대중예술과 마당극의 관객 참여적(대동놀이) 성격은 연관성이 있는가? 아니면 전혀 상반된 특징인가?
- ‘마당극’을 통한 예술적, 문화적, 연극적 실험은 새로운 시대(AI시대)의 문화적 활동에 어떤 방향이나 영향을 제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시대에 맞지 않는 구시대의 문화적 잔재에 불과할까?
첫댓글 - 시대적 흐름인 문화의 흔적은 사회의 발달과 함께 변하며 이어서 나타나는 새로운 세대의 문화적 DNA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