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용어, 어려운 말도 많고 단어 자체가 생소하여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용어들이 외래어로 되어 있어, 더더욱 낯설게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자동차 내부, 외부의 각종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외부 속 너의 이름은? 전면과 후면
우선 차량 외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전면부]
- 윈드실드(windshield) 자동차 전면부 유리를 의미하며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윈드 실드 글라스’, ‘프런트 글러스’, ‘윈도 스크린’ 등으로도 불립니다.
자동차 전면부 유리는 매우 단단하고 두껍게 제작되어 탑승자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 헤드램프(Headlamp) ‘헤드라이트’, ‘전조등’으로 더 익숙하게 불리는 헤드램프는 차량의 눈매와 같은 이미지를 주며 야간에 자동차가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전방에 빛을 비추는 램프를 말합니다.
- 포그램프 (Fog lamp) ‘포그램프’는 ‘안개등’이라고도 불리며 차량 전면 하단에 위치한 보조 램프입니다! 안개가 짙게 끼어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주로 활용되며 빛에 폭이 넓은 편이라 맞은편에서 오는 자동차를 확인하는 데 있어 효과적입니다!
- 라디에이터 그릴(Radiator Grille) 자동차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좌우할 정도로 큰 역할을 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디자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부의 열과 라디에이터 냉각에 필요한 공기를 유입하기 위한 통풍구입니다.
- 범퍼(Bumper) 차체 앞뒤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역할을 통해 차량 간의 높이 차이를 최소화하거나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후면부]
- 테일램프(Tail Lamp) ‘테일 라이트’, ‘후미등’, ‘리어램프’ 등의 명칭으로도 불리는 ‘테일램프’는 제동, 방향 지시, 후진등을 표하는 램프를 포함합니다.
- 머플러(Muffler) ‘마후라’라고도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머플러입니다. 자동차 배기구를 말하며 배기가스를 배출할 때 배 기압을 적절히 유지해 출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소음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운전석 위치에 따라 머플러의 위치가 다르기도 합니다!
- 스포일러(spoiler) 자동차 후면에 부착되어 있으며 마치 날개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동차 뒤쪽에서 흐르는 공기의 흐름을 변화 시켜 빠른 속도로 주행 중임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차가 고속으로 주행 중일 때 들뜨는 것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동차 외부 속 너의 이름은? 측면과 상단
[측면부]
- 펜더(Fender) 흔히 ‘휀더’, ‘휀다’ 라고도 많이 불리우며 정확한 명칭은 ‘펜더’입니다! 펜더는 자동차 바퀴를 감싸는 차체 패널부를 말하며 흙탕물을 비롯해 자동차 바퀴로 튀어 오르는 이물질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 벨트라인 (Belt line) 자동차 측면에 수평적으로 그어진 디자인적인 선입니다.
이 선을 통해 자동차 차체의 높이나 길이가 더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게 역할을 합니다.
- 필러(pillar) 자동차 도어와 지붕을 지지하는 기둥입니다.외부충격으로부터 자동차 실내공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그 소재가 매우 고강도로 되어있습니다. 전면부에 위치한 필러부터 ‘a필러’ 앞 뒤 문 사이에 위치한 필러를 ‘b필러’ (혹은 센터필러) 뒷좌석에 위치한 필러를 ‘c필러’ (혹은 리어 필러)라고 부릅니다.
- 벨트라인 (beltline) 자동차 차체에서 옆면 유리창과 차체를 구분되게 수평으로 그은 선입니다. ‘벨트라인’의 위치와 곡률에 따라서 차체의 옆면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벨트라인’은 차체가 낮고 앞뒤로 길게 보이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많은 자동차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 캐릭터라인(Character line) ‘캐릭터라인’, 또 다른 이름으로는 ‘피처라인’(Feature line)으로 불리는 이곳은 차체 옆면을 길게 가로지르는 선으로, 자동차의 개성, 디자인을 표현합니다.
- 사이드스텝 (Side step) ‘사이드스텝’은 자동차 탑승을 편리하게 쓰일 수도 있으며 이물질이 자동차 위로 튀어 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는데요. 특히 SUV차량과 같이 차체가 높은 자동차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상단부]
- 보닛(Bonnet) / 후드(Hood) 이곳은 ‘본네트’, ‘본넷’, ‘후드’ 등 다양하게 불리지만 보통 보닛으로 많이 불립니다. 여기는 엔진룸을 여닫는 덮개의 명칭이며 일본/영국에서는 ‘보닛’ 북미에서는 ‘후드’라고 부릅니다.
- 루프 (Roof) 루프는 자동차의 지붕의 이름인데요, 즉 차량 윗부분을 씌우는 덮개 패널을 말합니다. 루프에도 종류가 있는데 루프에 창문이 달려 루프의 일부 개폐할 수 있는 경우 ‘선루프’ 라고 부르며 여기서 선루프가 뒷좌석까지 되어 넓게 유리창이 있을 경우 ‘파노라마 선루프’라고 부릅니다.
- 테일게이트(Tail gate) 테일게이트는 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가지는데요, 해치백, 왜건, SUV 등 차종의 트렁크 도어를 의미합니다. 또한 세단의 경우 ‘트렁크 리드’나 ‘덱 리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전동식 트렁크의 경우는 ‘스마일 테일게이트’라고 불립니다!
- 사이드미러 (Side mirror) 운전석과 조수석 문에 달려 뒤를 볼 수 있는 거울로 ‘도어미러’라고 불리기도 하는 ‘사이드 미러’입니다. 영어권에서는 사이드미러를 마치 날개가 달려 있는 것 같다고 표현하여 ‘윙 미러(Wing mirror)’로 표현합니다.
자동차 내부 속 너의 이름은? 앞좌석
[앞좌석]
- 대쉬보드(Dashboard) 한국에서 특히 ‘다시방’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앞 좌석 전면에 위치한 부분을 말하며 계기판, 센터페시아 등 모두 포함하는 총칭입니다.
다시방은 일본식 발음 ‘닷슈보도’에서 파생된 말이며 ‘대쉬보드’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 센터페시아 (Center fascia) ‘대쉬보드’에서 센터 콘솔로 이어지는 부분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에어컨, 스크린, 오디오 등 공조 장치 컨트롤 패널이 이곳에 위치합니다.
최근에는 버튼은 줄어들고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습니다.
- 계기판 (Instrument cluster) 자동차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표시하는 부분으로 속도, 엔진 회전수, 연료 잔량, 냉각수 온도 등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표시되며 최근의 자동차는 아날로그 계기가 아닌 디지털 계기판으로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 선바이저 (Sun visor) 운전석과 조수석 앞 천장에 달린 햇빛 가리개입니다.
각도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앞이나 옆쪽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가려줍니다.
보통 선바이저 안쪽 면에 거울이나 간단한 수납 포켓 등이 위치합니다.
- 리어뷰 미러(Rear-view mirror) 흔히 ‘백미러’, ‘룸미러’로 많이 불리는 이 거울의 정확한 명칭은 ‘리어뷰 미러’입니다! 운전자가 뒤쪽을 볼 수 있도록 앞 유리 중앙 위쪽에 설치한 거울입니다. 리어뷰 미러의 종류 중에는 ECM이라고도 있는데 이는 빛의 세기에 따라 반사율을 낮춰 눈부심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 스티어링 휠 (Steering Wheel) 흔히 운전대, 핸들로 더 익숙한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스티어링 휠’입니다.스티어링 휠은 영역에 따라 또 부르는 명칭이 다른데요. 운전대의 밖 테두리를 스티어링 림(Rim) 으로 부르며 가운데는 스티어링 허브(hub), 림과 허브를 잇는 부분을 스티어링 스포크 (Spoke)라고 합니다. 흔히 클락션이라고 불리는 경적의 경우 정확한 명칭은 경음기 혹은 Horn이 맞습니다.
- 변속레버 (Gear lever) 기어를 변경하는 장치입니다. ‘변속레버’, ‘시프트레버’, ‘기어스틱’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기어레버를 통해서 정차, 후진 등 주행 상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핸드 브레이크 (Hand brake) 흔히 ‘사이드 브레이크’로 아는 이것의 정확한 명칭은 ‘핸드 브레이크' 입니다. 전자식의 경우 ‘주차 브레이크' 혹은 ‘파킹 브레이크'라고 불립니다.
주차 시 사용하는 브레이크로 자동차를 완전히 움직이지 않게 묶어놓는 역할을 합니다.
- 글로브 박스 (Glove box) 흔히 ‘다시방 열어봐’로 이름 없이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정확한 명칭이 있습니다. 바로 ‘글로브 박스'인데요. 초기 자동차의 시동을 걸다 손이 더러워져 장갑을 보관하는 공간을 만들자고 생긴 것이 바로 글로브 박스입니다.
자동차 내부 속 너의 이름은? 뒷좌석
[실내 후면부]
- 헤드레스트(Headrest) 특별히 이름은 모르지만, 목 받침으로 알고 있는 이것은 ‘헤드레스트'입니다. 보통 목을 기대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목뼈 부러짐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헤드라이너 (Headliner) 자동차 천장에 들어간 내장재를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부상 방지가 첫 번째 목적이며 자동차의 심미적인 요소도 갖고 있습니다
- 어시스트 그립 (Assist grip)
자동차 손잡이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이것의 정확한 명칭은 ‘어시스트 그립’입니다.
천장이나 문 위로 달린 보조 손잡이 역할을 하며 탑승자가 손잡이를 통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 도어트림 (Door trim) 도어트림은 자동차 실내에서 보는 문 전체를 이야기합니다.
여기엔 문을 열기 위한 도어 핸들(Handle), 팔을 걸칠 수 있는 도어 암레스트 (Armrest) 문 하단부 수납공간인 도어 포켓(pocket)으로 나뉩니다.
- 센터터널 (Center Tunnel)
자동차 뒷좌석에 볼록하고 튀어나오는 부분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센터터널’인데요. 자동차의 동력을 전달하는 프로펠러 샤프트가 지나가는 자리입니다.
- 콘솔박스 (Console Box) ‘콘솔박스’ 혹은 ‘센터콘솔(Center Console)’이라고 불리는 콘솔박스는 조수석과 운전석 그사이에 위치하며 잡다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거나 USB 충전 코드, 컵 홀더 등 편의를 위한 수납공간으로 사용됩니다.
자동차 엔진룸 속 너의 이름은?
[자동차 엔진룸]
- 냉각수 보조 탱크 (Coolant auxiliary tank) 자동차 엔진을 식히는 냉각수를 저장해둔 탱크입니다. 냉각수는 적정수위 밖으로 나갈 경우 자동차 엔진의 성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면 꼭 확인해주세요!
- 워셔액 탱크 (Washer fluid tank) 자동차 앞 유리 먼지가 발생했을 때 뿌리는 워셔액을 담아두는 탱크입니다. 워셔액 역시 부족할 경우 경고등이 들어올 시 점검해주면 됩니다.
- 라디에이터 캡 (Radiator Cap) 자동차 라디에이터를 밀봉하고 내부의 압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냉각수 주입구 뚜껑으로 냉각 계통을 밀폐시키며 내부의 온도 및 압력을 조정하여 냉각 효과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엔진 (Engine) 자동차의 심장과 같은 존재인 ‘엔진’은 자동차의 동력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엔진오일 레벨 게이지 (Engine oil level gauge) 엔진룸에서 가장 중요한 점검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엔진오일의 양을 확인 할 수 있는 게이지이며 이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 엔진의 냉각 성능이 떨어지며 연비가 나빠지고 대기 오염 배기가스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 배터리 (Battery) 자동차의 배터리는 많은 역할을 합니다. 운전 중 자동차 속 각종 전기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엔진 시동 시 시동 모터를 돌려 엔진을 구동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 에어클리너 (Air Cleaner)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거르며 쾌적한 내부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연료가 잘 연소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속에는 수많은 이름이 있는데요.
사실 보통 일상생활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용어들을 사용할 일은 많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자동차 수리, 점검을 비롯해 자동차 용어들을 들어야 할 상황이 된다면, 그럴 때 자동차에 쓰이는 용어들을 잘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도 좋은 하루, 안전한 운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