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 이어 산청으로 넘어왔습니다.
새로 지어진 산청군청과 군의회 건물입니다.
백의종군로, 즉, 이순신 장군이 모함을 받았다 다시 풀려나며 백의종군하기 위해 지났던 루트에 세워진
기념공원입니다. 노 코멘트입니다.
이곳은 남사 예담촌에 있는 이사재라는 곳으로 이순신 장군이 권율 도원수부가 있던 합천으로
가던 길에 하룻밤 유숙했던 집이라고 합니다.
이 길은 걷는 길로 지정된 백의종군로 구간입니다만,
탐방로로는 거의 관리가 되지 않아서 보수 혹은 철회가 요구됩니다.
길을 걷다 노오란 꽃을 보고 가까이 가보니...
남쪽에서만 자라는 귀한 나무인 히어리였네요. ^^
남사 예담촌입니다.
남사 예담촌의 얼굴 마담인 부부 회화나무입니다
이씨 고가.
이씨 고가 대문에서 바라 본 부부 회화나무
이곳은 매화집이라는 곳에 있는 현판으로 병인양요 때 공을 세운 당시 이 집 주인에게
흥선대원군이 친필로 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남사예담촌, 가볼만한 곳입니다. ^^
이순신 장군이 묵으셨다는 곳으로 다시 들어가 봅니다.
이 가문의 재실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사재 재실에서 바라본 예담촌.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 경호강 너머 능선의 파도로 저무는 해가
오늘 하루 보람 찼다고 이야기 해주는 듯합니다. ^^
산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한 동의보감촌입니다.
처음 가 봤는데, 그 엄청난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의 이 곳은 좋은 기운을 받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기운 받는 곳은 총 세 곳인데, 이곳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몸이 건강해지고, 승진 등의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네요.
제 주변에서 실제 승진의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있고요.
최근에 구설수에 올랐던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여기서 기를 받고 올라가던 중에
관광공사 사장 임명 소식을 들었다고 전해진답니다. ^^
저도 기를 좀 받고 왔으니 좋은 일 생기겠지요? ㅎㅎ
아주 멀리서 이 돌을 가져 왔는데요. 여기 새겨진 것은 주역과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왠지 영험하다는 느낌이 실제 있습니다.
산청의 음식 중 하나인 약초 먹인 장어집니다.
정말 맛났는데... 이 맛을 직접 보여드릴수도 없고... ㅎㅎ
깻잎에 싹 말아 먹으면 더 맛났다는.... ㅎㅎ
여기는 산청의 성심원에 자리잡은 지리산둘레길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이날 개장행사가 있어서 들렸다가 아침 일찍 서울로 올라왔답니다. ^^
성심원은 한센병을 앓는 분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입니다. ^^
성심원을 나와 새벽에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산청터미널로 나옵니다.
작은 터미널인데도 새로 지어서 깔끔합니다.
왠지 예스런 느낌이 나는 승차권을 내고 서울로 고고씽... ^^
우리나라 어느 한 곳도 아름답지 않거나 의미 없는 곳이 없습니다. 떠나보세요. 어디든... ^^
첫댓글 가야할곳 리스트에 올려둡니다
리스트에 올려 놓으신 곳들 잘 다녀오시길 빕니당. ^^
늘 계셔야 할 장소..
좋고도 험난한 길위에서
항상 웃음 가득 머금고 나타나시는 긍정의 에너지 발견이님~ 홧팅~^^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상경했네요.
홍길동 처럼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시는 모습이 역시 대단하십니다. 뻘건고기님의 에너지에 늘 놀라울 따름입니다. 와우... ^^
와~~ 멋진 곳을 다녀오셧네요^^ 몇몇 곳은 다녀온데지만 사진으로 보니 또 다른 느낍입니다.
현재의 성밈원 게스트 하우스는 2년전 하루 밤 묵은 적이 있답니다. 오상선 민부님이 지금도 계신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이곳에서 묵은 적이 있으셨군요. ^^ 정식으로 오픈했으니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