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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달리기! 정말 싫다....
1. 준비
대회직전 2주 동안 거의 매일 야근으로 몸이 힘들었다.
근데 자꾸 술먹자고 한다.
이 시대에 진정한 밤에 철인들이다.
“저 이번 주에 철인대회 나가거든요!”
이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데 말을 못한다.
일은 일, 운동은 운동.
대회 일주일 전 주말 클럽에서는 문막 반계리에 가서 실전 훈련을 한다고해서 나도 혼자서 나만의 3종을 준비했다.
토요일 수영 1.5km+사이클 100km, 일요일 사이클 46km+런 15km. 혼자 운동하는건 정말 힘들다.
특히 런은 혼자 뛰면 많이 외롭고 뛰기가 싫다(나만 그런가요?)
그리고 대회 직전 한 주 동안은 차분히 사이클과 런 위주로 준비했다
2. 대회 D-1
- 대회전 토요일 아침에는 수영 3km를 목표속도(50m 50초)로 연습.
수영은 최근 많이 소홀히 하고 있는데 다행인게 가끔씩해도 속도가 그리 줄지는 않는 것 같다. 신기한 일이다. 그래도 왠지 연습을 안하면 걱정이 된다. 그래서 일정 페이스가 나오는지 가끔씩은 실전과 같은 속도로 체크해 본다.
- 대회장 도착(15시 30분)
클럽 형님과 동생들과 모처럼 만나 너무나 반갑다.
“배번확인 -> 서약서 작성 -> 선수등록 -> 헬멧과 자전거에 번호표 부착 -> 검차”
여러번 대회를 참가했지만 아직도 대회장에 가면 우왕좌왕 한다.
서약서도 안쓰고 선수등록하러 씩씩하게 갔고, 헬멧 번호표는 정면과 좌측면에 붙이라고 하는데
정면과 우측면에 붙였다. 정신을 못차린다.
- 사이클 주로 점검
우성이와 사이클 주로를 확인 할 겸해서 1회전을 왕복했다.
대부분 경사도 -1~ 1% 정도 평지이고 한 곳이 3~4% 정도 경사가 있었다.
노면 상태도 좋아 사이클 타기 좋은 도로다.
- 사이클 입고
홍성은 특히하게 바꿈터가 두 곳이다. 1바꿈터는 사이클 바꿈터, 2바꿈터는 런 바꿈터이다.
전날은 2바꿈터에 사이클을 입고 시켰다고 대회 당일 아침에 1바꿈터로 옮긴다.
2바꿈터에 사이클을 입고 시키고, 체인을 닦고 기름칠하고 다시 닦고, 타이어 바람도 넣었다.
- 저녁식사 그리고 숙소
저녁은 홍성시내에 소머리국밥 골목에 70년된 유명한 소머리국밥집에서 먹었다.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다들 밥들을 많이 먹는다. 숙소는 청운대 기숙사에 맨 위층 게스트하우스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현씨 덕분에 럭셔리한 숙소에(2인1실) 잘 묵었다. 부현씨 땡큐~~
기욱형님이 자봉하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짐풀고 출전 선수들을 위해 두 번이나 마트에 다녀오셨다.
처음에 꽤 많은 양의 빵과 우유를 사왔는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없어졌다.
소머리국밥이 에피타이저인 것 같다. 두 번째 나가셔서는 치킨과 맥주를 사오셨다.
이것도 금새 없어졌다. 먹는 것도 철인이다. 짐 챙기고 배번 붙이고 바로 취침.
3. 대회 D-day
- 아침식사
대회장 가는 길에 양평해장국집에서 청국장과 김치찌개로 해결했다. 맛도 괜찮고 반찬도 괜찮다.
- 출발전
2바꿈터에 놓았던 사이클이 이슬에 젖어 있다, 준비한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다시한번 체인 닦고 오일을 칠하고 닦고,
그리고 타이어 공기압을 다시 넣는다. 요즘은 앞, 뒤 타이어 모두 115psi를 맞추고 있다.
요즘은 사이클 타기 바로 직전에 꼭 두 가지를 한다.
체인청소(닦고, 오일바르고, 다시 닦고)와 공기압 체크. 자전거가 훨씬 잘나가는 느낌이다.
슈트입고 수영준비를 한다. 이때는 꼭 물통과 파워젤을 손에 쥐고 간다. 물은 출발직전까지 조금씩 나누어 마시고,
또 수경에 안티포그를 제거하는데 쓴다. 파워젤은 수영 출발 20분전에 한 개 정도 먹는다.
출발전에 사진도 찍고, 체조도 하고 다들 들떠있다. 근데 승하형님 수경 연결부위가 끊어지셨다고 한다. 이런..
다행이도 부현씨가 여분의 수경을 바꿈터에 가지고 있어 자봉인 기욱형님이 승하형님을 챙겨주신다.
승하형님 얼마나 당황하셨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기욱형님이 잘 챙겨주셔서 다행이다.
엘리트 선수들의 먼저 출발한다. 수영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거의 대쉬 수준이다.
선수들이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라인을 보았다 나도 저렇게 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수영
연령대별로 물속에 입수해서 출발하는 방식이다.
수영코스가 작년과 달리 1회전하고 물밖으로 나왔다고 다시 입수해서 1회전 더 하고 나온다.
작년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다들 헷갈려한다.(작년에는 물속에서만 2회전하고 나오는 코스)
역시 앞쪽으로 나가서 준비했다.
초반 자리다툼이 심하다. 무식하게 수영하는 옆사람 팔꿈치에 오른쪽 눈을 맞았다. 아프다. 열받는다. 참는다.
일단 무식한 놈들은 보내준다. 어차피 다 잡을 수 있다. 일단 잠깐 후미로 갔다가 다시 다들 제치고 나갔다.
초반 복잡한건 딱 400m 정도까지인 것 같다. 이때 부터는 초반 대쉬족들은 다 떨어져 나간다.
잘 훈련된 선수들만 속도를 유지한다. 이때 부터는 정말 편하다.
사람도 많지 않고 가는 속도도 대부분 비슷해서 맞춰서 수영하면 편하다. 팔도 쭉쭉 리듬에 맞춰 나가본다.
시야는 거의 없는 바다다. 물고기를 보면 수영했던 제주 바다가 그립다.
약간에 너울이 있어 직선 방향을 잡고 가기가 약간 어려웠다.
1바퀴 돌때 고민을 했다. 마지막 라인은 “ㄱ” 자 형태로 출발점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엘리트선수들을 보니까 대각선으로 질러서 들어왔다. 나도 이걸 택했다.
어차피 바다에서 수영을 많이 해서 부표나 라인이 없어도 멀리있는 목표물을 보고 수영하는데 익숙하다
(처음 바다수영하는 분들은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목표물 보기도 어렵고, 라인없이 직선으로 가는것도 쉽지 않다.)
혼자서 대각선으로 질러갔다. 선수 무리하고는 점점 멀어진다. 거의 만나는 지점까지 왔는데 심판 보트가 다가온다.
별말은 없었다. 1회전 완주 후 물밖으로 나왔다 기욱형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홧팅을 외쳐주신다. 정말 감사하다.
두바퀴째 다이빙 입수 사람이 별로 없다.
큰 부담없이 몸을 작게 만들고 리듬을 가지고 수영했다. 수영 방향에 따라 햇빛이 눈이 부시다.
이때는 멀리있는 부표를 뚜렷하게 보기가 어려워 수영하기 좀 불편하다.
마지막 라인에 “ㄱ”자 코스다 또 다시 대각선을 질러가는 걸 택했다. 라인과 거의 만나는 지점까지 왔다.
근데 왠걸 보트와 배가 다가온다. 무려 3대나 호각을 불고 난리다. 그냥 무시하고 갔다. 계속 따라온다. 그래도 꿋꿋이 갔다. 여기서 다시 뒤쪽으로 뒤돌아 갈 수도 없는 일. 뭔가 잘못되었으면 초반부터 정정을 해주던지 혼자서 거의 다왔는데..
2회전 완주 나오는데 심판이 코스이탈했다고 말해주면서 번호를 물어본다.. “296입니다.”
순간 다른 번호 부르려다가 참았다.
늘 대회때마다 그러하듯이 수많은 사이클이 또 기다린다.
- 사이클
사실 요즘 사이클 타는게 너무 재밌다. 이번 대회 목표는 신나게 타자 였다 ^^
목표는 2시간30분 이었다. 평속 30킬로 정도 유지하는 걸로 즐겁게 타자.
시작하자마자 첫 반환점에 정남형님이 심판오토바이 세우두고 다른 심판분과 이야기 하시다가
내가 지나가는걸 보고 깜짝놀라시다가(아니 벌써 나왔나? 하는 표정이셨음) 파이팅을 외치면서 격려해주신다.
경기내내 정남형님이 계셔서 마음이 든든했다. 정남형님 감사해요~~^^
초반 호흡을 올릴 수 있었지만 이너에 놓고 가볍게 케이던스 위주로 탔다. 주로에 사람이 없다.
지난 번 대구대회 때와 달리 에어로바를 장착했다. 휠씬 편하다. 코스도 좋고, 코스 주변에 꽃도 아름다웠다.
상체 움직임을 줄이고 하체로만 집중해서 페달링을 했다. 1바퀴 37분 괜찮은 시간이다.
1바퀴당 40분으로 돌면 160분(2시간40분), 35분으로 돌면 140분 (2시간20분)이다.
두 바퀴째 주로에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1바퀴를 돌아서 그런지 코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 동안 사이클 훈련하는데 얼마전 샀던 가민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원래는 심박계를 달고 심박계와 케이던스와 속도 3가지를 보고 훈련하는데
오늘은 경사도와 시간만 셋팅 해놓고 탔다. 속도와 케이던스는 그 동안 훈련한 감으로 느끼면서 탔다.
경사도를 보면서 달리면 기어비를 일정하게 선택할 수 있어 좋다.
-1%는 아웃터에 몇단 이런씩으로 나름 공식을 만들어 놓았다.
대구대회 때와 달리 초반 몇 명 빼고는 나를 앞질러 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오히려 내가 앞지르고 있다. 신기하다.
나름 연습에 결과인듯 싶어 흐뭇하다. 2바퀴째 첫바퀴보다 빠르게 들어왔다. 3바퀴째 한결 여유가 생겼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래도 서로 드래프팅은 안한다. 독주 또 독주다..
이쯤 되면 훈련이사님이 나를 제치고 나오는데 아직 안보인다. 내가 잘 타고 있다는 증거다..
3바퀴째 거의 마무리 지점인데 초록빛 나시가 왼쪽으로 휭 지나간다. “잡” “혔” “다”
그래도 대구대회때 보다 늦게 잡혔다. 다행이다. 잠깐 붙어볼까 했다. 근데 물을 먹느라 살짝 쳐졌다. 그런데 붙을 수가 없다.
그래도 시야에서 아주 떨어지지는 않는데 그대로 유지 마지막 바퀴 호흡을 올리고 더 집중했다 열심히 달렸다.
근데 반대쪽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도로가 왕복 2차선인데 펠로톤이 형성되어있다.
드래프팅이 아니라 펠로톤이다 수십명이 떼로 간다. 어떻게 저럴 수가..뒤에 있는 사람을 빠져나가지도 못할 것 같다.
마지막 돌아오는 1반환점에서 30대 여자부에서 늘 입상을 하는 정나래 선수가 나를 앞질러 간다. 사이클 타는 건 처음 봤다.
작은 체구에 정말 잘 탄다.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지고 싶지 않았다. 이 선수 드래프팅은 정말 안한다.
일부러 피해가면서 간다. 나도 역시 드래프팅을 피해가면서 갔다. 그러다보니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마지막 사이클 도착지점 전에 정나래선수가 신발끈을 미리 푸느라 속도가 살짝 떨어져 있는 틈을 타
내가 약간 앞서 들어왔다. 정나래 선수보다 좀 먼저들어오고 싶은 생각에 사이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근데 좀 찌질하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헤헤.
근데 이 선수 사이클 끌고 빛의 속도로 바꿈터로 뛰어간다. 나는 조심 또 조심 내려간다.
나도 나름 바꿈터에서 빨리한다고 나갔는데 정나래 선수는 벌써 저만큼 달려가고 있다.
사이클까지는 내가 먼저 들어왔는데......
- 런
글쓰기도 싫다.
4바퀴를 돌아야하는데 시작부터 뛰기 싫다
첫 반환점인 1반환점 중간쯤 가고 있는데 훈련이사님이 반대쪽에서 온다. 1.5km 정도 차이다.
생각보다 사이클에서 차이가 안났다. 기분은 좋다.
1반환점 거의 도착지점에서 살포시 내 옆구리를 누군가 터치한다. 우성이다. 형님 화이팅 하고 간다.
우성이 한테 사이클에서 안잡힌거에 만족한다. 마음속으로 훈련이사님과 우성이의 입상을 빌어본다.
1반환점 부근에서 기욱형님이 뙤악볕에서 고생이 많으시다. 혼자서 자봉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사진 열심히 찍어주신다. 식염포도당도 주신다. 감사 또 감사.
런....정말 초지일관 뛰기 싫다였다. 2바퀴째 철인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 이 힘든걸 다시는 안하고 싶다.
뭐하러 하는지, 그냥 주말에 시원한곳에서 쉬는건데...별별 생각이 다들었다.
그냥 걷는 것 보다 조금 빠르게 뛰었다. 편하게 아주 편하게 기록에 대한 목표는 이미 상실했다.
수많은 사람이 런에서 나를 앞서간다. 그래도 수영과 사이클에서 벌어놓은 시간으로 먹고 들어간다. 천천히 갔다.
마지막 4바퀴째 2반환점으로 터벅터벅 가고 있는데 심판이 붙잡는다. 수영에서 코스이탈인라 페널티존에 5분 대기해야한다고 한다. 오 마이 갓~~ 땡큐~~~!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너무 감사하다. 힘들어 죽겠는데 핑계되고 5분 쉴 수 있다니
이런 행운이..ㅎㅎ 또 초긍정마인드다 철퍼덕 앉아서 물도 먹고 주머니에 있는 초코바도 먹고 페널티존이 내집 같이 편하다.
다른 선수들은 페널티 때문에 옆에서 심판과 실랑이를 버리고 있다.
“편한데” 들어와서 쉬면 “편한데” 뭘 싸우고 있는지 얼른 들어와서 쉬면 되는데.
철인을 시작한 후 처음 페널티 존에 있는 느낌은 “정말 기분 좋다” 였다.
초시계로 5분이 다되니까 카운터를 해주신다..5. 4. 3. 2. 1. 마지막 2.5km 정말 제대로 뛰었다.
5분을 쉬니까 훨씬 몸 상태가 좋다. 그냥 시원스럽게 결승점까지 달렸다.
마지막 순간 옷매무시도 정돈하고 멋지게 골인~~~ 첫 O2대회 무사 완주!!!
4. 에필로그
골인 후 식사하고 옷갈아입고 짐과 자전거 챙겨서 차에 싣고 좀 여유가 생겨서
기욱형님 자봉용 자전거를 빌려 씻으러 가고 있는데 두연누님이 혼자 달리고 있었다.
컷오프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그런지 텅빈 주로를 혼자서 뛰고 계셨다.
혼자서 뛰는 뒷모습이 많이 외로워 보였다. 씻으러가는 데신 자봉을 택했다.
특별히 한건 없지만 마지막 한바퀴를 물통들고 자전거로 옆에서 같이있어 드렸다.
주머니에 가지고 있던 선물받은 독일산 해외직구 포도당 3개 드렸다.
1개씩 나눠드시라고 했더니 3개를 한꺼번에 다드신다. 의외에 모습이다. 생각보다 터프하시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신다. 뛰다가 앞에서 힘들게 걷고 있던 일산소속 여자분을 격려하면서
같이 뛰자고 독려하신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철인 선배의 모습이다.
두 분이 결승점까지 같이 뛰다가 마지막 순간 두연누님이 일산철인 여자분을 먼저 결승점에 들어가라고 배려하신다.
서로 먼저들어가라고 양보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결과 두연누님이 나중에 골인~~~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모습과 힘든데도 남을 배려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철인의 향기가 묻어났다.
축하드립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런!...너 정말 싫다. 새만금때 런 너 한번 다시 붙어보자!
p.s : 큰형님의 2위 입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완주하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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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우씨 수영 최고 선수인데
싸이클도 수준급으로 올라왔네~
대단한 기록 축하드리고~
회복 잘하시길 바랍니다
형님 따라가려면 아직멀었어요..조금만 기다리세요..ㅋㅋ
후기 잘 읽었습니다. 노허우 몇개 건져갑니다
좋은 노하우는 당근 공유~~~^^
수고하셨습니다~항상 고마워요~^^:
늘 한결같이 열심히 하는 우성이도 홧팅!!
새만금때 일한번 내셔~~~
멀리서 혼자 다니면서도 항상 밝게 웃는 선우씨, 수고하셨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형님 늘 고맙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자주 뵈었을텐데..ㅎㅎ
형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기 바래요~~
멋진 철인, 멋진 후기....
여러 가지로 감동을 주시는군요.
덕분에 런에서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가냘픈 몸에서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시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대단하세요..ㅎㅎ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기대할께요~~^^
안양철인 나주지사장 선우씨, 대회치르고 후기까지... 수고 많았습니다.
올해로 홍성대회 연속 3년째 싸이클 심판을 했는데 위의 후기에도 있듯이
올해는 유난히 많은 동호인들이 드래프팅 위반을 하여 마음은 아프지만
30여명 가까운 선수들에게 직접 패널티를 부여했습니다.
다행이 우리 클럽 선수들은 제가 심판을 보는 관계로 규정을 잘 준수해 주셔서
지난 3년 동안 단 한명도 싸이클에서 벌칙이 없어 보람으로 느끼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회복 잘 하시고 새만금에서 다시 한 번 안양철인의 위상을 드높이며 단체입상까지...
다음부턴 꼭 썬크림 듬뿍 바르고 대회에 임하시길...ㅋ
ㅋㅋㅋ 썬크림~~
아직도 어깨가 후끈거립니다.
간지낸다고 나시입었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명심판 정남형님!
이것저것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부정맥이 발생할까 수영에서 몸을 퍽 사려습니다. 다행이 펀안하게 수영을 하여
다른 종목도 편안하였습니다. 집중력이 약해지는 나이가 되어서 그런가 저런가 햇갈림이 있어 걱정입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그냥 즐겁게 즐겁게 논다고 생각하시고 대회에 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입상이실 것 같습니다. ㅎㅎㅎ
늘 건강하세요~~
선우씨 후기 엄청 실감나네요~ 철인대회 100회 완주 기념 출판회 해도 충분합니다.
선우씨는 못하는게 없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기욱형님의 자봉은 정말 빈틈이 없고 환상적입니다.
형님은 철인대회 100회 자봉 기념 출판회를 해도 충분하실것 같습니다.ㅋㅋㅋ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멋지십니다..
난 언제 한번 해 보나요..ㅠ
용구 형님 원하시는 그 날이 서서히 다고오고 있습니다.
조만간 멋진 모습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
홧팅!!~~
사회생활이 바쁜관계로 이제서야 선우씨 홍성대회 실감있는대회후기를 읽었네요. ㅎㅎ
여러분야에 이론적으로 실력도있고 수영도 잘하고 노력하여 사이클도 잘타고 달리기도 잘 뛰고
흠 잡을때가 없는사람이라 생각해요. 선우씨 수영레슨덕분에 내수영 실력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일취월장 하고
항상 고맙습니다^^. 새만금대회도 좋은 성적으로 무사완주 하였으니
이제 목표대회에서 부담없이 즐겁게 완주 합시다. 수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