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아동문학상’에 박승우 시인·정은경 작가 :: 경남신문
‘열린아동문학상’에 박승우 시인·정은경 작가
제15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자에 박승우 시인(동시 부문)과 정은경 동화 작가(동화 부문)가 선정됐다. 계간 ‘열린아동문학’은 지난 14일 고성 대가면 연지리에 있는 ‘동시동화나무의 숲’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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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돌 아닌 무엇’ 좋은 시 본보기 호평
정 ‘1004의 시간’ 매력적 전개 돋보여
기사입력 : 2025-06-16 08:06:50
제15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자에 박승우 시인(동시 부문)과 정은경 동화 작가(동화 부문)가 선정됐다. 계간 ‘열린아동문학’은 지난 14일 고성 대가면 연지리에 있는 ‘동시동화나무의 숲’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패를 전달했다.
동시 부문 박승우 시인.
박승우 시인은 동시 부문에서 ‘돌 아닌 무엇’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 군위 출신인 박 시인은 200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화 부문 정은경 작가.
정은경 동화 작가는 2022년 ‘동화향기 동시향기’ 아침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신예 아동문학가다. 그는 ‘1004의 시간’으로 올해 열린아동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선미 열린아동문학상 심사위원장은 수상작 ‘돌 아닌 무엇’에 대해 “쉽게 읽히지만 주제가 주는 무게는 가볍지 않은 좋은 시의 본보기였다”고 평했다.
이어 동화 ‘1004의 시간’은 “소재와 주제가 자연스럽게 하나로 엮어졌으며, 작가의 진정성이 전달되는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이라 평가했다.
박승우 시인은 이번 수상이 “생애 가장 멋진 상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며 “아동문학의 숲이 울울창창해지도록 수상자로서 긍지를 갖고 동시 나무를 열심히, 정성껏 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경 작가는 “신인 동화 작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심은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라 생각한다. 무거운 부담을 갖고 제 몫을 하는 작가가 되려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장유진 기자 urea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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