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랑새가 보고파서 긴 터널 평행선을 달려간다 갈매기 떼 오르는 남쪽바다 지난 세월 추억이 떠오른다
하룻밤을 묵고 떠나야만 했기에 아쉬움 뒤로 하고 발길을 돌린다 어언 삼십년 훌쩍 흘러 아리웠지만 시랑새는 둥지 틀러 훨훨 날아간다
긴긴 세월 무지하게 보내놓고 사랑새의 애달픈 노랫소리 듣는다 이토록 아파하며 애절했던 나의 너 이젠 다시 가지마오 그리운 사랑새여
다온 김희정 시인
(목사&가수)
좋은문학 창작예술인협회 문예지 시 부문 등단 .
2002 광운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졸업
2012 숭실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2014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학 석사 졸업
(찬양 목사 : CCM 정규 1, 2집 출시.
대중가수 : 디지털싱글 포크송 1.2집 출시)
2017 서울사회복지대학원 대학교 석사 졸업
(평생교육원 강사 예정)
아침을 여는 기도 / 다온 김희정 시인
날마다 맞이하는 아침마다 새벽이슬 같은 꿈을 꾸며 하고 싶은 것보다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할 일을 바라보게 하시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게 하소서 결과보다 동기와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게 하시고 때때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노여워 하거나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인내를 주시고 나에게 주어진 현실에 자긍심을 갖도록 하소서 일상의 소박한 것들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나 자신에 대해 남과 비교의식을 갖지 아니하며 날마다 자아를 성찰하는 자세로 나에게 주어진 삶에 만족하게 하소서 친구가 슬플 때 함께 슬퍼할 줄 아는 사람 이웃이 아플 때 함께 아파할 줄 아는 사람 겸손과 친절을 잃지 않고 베풀며 그들과 늘 변함없는 우정으로 살게 하소서 황금같은 시간을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말며 내일을 위해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게 하시고 잠자리 들기 전 하루 하루의 삶을 헤아릴 때마다 기쁨의 열매로 가득 채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