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남성골대모임.hwp9월 27일 남성골대모임
장소: 해피한 수학
말씀: 매쓰
3년이 넘도록 지속해온 골대모임
매주 수요일 혹은 다른날 우쨋든 한주에 평균1번 이상 만났다.
뭘까? 의리? 골대엔 뭔가 있다
얼마 전 고전게임기를 산 매쓰
수업을 끝내고 한판하고 있는데 흐나우 도착
우리중 게임을 젤 잘한다. 어릴 적 도시에 살아서 그런지 오락실을 좀 다녀 본 솜씨다.
곧이어 허비도 도착해서 모임시작
오늘은 말씀은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이것은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기쁨: 엔돌핀 생성 행복감을 가지게 한다
감사: 실제로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이 또한 행복감을 준다
기도: 카타라시스와 평안함
진심이 없는 모양으로도 우리 신체에 주는 영향이라고 한다.(출처는 불분명^^)
내가 느끼기에도 그렇다
그렇다면 이세가지 명령이 따로따로 구분할수 있을까? 노노
색깔은 다르지만 하나의 의미로 통일된다. 감사할 때 기뻐할수 있고 또 기도로 고백하게 된다.
나는 기쁨 ,감사, 기도로 세 가지를 얘기해 보려한다.
1. 내 신앙적 상태를 볼수 있는 잣대가 된다
늘 짜증내고 화내고 입에서는 불평불만과 걱정이 가득한 사람이 난 성령충만하다?
2. 훈련을 통해 계발되어진다.
자기를 비우고 기울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내가 가진 것이 많다라고 느끼면 감사도 나누는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욕심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나누는 것이 더 큰 기쁨임을 맛보자는 것이다.
재정적 타격에 순간 십일조를 조정하고 싶었다는 흐나우
그러나 젤 먼저 자신의 용돈을 줄임
십일조를 줄이면 안된다라는 얘기가 아니다. 얼마든지 조정 할 수 있다. 그러나 내 것은 그대로 누리고 십일조를 줄인다? 남는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도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한 삶이라 여김(흐나우 멋져!)
3. 입술로 고백되어져야한다(생각과 다짐만으로는 효력이 없다)
실천되어져야 한다. 좋은 생각 의지만으로 변화되지 않는다
작은 일부터 실천해나가자
결론적으로 우리의 감사와 기도와 기쁨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다.
감사는 만족할 때 오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이 부족하다 느낀다면 감사가 될까?
있어서 주는 것이 아니다. 내 것을 줄여야 한다.
송명희 시인은 자신의 의지로 몸을 움직 일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다.
그러나 그가 지은 시는 우리를 감동케 한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
나 가진 지식 없으나 ~~
대다수의 사람들이 당연히 여기는 것이 없는 그녀는 하나의 사랑을 알고 공평하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그녀의 고백을 보며 우리가 버리지 못할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본다.
골대2권의 제목처럼 기울어진 잔
채워지면 넘치는걸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내 잔을 기울여 더 비울 줄 아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흐나우: 나 자신부터 많이 식어있음을 느낀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열정과 의지를 다시 불태우고 싶다
글쓰기와 기도가 대폭 줄어든 내 삶을 보면 알수 있다. 골대는 변해야 한다. 파이팅^^
매쓰: 강연을 보면서 느꼈던 것을 나눴다
우리에겐 참 어른이 있는가? 노무현*** 문재인*** 송인수** 아바드** 흐나우* 허비*
롤모델이 있다면 우린 좀 더 쉬운 길을 갈수 있지 않을까?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지만 좋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좋은 공동체로 세워나가고 싶지만 좋은 교회를 경험한 적이 많이 없다.
우리는 그래서 힘들 수 밖에 없고 실수 할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만 한다.
아들에게 지나치게 엄한 흐나우 아닌걸 알면서도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어서일까? 작은 일에 분노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가장 힘든 매쓰 장난감도 티비도 아닌 아빠가 함께 하는 것이 젤 좋은 것임을 알면서도 하지 못한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버럭 하는 허비
좋은 아빠로 다같이 훈련되어져야 가야 하는 우리를 발견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다시 어제의 나눔을 떠올려 봅니다. 부끄럽습니다. 어제 모임 후에 바로 후기를 써야지 하고선 또 그냥 자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어제 내뱉은 말이 있고 약속한 것이 있어서 후기글을 짧게라도 올리려고 들어왔는데. 매쓰의 글이 저를 감동케 합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준 매쓰가 있어 감사한 순간입니다. 너무도 부족한 모습의 우리이지만, 함께 있을때 온전해 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어쩜 이렇게 잘 정리하셨나요? 어제 기록도 안하고 녹음도 안하고 글을 쓰려니 전 벌써 머리속이 하얗습니다. ㅎㅎㅎ
역시 우리 삶은 순위의 문제입니다. 시간이 없다. 돈이 없다. 결국 마음없음의 비겁한 변명입다! ㅎㅎ
오랜 만에 후기 보며 댓글다네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