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사랑4560
모짜르트의 생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백작부인을 몰래사모하는 케루비노가 간밤에 정원사의 딸 바르바리나와 밀회하다 백작에게 들켜 성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울상이 되어, 백작부인에게 잘 말씀 드려 선처를 빌어달라는 부탁을 하러 온 것인데.. 사실 그는 바르바리나뿐만 아니라 수잔나와 백작부인을 포함한 여러 여자들에게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백작이 불시에 들이닥치자 케로비노는 재빨리 커다란 안락의자 뒤로 몸을 숨기고. 백작은 수잔나를 유혹하며 밤에 정원에서 밀회를 갖고자 꾀 합니다. 다시 노크 소리와 함께 이번에는 음악교사인 바실리오가 들어오고 백작 또한 케루비노가 숨어 있는 의자 뒤로 숨어 버립니다. 그와 동시에 케루비노는 의자 위로 뛰어오는데 성공하고 수잔나가 그 위를 천으로 가려줍니다.
수잔나를 백작과 맺어주고자 하는 바실리오가 아무도 없는 줄 알고 그녀와 케루비노의 관계를 의심하는 말로 그녀를 추궁하는 한편 케루비노가 백작부인과도 수상한 사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 순간 백작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며 홧김에 의자 위의 천을 걷어 내렸습니다. 그러자 거기에 케루비노가 몸을 웅크리고 숨어 있는 것이 탄로납니다.
이순간 피가로가 마을 주민들을 이끌고 등장하여 백작이 초야권을 포기한 일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피가로가 먼저 선수를 쳐서 백작의 응흉한 의도를 꺽어 놓으려는 것이죠. 다소 누그러진 백작은 케루비노에게 추방령을 내리는 대신 그를 장교로 임명하여 군대에 입대할 것을 명령을 합니다. 피가로는 케루비노에게 '더 이상 못 날으리(Non piu andrai)'를 부르며 군대 생활이 엄청 고달프다고 놀려대며 멋진 아리아를 뽑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 중 Love Of Siberia 중에 남자 주인공이 이 더 이상 날지 못하리라는 아리아를 부르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이 아리아는 안드레이(멘시코프)가 불렀을때도 인상적이었던 같네요.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 non piu andrai 더이상 날지 못하리. 바리톤 : 주세페 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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