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3
동탄제일병원에서 새언니가 귀요미 봄이를 출산했다☆
21일에 출산한날에는 저녁에 퇴근후에 와가지고 새언니랑 봄이 얼굴만 보고 왔더랬다
이틀지난 23일
새언니는 못나와서 병원식을 먼저 먹고
오빠랑만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병원 근처 해장국집으로~
#. 하태우 노란황태
동탄제일병원 코앞에 있다
건물 2층
1층에도 해장국집이 있는데 기사식당 느낌이다
오빠가 맛은 있다고 했다
그래도 부모님이랑 같이 간다고 좀 더 깔끔한 곳으로 간거였다
내부는 꽤 넓어서 사람이 많아보였는데도 빈 테이블이 있었다
마침 창가쪽에 자리가 있어서 그쪽으로 안내를 받았다
단체석도 있으니 모임이나 가족외식하기도 좋을듯
창가는 뚫려있었는데 안쪽 자리는 유리벽이 세워져있어서 가족들끼리 오붓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황태포랑 황태채도 판매한다
들깨가루 우린 넣어먹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따로 얘기하면 된다
전 메뉴 포장되니 병원에 포장해가도 좋을듯 하다
우리도 새언니 먹으라고 만두 포장했다
나는 집에서 이미 떡국을 잔뜩 먹고 온 후라 배가 불렀다
그래서 황태해장국 1개 황태코다리정식 2개 낙지만두 1개
이렇게 주문했다
황태해장국과 황태코다리정식의 차이점은 코다리가 나온다는것
해장국과 돌솥밥이 나오는건 똑같다
보글보글 엄청 뜨끈하게 해장국이 나왔다
따로 주는 날달걀을 뜨거울때 넣어서 익혀준다
간은 테이블에 마련된 새우젓으로
청양고추도 넣고 얼큰하게 먹으면 더 시원하다
황태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지금까지 먹어봤던 해장국중에 가장 시원했다
나도 모르게 크어~하면서 흡입
배가 부른데도 엄마꺼 좀 뺏어서 냠냠 먹었다
전날 술을 마셨더라면 더 개운하고 행복했을것같다
코다리도 맛있긴했는데
내가 원체 이런 스타일을 안좋아해서 몇 점 먹고 말았다
아빠랑 엄마랑 오빠는 맛나게 잘 먹었다
해장국과 마찬가지로 무지 뜨겁게 나온 솥밥
조심조심
먼저 밥을 푸고
같이 가져다주신 뜨거운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둔다
먼저 푼 밥을 해장국에 말아먹고 숭늉밥은 나중에 먹으면 된다
황태해장국 양이 넉넉하기때문에 해장국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러서 숭늉밥은 왠만하면 남기게 된다
낙지만두
만두피에 전분이 들어갔는지 엄청 얇고 투명하고 쫄깃쫄깃 하다
낙지도 씹혀서 식감이 전체적으로 쫄깃하고 맛나다☆
이거 맛있어서 새언니꺼 따로 포장했다
후식 커피도 원두커피 밀크커피 따로 있다
취향대로 마시면 된다
화장실도 건물화장실이긴한데 가게 바로 앞에 있고 깨끗한편이라 좋았다
우리가 늦은 점심시건에 갔음에도 사람이 꽤 있었다
동탄제일병원 말고도 동탄성십병원도 근처에 있어서 병원방문객들도 많이 올 것 같고
주변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올것 같다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깔끔하고 황태해장국도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