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4일 토요일, 날씨는 맑았으나 오후에 거제 날씨 흐림
제목 : 거제 매미성
매미성도 옥포에서 약 20여 분 걸리는 곳에 위치했다. 이번에 거제도를 갈 때 딸이 추천해 준 두 군데가 있는데 한 곳은 바로 거제 돔식물원이고, 또 한 곳은 바로 이 매미성이다. 매미성은 위키 백과사전에 따르면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해변가에 있는 장벽이자 관광지이다. 2003년 태풍 매미가 거제도에 상륙했을 당시 피해를 입었던 거제도 원주민 백순삼씨가 방풍 목적을 위해 설계없이 흙과 돌로 쌓은 방벽이었으나 외관의 모습이 마치 성곽과도 비슷해보인다는 반응이 많으면서 거제도의 관광지가 되었다. 매미성이라는 이름은 태풍 매미를 본따서 지어졌다. 외관은 흙과 돌 그리고 시멘트로 축조하여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고 유럽의 중세 성의 모양과도 같아서 관광객들이 이 곳에 찾아오고 있다. 놀랍게도 이 매미성은 본래 방풍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설계나 감리없이 만들어지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곽의 모습을 본따 지어지게 되어서 거제도의 명소가 되었다. 특별한 장비없이 흙과 돌로 쌓아 만들어졌으며 임의적 계획이나 설계없이 태풍 방풍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외관이 성의 모습을 본따게 되면서 매미성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출처 : 위키 백과) 고 했다. 그래서 유명해진 매미성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모양인데 주변에 상가들이 북적북적거렸다. 우리도 매미성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려니 너무 많은 차들 때문에 한참 가다가 보니 도롯가에 한 대 주차공간있어 그곳에 주차한뒤 매미성을 향했다. 진짜 바닷가에 있는 성모양이다. 설계도도 없이 쌓다보니 유럽의 성처럼 되었단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설계도 없이, 또한 자신의 생활도 있을 것이고 그 많은 일들을 하려면 예산이 필요할 텐데 그 돈은 어디에서 났을까? 참 궁금하다. 입장료라도 있으면 입장료 가지고 운영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하긴 얼마 후에 완공이 되면 입장료 받지 않을까? 거제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매미성을 구경했는데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어 코로나 감소가 실감난다. 아직도 완전한 일상생활은 아니지만 그래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지나가면 마스크를 반드시 쓴다. 이제는 이게 습관이 되어 안쓰면 오히려 이상하다. 매미성에도 쓴 이가 있는가 하면 안 쓴 이들도 더러 있었다. 아직은 완전한 일상단계가 아니므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서 썼으면 좋겠다. 매미성 하나하나 예술작품이다. 우대 100년이 지나면 좋은 문화유산으로 길이길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젊은이들은 명소라 생각하는 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러 줄을 서있었다. 딸도 우리가 매미성을 떠난 뒤 그곳에 들렀다고 한다. 집사람이 나오다가 석류 1.5L를 사고 난, 딸이 거제도 가시면 바람의 핫도그를 꼭 드셔보라고 해서 마침 그곳에 바람의 핫도그 집이 있어 주문했다. 사람들이 많이 기다릴 줄 알았는데 1~2명 있어서 금방 주문할 수 있었다. 바람의 핫도그가 나와서 먹어보니 바삭바삭 아주 맛있었다. 그러나 딸이 나에게 먹어보라는 것은 따로 있었다. 딸과 함께였다면 그 핫도그를 먹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매미성을 나오는데 주차장이 조금은 한산했다고나 할까? 우리는 맹종주테마파크를 향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다. 하긴 칠천량해전기념관도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