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한 날의 지혜 (전도서 7:13,14)
곤고한 날이 다가온다면 주의 자녀는 어떤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
1. 곤고한 날을 만날 때 기도하며 되돌아보아야 한다.
14절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되돌아 보아라 히브리어로 라아 뜻은 고려하다, 조사하다. 판단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정확히 해석한다면 하나님이 곤고한 날을 허락하신 뜻이 무엇인지 기도하면서 판단해 보라는 것이다.
따라서 곤고한 날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도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다. 사실 고난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부르시는 기도의 초청장이다. 그러므로 곤고한 날이 오면 ‘기도의 골방’으로 잠잠히 들어가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놓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기도할 때 가장 먼저 자신의 영적상태를 돌아보아야 한다. 차가 달리다가 신호등에 빨강불이 들어오면 멈춰야 하듯이 우리 인생에 고난의 빨강불이 들어오면 잠시 하던 것을 멈추고 자신의 영적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이 있으면 철저히 회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잠자고 있는 우리 영혼을 살리시고 회복의 길로 인도하신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2. 곤고한 날을 만날 때 기도로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건물에서 화재 등 비상사태가 생기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가? 바로 비상구로 뛰어가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비상구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곤고한 날을 만날 때 기도로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곤고한 날이 속히 지나가도록, 곤고한 날을 이길 수 있는 믿음과 용기가 생기도록 기도해야 한다.
이렇게 곤고한 날을 만날 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시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의 기도소리를 듣고 곤고한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 않겠는가 반드시 해결해 주신다.
3. 곤고한 날을 만날 때 기도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이야기이다. 비가 쏟아질 때 어떤 사람이 시커먼 하늘을 보면서 걱정하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마크 트웨인이 이렇게 말했다. “아 걱정 마세요 제가 평생 살면서 그치지 않는 비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까, 언젠가 그칠 겁니다.”
곤고한 날도 마찬가지이다. 곤고한 날도 영원토록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면서 기도하며 인내하면 곤고한 시대도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고 인내하면 고물가, 고유가 시대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기도하고 인내하면 하나님은 곤고한 날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조절해 주신다.
고전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리고 기도하고 인내하면 하나님께서 합력하여서 선을 이루어 주신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러므로 곤고한 날이 다가올 때 좌절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자 기도의 골방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자신의 영적 상태를 돌아보며 신앙을 바로 세우자 그리고 기도로 도우심을 구하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리자 그럴 때 주님은 어떠한 곤고한 문제든 해결해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