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2.12.04(일)
○ 산행코스 :
선수돈대입구~상봉(254M)~연화사~마니산(참성단)~암릉구간
~정수사 갈림길~능선로~함허동천 야영장 주차장
○ 산행거리 : 12 km (산행후 너럭바위 워킹 포함)
○ 날씨 : 맑음/ 다소 추운날씨
어쩌다 보니 강화도와는 인연이 없었다.
강화지맥(일명 강화도남북종주) 계획이 있었으나
악천후로 취소된적이 있었고
가끔 인연이 될뻔한 고려산이나 마니산도 미답지 였다.
셀파에서 마니산을 간다니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도 뵐겸 함께 한다.
강화도 까지 다섯시간은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4시간이 안걸려서 도착한다.
월드컵 축구 본다고 밤샜더니
버스에서 출발하고 식사시간 빼고는 잠들었던거 같다.
눈떠보니 강화도 ㅋㅋ
마니산 선수돈대 출발점
마니산은 인천광역시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민족의 영산이며, 한반도의 중심으로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에 있으며,
1977년 3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마니산 등산의 하이라이트 코스는
함허동천 야영장에서 오르는 바위능선 암릉 코스로
작은 공룡능선이고 화강암 암릉이 길게 솟아 있으며,
넓은 암반이 이어져 있습니다.
마니산(摩尼山 472m) 정상에 서면 강화도 간척 농경지,
서해의 작은 섬들, 푸른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참성단은 단군왕검이 쌓고 하늘에 제를 지내던 제단으로
현재도 매년 10월3일 개천절이면 제천행사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7선녀에 의해 채화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날은 포근했는데 어찌 하루만에 이리 추운지
강화도 엄청 춥다.
선수돈대
선수돈대(船首墩臺)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돈대이다.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10호로 지정되었다.
돈대란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영토내 접경지역 또는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마련해 두는 초소이다.
보통 높은 평지에 쌓아두며,
밖은 성곽으로 높게 하고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해둔다.
특히 강화도에 있는 돈대들은 조선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일어나 강화도가 함락되자,
이에 놀란 조정에서 해안 경비를 튼튼히 하기 곳곳에 쌓아두도록 한 것이다.
이 돈대는 당시 병조판서를 지내던 김석주의 명을 받아
쌓은 49돈대 중 하나로, ‘송강돈대’라고도 불린다.
일부는 둥글게, 일부는 각이 지게 쌓아 위에서 내려다 볼 때 반달모양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남쪽으로는 검암돈대가 있고, 북쪽으로는 굴암돈대가 있는데,
이 돈대와 굴암돈대는 관아에서 직접 관할하였다.
조선 숙종 5년(1679)에 축조된 것으로,
강화유수 윤이제가 어영군을 동원하여 쌓았다. (출처 : 위키백과)
선수돈대를 둘러봅니다.
날은 춥고 낙엽과 잔설 때문에 미끄럽기도 합니다.
상봉에 도착
상봉 삼각점
가야할 마니산 모습
천천히 가도 되는데 형님들 속도를 내네요.
따라가기만해도 땀이 나고 슬슬 더워 온다.
옷 밖은 춥고 안은 덥고
연화사
연화사 지난 오름후에 슬슬 암릉들이 나타난다.
지나온 마루금을 담아보고 멀리 석모도의 해명산과 낙가산도 보이네요.
낙가산 보문사가 유명하죠.
작은형이 전화와서 어디냐고해서
강화도 왔다고 하니 보문사 다녀온 이야기를 하네요.
암릉위에 웬 삼각점
김검사님 오랜만에 함께 합니다.
진강산, 뒤로 혈구산,고려산 등 강화지맥의 산들이 보입니다.
좌측 멀리 안테나가 있는 별립산도 보이네요.
마니산 조망
바위가 얼어서 많이 미끄럽습니다.
삼각점(강화 123)
사람얼굴이 보인다.
뒷쪽에 바위 모습
참성단
추운데도 가족들이 함께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가야할 마루금
마니산 정상 전경
참성단은 막아두어 오르진 못합니다.
참성단 중수비
마니산 암릉구간
정수사 갈림길에서 함허동천방향으로 진행하고
계곡갈림길에서 능선로 방향으로 진행
신기한 바위
함허정을 지나고
함허동천 야영장
도착하니 12시쯤 되었네요.
시간이 너무 일러 함허동천 너럭바위 찾으러 갑니다.
<함허동천(涵虛洞天) 이야기>
조선 전기의 함허대사 기화(己和)가
마니산 정수사를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하여
그의 당호인 함허(涵虛)를 따서 '함허동천(涵虛洞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계곡 중류의 너럭바위에는 함허대사가 쓴
'涵虛洞天'의 전서체 각자가 새겨져 있는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함허동천 각자
계곡 능선길을 따라 1km 정도 오르니 난간 옆에 너럭바위가 있고
그곳에 함허동천이라는 각자가 새겨져 있다.
하루종일 한국의 월드컵 16강 이야기로 즐겁고
오랜만에 반가운 님들과 함께해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내일 새벽 한국의 월드컵 8강을 기원합니다.
잠못 드는밤이 될것 같네요.
-두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