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도 않았던 아이가 한창 활동중에 갑자기 쓰러져서 죽는 것도,
밖의 환경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그 아이의 방어기능 허용한도를 넘었다고 할 수 있다.
땀을 흘리는 것의 필요성은 여러번 말해 왔지만, 이 해는 사정이 달랐다.
낮도 밤도 체온을 넘는 기온 속에 있다고 하는 것은 하루 종일 목욕하는 날이
몇 주일이나 계속되는 것과 같다. 목욕하는 동안은 피부호흡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 만큼 폐에 부담이 간다. 땀은 집중적으로 흘려 휙 닦으면 호흡기의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좋은 유용한 것이지만, 줄줄 계속 흘리는 것은 체력을 소모한다.
첫댓글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은 평소 일상 생활 속에서 꾸준히 범위를 넓혀나갈 수 밖에
도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편한 환경을 찾게 되면서 스스로 적응 범위를
위축시키고 있다. 내 경우는 활원운동을 해서 몸과 마음이 예민하고 긍정적이라서
많은 덕을 보았다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꾸준히 물을 씹어먹어온 것이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주변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물을 자주 마시지 않고
청량음료를 많이 먹은 사람들이 추위나 더위에 매우 약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모토 선생이 윗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땀을 흘릴 때가 있고, 냉방이 정말로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변화일 때는 기기의 도움을 받아서 그런 위기를
넘어서야 하는 것이다. 이런 한계를 결정하는 것이 적응력이다. 적자생존이라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어제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야말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기분좋게 지내고 있지만, 전혀 견딜 수 없다고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기후가 변화하면서 지구가 펄펄 끓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19에서 본 것처럼
스스로 적응하는 사람만이 생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