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행에서 먹어보는 맛집들은 참 맛깔스러운 고향의 맛이 충분히 녹아 있습니다.
콩을 주원료로 하는 건강식 "두부요리" 참으로 좋아하는 요리 이지요. 두부를 만들기 위한 정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콩을 가마솥에 넣고 삶아서~ 커다란 맷돌에 돌~돌~돌~ 돌리면 맷돌의 옆구리 사이에서 고소하게 흐르는 콩물을 받아
아주 가느다란 보자기에 넣고 다시 온 힘을 다해 진국을 추출해 내면 일단 알짜 두부의 재료가 만들어 지지요~~
고소하게 뽀얀 국물이 정말 군침이 돕니다.
단촐하게 나오는 반찬들이 아주 깔끔하게 두부와 잘 어울리는 천생연분 궁합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 보는 두부 요리의 진국을 충주" 콩부인 두부났네" 에서 느껴 봅니다.
맛과 멋이 조화로운 깔끔한 반찬입니다.
젖가락이 자꾸 가서~몇번이고 리필을 했답니다.~
애호박과 무말랭이 무침~
매운고추 들어간 간장 소스와
곰취 무침~~
맵지않은 된장고추 무침과 (요것 아주 별미)
파래 무침~~
묵은지와 미나리, 신선초... 와 다른 나물들이 가미된
맛난 즉석 무침~ 맛이 참 좋았답니다.
밥도둑으로 충분한 찬 메뉴 입니다.
나물 종류를 좋아하는 제겐 딱 어울리는 반찬 입니다.
뽀얀 두부와 잘어울린답니다.
아침 위장을 가볍게 달래줄
콩국물 죽이 나옵니다. 호박하나 얹어 먹으면 ~~
음~~ 살살 녹습니다.
두번째 숟가락에는 파래도 올리고~
이번엔 된장고추로 ~~
우앙 다시 먹고 싶다~~정말.....
콩부인이 나은 "두부 요리가" 모습을 드러 냈습니다.
직사각형의 하안 여인의 속살 같은 두부 세모가
콩물 속에서 베시시 웃는 듯 합니다.~~
작은 종지 그릇에 두부 한 모를 살~짝 건져 내어
삼등분~~내지는 사등분을 합니다.
본인의 취향대로 잘려진 각 모에 찬 하나씩을 얹어서 드시면 제대로 이 집의 두부를 맛보시는 것이지요~~
젤로 먼저 애호박을 하나 올려 봅니다.~
맛이 궁금하다구요?~~
드셔 보시면 ~~~앱니다.~ㅎㅎ
된장 고추와 두부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답니다.
매운고추간장 소스에 있는 고추를 하나 들어
두부의 부드러운 속살에 밀어 넣듯이 쿡 ~~~ 찍어 넣으세요~~
사장님께서 일러 주시는 "콩부인 두부 났네" 만의 비법 이랍니다.~~
슬라이스 두부 하나 하나 마다
다른 별미를 느끼실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좁쌀 밥이 나왔어요~
반찬들과도 잘 어울리는 좁쌀 밥 ~ 색감이 참 고와요~
그렇게 먹고도 ~~
아직 한 모가 더 남았어요~~ 어찔 까요?
드실라우?~~ㅎㅎ
아주 깨끗이, 발우공양 못지 않게 싹 싹 비웠답니다.
아침 식사로 두부 요리 ~~이것 아주 좋겠어요~~
충주 오시면 "콩부인과 한번 두부 요리로 바람 한번 나보실라우?~~~ㅎㅎ
콩부인 사장님~~^^
궁금하시면 가 보셔유?
아주 아주 절세미인 이시랍니다~~
건강 음식 두부에 대한 남다른 음식 철학을 가지고 계신 바로 바로
콩 부인 이시지요~~
에궁~~ 이름까지 예쁘시네요~
충주에서 맛본 두부 요리 완전 매료 되었답니다.
제 고향이 충북 제천시 수산면이라 호남에서 올라 간다면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충주 입니다.
가족들과 꼭 다시 찾아가서 먹고 오고 싶은 식당으로 별표 다섯개를 드립니다.~~
"콩부인 두부 났네" 잊지 마셔요~
첫댓글 건강 밥상이네요.
콩부인 만의 비법 재미있습니다. 맛도 다 다른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