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속해있는 천년의섬 비양도를 걸어보다!!
제주도를 갈때마다 항상 협재해수욕장 앞을 지나면서 탄성을 연발한다.
한국의 동해,서해,남해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애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협재해수욕장의 바다를 보다보면 항상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저 끝에 있는 섬은 어떤 곳일까?
비양도의 위치
이번 제주도여행 중에 비양도를 가게 되었다.
항상 생각하고 있던 그 의문을 이제서야 풀 수 있었다^^
비양도는 한림항으로 부터 북서쪽으로 5km, 협재리 부터는 북쪽으로 1.5km정도 떨어져 있는 섬이다.
동서 및 남북의 길이가 850m 정도의 원에 가까운 타원형 모양을 이루고 있다.
해발 114.1m의 2개의 분화구가 있고, 비양봉에는
제주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비양나무가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한림항 대합실의 모습
한림항 대합실의 위치
대합실 내부의 모습
비양도가는 배의 시간표와 요금
비양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림항을 이용해서 들어가야 한다.
한림항도선 대합실에서 비양도 가는 배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평일에는 오전 9시에 한번 오후 3시에 한번 출발을 하고 주말에 12시배가 추가된다.
가격은 대인이 2,000원, 소인이 1,200원 이다.
비양호의 모습
한림항에서 보이는 비양도의 모습
비양호의 내부의 모습
떠나면서 보이는 한림항의 모습
비양호에서 보이는 비양도의 모습
비양도 항구에 도착하는 비양호
한림항에서 비양도로 가는 배는 그렇게 크지 않다.
한림항에서 비양도까지 15분 정도면 도착 할 수 있다.
비양도로 가는 동안에 가까워지는 비양도의 모습과 바다에서보는
멀어져 가는 제주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비양항에서 보이는 제주도의 모습
비양보건진료소의 모습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 기념물
넝쿨이 인상적인 민박의 모습
비양도는 드라마 봄날의 촬영지라고 한다.
비양도 곳곳에 봄날의 촬영지라는 표지판이 있다^^
비양도를 내리자마자 보이는 제주도의 모습은 참 매력적이다.
항상 제주도를 가면 제주도 안에서 바다만 보지 제주도 밖에서
제주도라는 섬을 볼기회가 없는데 비양도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곳이다.
비양봉에 올라가서 제주도의 경치를 보는 것이 정말 멋지다는데
이번에는 비양봉까지는 못가고 비양도 해안도로를 따라 한바퀴 돌기로 하였다^^
비양도 해안도로의 모습
비양봉의 모습
비양도에서 자전거 타는 모습
이 길을 따라가면 제주도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길
비양도 해안도로
비양도 경찰서의 모습
비양도의 해안도로는 상당히 넓어서 편안하게 걷기에 정말 좋다.
비양항 근처의 민박집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비양도를 한바퀴 돌아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
가다보면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문득 저길따라 바다아래로 간다면 제주도 까지 연결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아버지와 아들의 낚시 하는 모습
비양도 해안도로의 모습
미역 말리시는 할머니의 모습
비양도 해안도로의 모습
내가 생각한 코끼리 바위
비양도 해안도로를 걷다보니 아버지와 아들이 낚시하는 모습이 보인다.
낚시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나도 아버지와 함께 낚시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한참을 가다보니 미역을 말리고 계신 할머니의 모습이
비양도의 새로운 느낌을 안겨다 주는 것 같다.
난 위의 사진이 코끼리 바위인줄 알았다.
바다위에 쓰러져 있는 코끼리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봤더니 코끼리 바위가 아니라고 한다^^;;
진짜 코끼리 바위의 모습
돌공원의 모습
비양도 해안도로를 더 걷다보면 진짜 코끼리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얼굴만 바다로 내밀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좀더 걷다보면 돌을 해안도로 옆으로 전시해 놓은 돌공원을 볼 수 있다.
비양도 용암기종의 모습
비양도에서 보는 바다의 모습
해안도로를 한바퀴 돌때쯤에 보이는 제주도의 모습
위의 사진의 길로 달려가서 점프하면 제주도까지 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비양도 용암기종은 천연기념물 제439호로 지정되어 있다.
비양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활동 시기가 기록으로 남아 있는 지역으로
학술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고 한다.
비양도 북쪽의 용암기종군은 규모와 산출 상태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매우 특이한 화산지형 중의 하나라서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 보존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펄랑못의 모습
펄랑못 주변의 산책로
펄랑못의 모습
펄랑못에서 본 비양봉의 모습
펄랑못의 모습
펄랑못은 비양도 동남쪽에 위치해 있고 해수로된 염습지로서
바닷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간만조 수위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펄랑못 서쪽능선에는 해송과 억새, 대나무 등 다양한 식물 251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야생 식물로 지정된 황근, 해녀콩, 갯질경이, 갯하늘지기, 갯잔디가 군락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청둥오리, 바다갈매기등의 철새가 서식한다고 한다
한바퀴 돌고나서 비양도에서 보는 제주도
비양도 대합실의 모습
펄랑못을 지나오니 어느새 비양도를 한바퀴를 돌았다.
혹시 천천히 산책하듯이 바다 경치를 즐기며 걷고 싶으신 분은
비양도 해안도로를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비양도에서 바라보는 제주도의 모습은 생각보다 느낌이 색다르다^^
이번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비양도를 한바퀴 돌고 왔지만
다음번에 비양도를 갈때는 비양봉을 올라서
시원한 제주도의 모습을 상상하며 아쉬움을 두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