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DAEGU SYMPHONY ORCHESTRA
제382회 정기연주회
로마의 소나무
Pini di Roma
겨울의 문턱에서 만나는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
변화무쌍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보십시오.
● 지 휘 : 곽 승 (Sung Kwak)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Music Director & Conductor)
● 협 연 : 이강원 (Gangwon Lee) _ 바이올린 (Violin)
● 일 시 : 2011년 12월 2일 (금) 7시 30분 P.M.
●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 입장료 : 일반 R석 15,000원 S석 10,000원
학생 R석 8,000원 S석 5,000원(초등~대학생 본인에 한하며 중학생 이상은 학생증 지참할 것)
● 온라인 예매 바로가기 : http://theater.ticketlink.co.kr/detail/place_end01.jsp?pro_cd=B0057856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606-6192, 6313~6314
프로그램
○ 헨델 - 오라토리오 “메시아” 서곡
G. F. Handel(1685~1759) - Oratorio “Messiah” Overture
○ 브루흐 - 스코틀랜드 환상곡, Op.46
M. Bruch(1840~1893) - Scottish Fantasy, Op.46
Introduction ; Grave
I. Adagio cantabile
II. Allegro
III. Andante sostenuto
IV. Finale ; Allegro guerriero
= Intermission =
○ 헨델 - 모음곡 "수상음악" (arr. Hamilton Harty)
G. F. Handel(1685~1759) - Water Music Suite
I. Allegro
II. Air
III. Bourrée
IV. Horn-Pipe
V. Andante espressivo
VI. Allegro deciso
○ 레스피기 - 로마의 소나무
O. Respighi (1879~1936) - Pini di Roma
I. I pini di villa Borghese
II. Pini presso una catacomba
III. I pini del Gianiclo
IV. I pini di via Appia
※ 상기 일정, 장소, 연주자, 곡목 등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지휘자 프로필
곽 승 (Sung Kwak) _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Music Director & Conductor)
한국의 거장 마에스트로 곽 승. 열여섯 살에 이미 서울시향 최연소 트럼펫 주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메네스 음대 수석 졸업을 거쳐 한스 스바로프스키의 지휘법을 수학하고 뉴욕 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조프리 발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1970~1977)하였다. 이후 1977년 미국의 거장 로버트 쇼(애틀랜타 상임지휘자, 1940년 토스카니니 합창지휘자, RCA레코드 합창지휘자)에게 발탁되어 애틀랜타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쇼의 정통 지휘법을 전수 받았으며, 1980년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선발되어 한국의 긍지와 자랑이 되기도 했다. 또한 1983년 텍사스의 오스틴 심포니 상임지휘자로 14년간 재직하는 동안 미국의 수많은 오케스트라 가운데 최고 수준의 교향악단으로 양성하였으며, 1983년부터 10년간 오리건 선리버 뮤직 페스티벌의 예술 감독을 맡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지휘자(1996~2003),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고문 및 음악감독(2002~2003), KBS교향악단 수석 객원 지휘자(2004~2006) 등을 역임하였다. 2008년 10월부터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한 음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엄격하고 견고하며 균형 잡힌 연주를 통해 작품성을 진지하게 파고드는 지휘자로 정평이 나있다.
지휘자로서의 활동 외에 젊은 음악인의 양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그는 미국 텍사스 대학, 뉴욕 메네스 음대, 뉴욕 퀸즈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리고 1992년부터 현재까지 그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전문 지휘자 마스터 클래스에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의 음악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고국에서 바쁜 일정 속에 보내고 있는 마에스트로 곽 승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서 대구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향유하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 교향악축제 개막공연에 이어 2011년 교향악축제에서도 많은 음악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해 2010년 3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한 대구시향의 첫 해외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11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2011”에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 받아 감동적인 연주로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드높였다.
마에스트로 곽 승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지방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넘어 세계 속의 교향악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대구시향의 발전을 위해 그의 열정을 다하고 있다. 현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협연자 프로필
이강원 (Gangwon Lee) _ 바이올린(Violin)
유럽음악계가 주목하는 대구출신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은 바이올린을 시작한지 3년 만인 13세(지산중 1년)에 대구음악협회가 주최한 전국음악콩쿠르에서 관, 현, 피아노 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평태식 교수(영남대학교 음악대학)의 문하에 들어가 음악적 바탕을 탄탄히 다져 나갔고, 15세에는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의 예비학교에 합격하기도 했지만 결국 서울예고를 택했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재학 중에 독일의 베를린국립음대(Universität der Künste)에 입학, 저명한 U. Martin Haiberg 교수의 문하에 들어가게 된다. 그의 클래스에서 살아남기만 해도 성공한다고 할 만큼 까다롭고 철저하기로 소문난 그에게 6년간 배우며 기라성 같은 재능의 연주자들과 경쟁, 그 그룹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재학 중 베를린국립음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Carl Flesh Hall의 독주회에서 생명력 넘치는 연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졸업 후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uer Musik Detmold)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에 진학하여 젊은 교수 Koh Gabriel Kameda를 사사하며 더욱 넓은 시야로 음악을 해석하게 되었고 음악적 깊이와 테크닉의 폭을 넓혀 나갔다. 특히 Detmold Konzerthaus 독주회에서 Arnold Schönberg를 연주하여 유럽 현지음악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데트몰트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지난 7월에 귀국한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 그는 ‘먼 장래를 내다보는 연주가가 되라’는 보수적인 유럽식 교육을 9년 간 철저히 받았다. 귀국 후 강남교향악단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협연하였고, 경북도립교향악단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였다.
9월의 귀국독주회에서 Bach, Szymanowski, Chausson, Prokofiev 등을 통해 열정과 순수함이 묻어나는 뛰어난 연주를 고향 대구에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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