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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56. 寄友(기우) 벗에게 부치며 | ||
| 玉峯(옥봉) 白光勳(백광훈, 1,537~1,582) | ||
| 江水東流去 | 강수동류거 | 강물이 동으로 흘러 가네. |
| 東流無歇時 | 동해무헐시 | 동으로 흐르면서 쉴 때가 없네. |
| 綿綿憶君思 | 면면억군사 |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대 향한 그리움은 |
| 日夜海西涯 | 일야해서애 | 밤낮으로 바다 서쪽 끝으로 가네. |
| 客行知近遠 | 객행지근원 | 가는 나그네 멀고 가까움 알랴만 |
| 處處有靑山 | 처처유청산 | 이곳 저곳 푸른 산들은 많으리라. |
| 日晩江南望 | 일만강남망 | 저물어가는 해에 강남 바라보며 |
| 相思燕子還 | 상사연자환 | 제비가 돌아오길 서로 생각하네. |
| * 綿綿[면면] : 끊임이 없음. * 客行[객행] : 산신의 행차를 홀하게 이르는 말. * 玉峯詩集上[옥봉시집상] 詩[시]五言絶句[오언절구] 1608년 간행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9 | ||
| * 白光勳백광훈은 문장가이자 시인으로, 崔慶昌[최경창, 1,539~1,583]· 李達[이달, 1,539~1,612]과 더불어 三唐詩人삼당시인으로 불리며 명성을 떨쳤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감상] 李達이달의 山寺산사 시를 읽고서 삼당 시인으로 불리는 백광훈(號는 玉峯옥봉) 시를 몇 편 읽어보게 되었다. 당시풍의 시를 썼다는 사람들인데 독자인 나는 唐詩당시도 잘 모르지만, 조선의 문인들의 시를 읽으며 그 느낌을 전해 받는다. 사람을 노래하고, 친구를 그리워한다. 자연을 읊고 계절을 노래한다. 외로움과 그리움을 글자에 녹여 표현하다. 인간의 감정과 생각을 어찌나 표현을 잘하는지 부럽다. 지금의 시인들 또한 그러하다. 시인들의 사색과 감정이 시를 통해 지금도 이어진다. 표현과 시어가 다를 뿐 늘 시인의 사색과 감정은 새로운 시를 만들어낸다. 누가 더 참신한가를 다툴 뿐이다.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강물은 동쪽으로 동쪽으로 흘러가는데, 쉬지 않고 동쪽으로 흘러가는데, 그대는 서쪽 끝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벗을 만날 수 없는 답답함과 간절함이 묻어난다. 쉼 없이 흘러가는 강물은 자신이고, 바다 서쪽 끝에는 그대가 있다. 밤낮으로 그대 그리워하는 마음은, 바다 서쪽 끝에 있는 그대 생각 다함이 없다는 시인이다. 이런 시를 접할 때면 '벗', '그대'가 정말 동성의 친구인지, 이성의 친구인지 헷갈릴 정도다. 연인이 서로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듯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이가 있다면 그 친구가 얼마나 그립고 간절히 보고 싶을까. 인생의 굴곡마다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 인생 나름 괜찮은 것 아닌가. 이제는 그런 친구를 SNS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세상이다. | ||
| '奇기'字는 ‘기이하다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래서 ‘기인, 기발’이란 의미를 담아 특수성에 기인하고 있겠다. ‘신기, 진기’도 같은 뜻을 담고 있어 보인다. 시인이 ‘ 寄友기우’라고 했다면, ‘벗에게 보냄’으로 이해할 수 있으련만, ‘ 奇友기우’라 했으니 ‘기이한 벗, 다른 사람보다는 나와 친근하고 특별함’이란 의미를 담았겠다. ‘모든 강물은 동으로만 흘러간다고 말하는데, 동으로 흐르는 물은 잠시도 이제는 편하게 쉴 틈이 없다’면서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 ‘내 마음 밤낮으로 바다 서쪽 끝에 가 있다네’ 奇友로 제목을 붙여 본 오언절구다. 작가는 玉峰옥봉 白光勳(백광훈, 1,537-1,582)으로 조선 중기의 시인이다. 과거를 포기하게 된 구체적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한미한 가문과 당대의 정치적 상황에서 연유한 것이 아닌 가 보다. 관서별곡의 작가 백광홍을 비롯해서 광안·광성 등 한 집안 4형제가 모두가 문장으로 당대의 칭송을 받았다. 위 한시 원문을 의역하면 [모든 강물은 동으로만 흘러간다고 말하는데 / 동으로 흐르는 물은 잠시도 쉴 틈이 없구나 // (강물이 흐른 것처럼) 나는 끊임없이 그대를 그리워하며 / 내 마음 밤낮으로 바다 서쪽 끝에 가 있다네]라는 시상이다. 위 시제는 [기이하고 특별한 벗]으로 번역된다. 김정호에 의해서 大東輿地圖(대동여지도, 1,861)가 만들어진 것은 이 시보다 300여년이나 후에 이룩된 일이다. 동쪽으로 높은 산이 많아 모든 물은 동해로 흐른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여류시인 금원의 작품 [관해]의 시적인 성격과 흐름이 유사하다. |
| 시인은 산줄기 타고 내리는 물이 동쪽으로 흐른다는 확신 하에 이 글을 썼을 것이다. 당시 사회적인 인식이 다 그랬기 때문이다. 모든 강물이 동쪽을 향한 산에서 발원해 동으로만 흘러가는데, 동으로만 흐르는 물이 쉴 틈이 없다고 했다. 낙동강, 섬진강, 두만강이 남해로 흐는 것 외에는 한강을 비롯한 대체적인 강이 서쪽으로 흐른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화자는 후정의 물은 비록 동으로 흐르고는 있지만 마음만은 반대인 바다 서쪽에서 기다리겠다는 시상을 만들어 보이고 있어 보인다. 강물이 쉼 없이 흐르는 것처럼 끊임없이 그대 그리워하면서 내 마음 밤낮으로 바다 서쪽 끝으로 가 있다고 했다. 왜 서쪽 끝인가라는 의문점은 풀리지 않는다. ※ 한자와 어구: * 江水: 강물, * 東流: 동으로 흐르다. * 去: 가다. * 無歇時: 쉴 때가 없다. 쉼 없이 흐른다. * 綿綿: 면면히, 끊임없이. * 憶君: 그대를 사모하다. 그대를 그리워하다. * 思: 생각하다. 생각하겠다. * 日夜: 밤과 낮으로. 언제나. 쉼없이. * 海西: 바다 서쪽. * 涯: 물가. 혹은 바닷가. /시조시인·문학평론가 (사)한국한문교육연구원 이사장 |
| 57. 南樓望(남루망) | ||
| 唐당 盧僎(노선, 未詳 ~ 708) | ||
| 去國三巴遠 | 거국삼파원 | 서울 떠나 삼파로 멀리 와 |
| 登樓萬里春 | 등루만리춘 | 누대에 오르니 만 리가 봄이구나. |
| 傷心江上客 | 상심강상객 | 강둑을 걷는 사람 가운데 |
| 不是故鄕人 | 불시고향인 | 고향 친구는 하나도 없구나. |
| * 盧僎노선: 초당 시인으로 字는 미상이고, 후베이성 臨漳임창 사람이다. 생졸연월일은 정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中宗(684~709) 때 사람으로 추정한다. 시인은 처음에 聞喜尉문희위(山西省산시성 문희현의 검찰, 경찰을 통괄)로 임명되었고, 도서 수집과 교정을 보는 중앙 集賢院집현원에 學士학사로 옮겨가 吏部員外郎이부원외랑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현존하는 시는 國秀集국수집에 14首수가 전해지고 있다. * 南樓남루: 성벽 남문 위에 있는 누각으로 四川省쓰촨성 巴河파하 강변에 있다. * 去國거국: 여기서 ‘나라 國국’ 字는 國都국도 즉 首都수도를 뜻하며 여기서는 長安장안을 가리킨다. * 三巴삼파: 四川省쓰촨성 重慶市충칭시와 湖北省후베이성에 걸쳐 있는 巴蜀파촉지방으로 巴郡파군의 巴河파하를 중심으로 동쪽은 파동巴東, 서쪽은 巴西파서지역으로 나뉜다. * 萬里春만리춘: 만 리는 시선이 머무는 곳까지를 가리키며 ‘온 천지가 봄빛’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 傷心상심: 마음이 상함을 뜻한다. * 江上강상: 여기서 ‘위 上상’ 字는 ‘가 邊변’자의 의미로 ‘강가’를 뜻한다. * 不是불시: ‘…이 아니다[‘是시’의 부정], (적당한 시기나 형편이) 아니다’의 뜻이다. * 題意제의: 남쪽 다락에 올라보니 만 리가 봄빛인데 강 위를 걷는 사람 가운데 고향 사람이 하나도 없는 심정을 읊은 詩시. 註解주해 * 三巴삼파: 지금의 四川省사천성 保寧府보령부 巴江파강 근처에 있음. | ||
| [출처] 노선盧僎의 남루망南樓望 - 남루에서 바라보며|작성자 향림 | ||
| 58. 答人(답인) 사람에게 답하다 | ||
| 太上隱者(태상은자) | ||
| 偶來松樹下 | 우래송수하 | 소나무 아래로 와서 |
| 高枕石頭眠 | 고침석두면 | 돌을 베고 잠이 들었다. |
| 山中無曆日 | 산중무력일 | 산중에 달력이 없으니 |
| 寒盡不知年 | 한진부지년 | 추위가 가도 날짜를 모르겠다. |
| * 太上隱者; 은둔자라는 말로, 작자를 알 수 없다. 당시선에 한 수만 올라 있다. 古今詩話[고금시화]에 의하면 太上隱者[태상은자]에 대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옛 사람들이 그를 만났을 때 이름을 물으니 대답하지 않고, 이 시를 지어 보여주었다고 하네요. * 答俗人之問(답속인지문): 속인의 물음에 답하다. 그래서 제목이 答人[답인]이라 합니다. 당나라 사람의 시에 山僧不解數甲子(산승불해수갑자) 一葉落知天下秋(일엽낙지천하추) (文錄) "산승은 몇 갑자인지 헤아릴 줄 몰라도, 한 잎 낙옆지니 천하의 가을을 안다“ * 直譯(직역): 우연히(偶) 솔(松) 나무(樹) 아래로(下) 와서(來) 돌(石) 머리를(頭) 높게(高) 베고(枕) 잠들었다(眠). 산(山) 속에서는(中) 책력이(曆) 없는(無) 나날이니(日) 추위가(寒) 다 가도(盡) 때를(年) 알지(知) 못하겠다(不). * 題意(제의): 졸리면 소나무 아래서 자고 추위가 다 가도 날짜에 관심이 없는 隱者(은자)의 생활을 사람에게 答하여 읊은 詩(시). | ||
| 答人【唐詩精選】 https://www.youtube.com/watch?v=8o2Np7u6V_8 快樂讀唐詩-唐詩一 答人 https://www.youtube.com/watch?v=lsSIBEOe_-I | ||
| 59. 梅溪(매계) 시냇가에 핀 매화 | ||
| 宋송 韋驤(위양) | ||
| 淸影寵寒水 | 청영총한수 | 맑은 그림자 싸늘한 물에 드리우고 |
| 幽香逐晩風 | 유향축만풍 | 그윽한 향기는 저녁 바람을 다툰다. |
| 和羹人已遠 | 화갱인이원 | 사랑하는 사람 이미 멀어졌지만 |
| 谿上自芳叢 | 계상자방총 | 시냇가에 무더기로 향기롭다. |
| * 直譯(직역): 맑은(淸) 그림자는(影) 차가운(寒) 물을(水) 사랑하고(寵) 그윽한(幽) 향기는(香) 저녁(晩) 바람을(風) 다툰다(逐). 국(羹) 버무리는(和) 사람은(人) 이미(已) 멀어졌어도(遠) 시내(谿) 가에(上) 저절로(自) 무더기로(叢) 향기롭다(芳). * 題意(제의): 알아주는 사람 이미 멀어졌어도 맑은 그림자 그윽한 향기로 시냇가에 피어있는 매화를 읊은 詩(시). * 和羹(화갱): ① 갖가지 양념을 하여 간을 맞춘 국. ② 임금을 보좌하는 재상. 殷(은) 나라 고종 때에 傅說(부열)이란 사람을 ‘和羹鹽梅(화갱염매)’라고 칭송하였는데, 소금과 식초를 쳐서 국 맛을 고르게 맞춘다는 뜻으로 나라의 정치를 맡아보는 재상을 이름. * 說: ① 말씀 설. 說明(설명). ② 기쁠 열. 說喜(열희). ③ 달랠 세. 說客(세객). ④ 벗을 탈. 說甲(탈갑). | ||
| 죽전 문향 https://jukgeun.tistory.com/14575740 | ||
| 60. 秋思(추사) 가을 생각 | ||
| 雪竹(설죽)-翠仙(취선) | ||
| 洞天如水月蒼蒼 | 동천여수월창창 | 맑은 하늘은 물과 같고 달빛도 창창한데(푸른데) |
| 樹葉簫簫夜有霜 | 수엽소소야유상 | 나뭇잎은 우수수 떨어지며 밤 새 서리 내렸구나. |
| 十二緗簾人獨宿 | 십이상렴인독숙 | 열두 폭 비단 주렴 속에 홀로 자려하니 |
| 玉屛還羨繡鴛鴦 | 옥병환선수원앙 | 옥병풍 속 원앙새가 오히려 부럽구나. |
| * 翠仙(취선): 號는 雪竹(설죽)임. 옥구현감을 역임했던 고흥출신 靜源(정원) 金哲孫(김철손)의 소실이다. 여류시인이다. 명기로 알려지며 가무와 시에 뛰어났다고 한다. 숙종 때 북평사로 장성에 부임한 서명빈에게 시재가 인정돼 사랑을 받았다. 화가들이 그렸던 10폭 혹은 8폭 병풍 속에는 하늘과 땅의 온갖 이치와 기운이 들어있다. 그 속에는 질곡의 역사 속에 가득 숨어 있는 애환까지 들어있다. 화폭 속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지향적인 꿈과 비전들도 들어 있다. 살아서 날아갈 듯한 새가 있고, 꽃 향 물씬거리는 한 송이 매화의 애잔한 모습도 숨어 있다. 마을 하늘은 물이 일렁인 듯이 맑고 달빛도 푸른데, 떨어지다 남은 잎에 서리가 쌓여 있다면서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 | ||
| 긴 주렴 드리우고 혼자서 낮잠을 자려고 하니(玉屛)로 제목을 붙여 본 칠언절구다. 위 한시 원문을 의역하면 ‘마을 하늘은 물이 일렁인 듯 맑고 달빛도 저리 푸른데 떨어지다 남은 잎에 서리가 쌓여 있네. 긴 주렴 드리우고 혼자서 낮잠을 자려고 하니, 병풍 속에 들어 있는 원앙새가 부럽기만 하다네.’ 라는 시상이다. 위 시제는 ‘옥병풍을 보면서’로 번역된다. 집안에 걸려있는 액자 속에 들어있는 그림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푹 빠져드는 착각에 빠지는 수가 더러 있다. 화가가 그리는 그림 솜씨 이전에 그림 속의 매력에 빠지는 일이 그것이다. 한 획 두 획씩 그어가는 솜씨며, 한 터치, 두 터치 씩 찍어 가는 솜씨에 빠져 드는 수가 많다. 8폭이나 10폭 또는 12폭 병풍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그림의 매력이고, 화폭의 고부가 가치다. 시인이 우두커니 바라보는 옥병(玉屛)도 마찬가지였음이 시상의 곳곳에 묻어 나오면서 시통 주머니 안은 넉넉하기만 하다. 마을 하늘은 물이 일렁인 듯이 맑고 달빛도 푸른데, 떨어지다 남은 잎에 서리가 쌓여 있다고 했다. 그림 속의 물이 일렁였다거나 잎에 서리가 쌓여있다면, 살아서 꿈틀거리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화자는 선경의 모습 속에서 보았던 것에 대한 자기 느낌이 은은하게 무르녹아 있는 후정을 담을 차례다. 긴 주렴 드리우고 혼자서 낮잠을 자려고 하니, 병풍 속에 들어 있는 원앙새가 부럽기만 하다고 했다. 마침 원앙새가 화자의 마음을 감동시켜 잠이라도 재워주고 있다는 느낌에 빠진다. <시조시인·문학평론가 (사)한국한문교육연구원 이사장> ※ 한자와 어구: * 洞天: 마을 하늘. * 如水: 물과 같다. * 月蒼蒼: 달빛이 푸르다. * 樹葉: 나무 이파리. * 蕭蕭: 소소하다. * 夜有霜: 밤에 서리가 있다. * 十二擴簾: 12폭 병풍을 드리우다. 곧 ‘긴 발’을 뜻함. * 人獨宿: 혼자서 낮잠을 자다. * 玉屛: 옥 병풍. 혹은 옥 병풍 속. * 還羨: 부럽다. * 繡鴛鴦: 수를 놓은 원앙새. |
*****(2025.04.03.)
| [4월의 노래] (편지를 읽노라.) |
| 작사 朴木月(박목월, 1,916~1,979 작곡 김순애 |
|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을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
| * 朴木月(본명 : 朴泳鍾(박영종), 1916.01.06~1978.03.24): 박목월 시인, 대학교수 1916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났다. 1933년 대구계성중학교 재학 중 동시 「통딱딱 통딱딱」이 《어린이》지에, 「제비맞이」가 《신가정》지에 당선되었다. 1939년에는 정지용 시인이《문장》 9월호에「길처럼」「그것은 연륜이다」를 1회 추천, 12월호에 「산그늘」이 2회 추천받았으며, 1940년 《문장》 9월호에 「가을 어스름」「연륜」으로 추천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시를 쓰게 되었다. 그 이후로 40년 동안 쉼 없이 시를 썼다. 시집 『청록집』(1946, 조지훈, 박두진과의 3인 시집), 『산도화』(1955)에서 아이의 마음처럼 소박하고 민요성과 우리나라 고유의 느낌이 묻어나는 시를 썼으며, 주로 자연을 노래하는 짧은 서정시를 발표하여 한국 시단의 전통적 시풍을 열었다. 1950년대 이후 『난, 기타』(1959),『청담(1964)』에서는 담담하게 생활 이야기를 풀기도 했다.『경상도의 가랑잎』(1968)과 『무순』(1976), 『크고 부드러운 손』(1979, 유고시집) 등 나중에 쓴 작품들은 점점 나라의 역사적, 사회적 현실로 확대되고 생각의 깊이도 더욱 깊어졌다. 또한 월간지 《아동》,《심상》 등을 간행하였고, 아시아 자유문학상(1955), 대한민국 문학상(1968), 서울시 문화상(1969), 국민훈장 모란장(1972) 상 등을 받았다. 1978년에 작고했다. |
| - https://youtu.be/pRf0ZHwBt2w?si=C43TrsIgko30gxo0 (노래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 https://youtu.be/I3stdgn5LjI?si=8Lk4AwchasC0soNc (노래 바리톤 오현명) - https://youtu.be/C9d7JcVMmGg?si=zOpFC2dehA4aMPm2 (노래 테너 심송학) 보너스 (Bonus) (가요 4월이 가면) - https://www.youtube.com/watch?v=UDPZMpC87LQ (노레 패티 김, 4월이 가면) https://youtube.com/watch?v=Hecl_yxwhpc&si=J5CBdLm3dzn0hmS7 ('4월의노래 ㅣ작시:박목월' -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https://www.youtube.com/watch?v=9X-vMf6UnNk&t=11s (4월의 노래 - 소프라노 김주연) - https://www.youtube.com/watch?v=U5a2r4n3xng (봄을 노래하는 우리 가곡 15곡) |
*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님 提供제공.
| 啄木탁목 나무를 쪼다. |
| 송선영 |
| 노목이 허리춤 열고 새 한 마리 풀어놓네 老境노경에 제 몸을 헐어 부양하는 그 푸른 새 새 아침 고요의 숲에 들어 면벽하네, 목탁 치네. |
| 광릉 전나무 숲 – 최병암 https://www.youtube.com/watch?v=QZ5fcp2xj8Y&t=2s |
* 智登지등 辛鐘遠신종원 敎授교수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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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스타파] 검찰이 압수한 ‘명태균 PC’, 뉴스타파가 확보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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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개, 명태균 PC를 열다 〈주간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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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尹 자택 아크로비스타…침묵 속 '불편한 동거'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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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라지는 ‘손끝의 장인정신’ 칼 가는 장인
https://v.daum.net/v/20250403193401070
https://tv.kakao.com/v/454145735
[르포] 하회마을도, 영덕대게도 초토화…산불, 관광상권도 삼켰다 [세상&]
https://v.daum.net/v/20250403154954921

첫댓글
[영상] "악명 높은 한국! 일본!" 콕 집더니 코멘트는 '패싱'..
."많이 봐준 거야, 불만 있어?" 관세 선포의 날 '발언 총정리'
https://v.daum.net/v/20250403150012233
https://tv.kakao.com/v/454139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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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소비 중단"‥튀르키예 국민들, 정부에 항의하며 불매운동 [World Now]
https://v.daum.net/v/20250403121305629
@이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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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시간 만에 '기적의 생환'…中∙日 구조대도 달려왔다 [미얀마 강진 현장 가다④]
https://v.daum.net/v/20250403050139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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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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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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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구조대 속속 입국…108시간만에 생존자 발견도[미얀마 강진 현장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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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의 ‘50초 멈춤’…시각장애인과 안내견에게 일어난 일 [이런뉴스]
https://v.daum.net/v/20250402181410647
https://tv.kakao.com/v/45411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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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54% 관세 폭탄에 "단호한 반격"…우회수출 통로도 막혀
https://v.daum.net/v/20250403191105512
https://tv.kakao.com/v/45414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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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상호관세 폭탄 못 피했다...수출 전선 비상
https://v.daum.net/v/20250403191026497
https://tv.kakao.com/v/4541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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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앙 ‘사가잉’은 피해 확인도 어려워…군부, 3주 휴전 전포
https://v.daum.net/v/20250403183648647
https://tv.kakao.com/v/45414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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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폐부를 찌르는 '죽음의 냄새'… 미얀마 지진 '골든 타임'은 끝났다
https://v.daum.net/v/20250403043018165
@이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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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폭풍] 오랜 맹신 따른 트럼프의 최대 도박…업적될까 오명될까
https://v.daum.net/v/20250403192139780
@이상숙
"파나마항 매각돼도 안 돼도 중국이 패배자"...시진핑 사면초가 [지금이뉴스]
https://v.daum.net/v/20250403163207056
https://tv.kakao.com/v/45414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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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슈] “내 테슬라는 옛날에 샀다고!”…머스크 ‘나대자’ 벌어진 일
https://v.daum.net/v/20250403154703748
https://tv.kakao.com/v/45414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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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의 핫클립] “펭귄섬에도 10%” 황당한 관세 계산법
https://v.daum.net/v/20250403182349309
https://tv.kakao.com/v/45414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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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26% 시행…강원 “제한적 영향”
https://v.daum.net/v/20250403192330827
https://tv.kakao.com/v/45414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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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앙 ‘사가잉’은 피해 확인도 어려워…군부, 3주 휴전 선포
https://v.daum.net/v/20250403193354067
https://tv.kakao.com/v/45414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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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26% 상호 관세”…일본·EU보다 높은 ‘관세 폭탄’
https://v.daum.net/v/20250403192333828
https://tv.kakao.com/v/454145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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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가지 대응 준비”…‘42조 원+알파’ 보복 관세 시사
https://v.daum.net/v/20250403154700742
https://tv.kakao.com/v/45414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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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캐나다, 상호관세에 맞대응 시사...영국·멕시코는 '신중’
https://v.daum.net/v/20250403070944602
https://tv.kakao.com/v/45413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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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스타파] 검찰이 압수한 ‘명태균 PC’, 뉴스타파가 확보해 공개
https://v.daum.net/v/20250403183034484
독점 공개, 명태균 PC를 열다 〈주간 뉴스타파〉
https://www.youtube.com/watch?v=HiXOo7XsQ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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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尹 자택 아크로비스타…침묵 속 '불편한 동거' 우려도
https://v.daum.net/v/20250403190236284
@이상숙
독일, 구급차 불렀더니 ‘4백 유로’ 내라고?
https://v.daum.net/v/20250403193501094
https://tv.kakao.com/v/45414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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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라지는 ‘손끝의 장인정신’ 칼 가는 장인
https://v.daum.net/v/20250403193401070
https://tv.kakao.com/v/45414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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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하회마을도, 영덕대게도 초토화…산불, 관광상권도 삼켰다 [세상&]
https://v.daum.net/v/20250403154954921
@이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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