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뷰아파트 부녀회, 어버이날 ‘사랑의 빵’ 나눔
지난 4일 좌동 SK뷰 아파트 부녀회(서숙희 회장)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빵과 요쿠르트를 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양우영 회장은 “보름 전부터 아파트 게시판 및 엘리베이트 안에 이번 행사를 알리는 공고문을 붙여 홍보했고, 아파트 관리 잡수입에서 빵 200개의 예산을 확보해 체인점이 아닌 수제빵집에 롤케익을 주문했다”고 했다. 또한 부녀회에서는 지난 명절 참기름, 가래떡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르신들 드시기 편한 요쿠르트를 구입하여 빵과 같이 드리기로 한 것이다.
원래 행사시간이 오전 10시부터였는데 이날 9시 반부터 많은 어르신들이 관리사무소과 노인정에서 행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껏 부녀회원들이 아파트를 위한 봉사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인정을 받아 이번 행사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부녀회를 칭찬하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부녀회는 회원은 10명으로 세대수에 비해 회원 수가 적지만 아파트 내 장미, 철쭉 등 꽃심기와 청소 등을 주도하여 아름다운 아파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경제적으로 형편이 안 좋은 어르신들을 ‘E-마트 봉사단’ 등과의 연계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매개역할도 잘 해내고 있다.
SK뷰 아파트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부녀회원들 스스로가 아파트의 얼굴로서 아파트를 빛나게 하는 것 같아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더 뜻깊은 행사로 막을 내렸다.
/ 신병륜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