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지상보다 낮은 바다였다는 뜻으로 바래미 혹은 바다 밑이라 하여 해저라 부른다.
지금으로부터 약 60여년 전 마을의 논과 웅덩이에서 조개가 나왔다고 한다.
실제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 조개가 나왔다는 우물있다.
마을 속으로 들어가면 3.1운동 직후 김창숙 선생을 중심으로 독립 청원서를 작성했던
만회고택과 명월루를 비롯 마을 전체가 ㅁ자 형태의 가옥으로 의성김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마을 입구에 바래미 마을
▲바래미마을 독립운동 기념비
▲조개가 나왔다는 우물이 신기하기만 하다.
▲옛모습을 간직한 선비마을 다운 기품있는 고택
▲해저만회고택
조선 말기 문신 만회 김건수가 살던 집으로 중요민속문화재 제169호 로 지정되어 있다.
해저리마을의 오른쪽 깊숙한 곳에 우거진 뒷동산을 배경으로 남향으로
본 건물은 ㅁ자형의 맞배 기와집이며 ㄷ자형의 안채와 T자형의 사랑채가 있고
중문채가 있었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사랑채인 명월루는 김건수가 지었으며 철종 1년에 수리한 바 있다.
안채는 김건수의 6대조가 이 마을에 처음 들어와서 이곳에 살던 여씨에게 샀다고 전한다.
안채는 조선 중기 건축으로 추측되며 안방과 사랑방 뒷쪽에 수납공간을 두고 있는
옛 경북지방의 ㅁ자 집의 평면 배치법과 통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주택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만회고택의 툇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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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툇마루에 앉아서 바라다 보는 풍경들~
시한수 절로 써질 듯 하네요.
맞아여..여름엔 얼마나 시원할까요..한옥은 정말 멋진것 같아여..^^
여름에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입니다^^
그죠~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마을 한바퀴 돌고 싶은 곳이었어요^^